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국민연금공단의 외화금고은행 사업을 다시 따내며 글로벌 외환·자금관리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세계 3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규모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대형 기관자금 시장을 둘러싼 은행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의 외화금고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 8월부터 2031년 7월까지 5년간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이번 재선정을 통해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외화금고은행은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화 자금의 보관과 결제, 송금, 환전, 유동성 관리 등을 담당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국민연금은 글로벌 주식·채권·대체투자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어 안정적인 외환 및 결제 시스템 운영 역량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힌다. 국민연금은 현재 운용 자산 규모가 12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수준 연기금 중 하나다. 이 가운데 해외 투자 비중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외화 자금 운용 규모 역시 지속 확대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선정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 체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대학과 협력해 지역 기반 청년 창업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AI 기반 창업 교육과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정착형 청년 창업가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경희대학교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주요 대학과 협력해 청년들에게 실전형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지역 특화 사업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까지 연계해 지역 기반 창업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5기 프로그램은 전국 30개 대학에서 총 1500여명의 예비 창업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 모델 검증, 시제품 제작, 투자 유치까지 창업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하나금융은 이번 기수부터 AI 기반 창업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사업 기획 역량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춰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을 갖춘 청년 창업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핀테크 기업 웹케시와 협력해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글로벌 자금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국가별·은행별로 분산된 기업 자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업 디지털 금융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웹케시와 통합자금관리 서비스 구축 및 CMS(자금관리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승목 신한은행 그룹솔루션그룹장과 강원주 웹케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법인이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 고객들의 자금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 기업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통합자금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기업 고객들은 여러 국가와 금융기관에 분산된 계좌와 자금 현황을 신한은행 기업뱅킹 플랫폼에서 한 번에 조회·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국가별 은행 시스템에 각각 접속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환율, 국가별 결제 시스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층 고객을 겨냥한 비대면 전용 특판 상품을 선보였다. 고금리 안정형 자산에 대한 시니어 투자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디지털 금융 채널 이용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하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8일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시니어 전용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판 RP는 91일 만기 상품으로 세전 연 3.40% 수익률을 제공한다. 가입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65세 이상 개인 고객이다. 1인당 최대 가입 가능 금액은 1000만원이며, 총 판매 한도는 50억원이다.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특히 만기 이전에 중도 해지하더라도 별도 불이익 없이 동일한 세전 연 3.40% 수익률이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금융시장에서 예금·채권형 상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 성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시니어 고객층을 겨냥한 혜택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RP는 증권사가 일정 기간 후 다시 사들이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고 단기 자금 운용 수단으로 활용되는 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가 글로벌 K뷰티 열풍과 인디 브랜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선케어·스킨케어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콜마는 8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73억원을 약 17%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280억원으로 11.5% 증가했고, 순이익은 600억원으로 158.7%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국콜마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 중인 K뷰티 인기에 힘입어 국내외 고객사 물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와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중심의 주문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선케어와 스킨케어 수요가 증가했고, 인디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 확대가 맞물리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일본 시장에서 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로축구 구단 LAFC와 손잡고 현지 스포츠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축구 팬덤과 연계한 브랜드 경험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선수 팬미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며, 고객들은 파리바게뜨 모바일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 달 25일 발표된다. 1등 당첨자 5명에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여행권과 LAFC 홈경기 관람권, 선수 팬미팅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손흥민 사인 유니폼도 경품으로 증정된다. 회사 측은 축구 팬들에게 단순 관람을 넘어 현지 스포츠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LAFC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MLS 구단으로, 2018년 리그에 합류한 이후 빠르게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글로벌 축구 스타 손흥민 영입설과 함께 국내 팬들의 관심도 높아진 상태다. 현재는 MLS 대표 공격수 중 한 명인 드니 부앙가가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2월 국내 식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최대 증권예탁결제기관(DTCC)이 주도하는 글로벌 토큰화(Tokenization) 워킹그룹에 합류하며 디지털자산 기반 차세대 금융 인프라 논의에 본격 참여한다. 전통 금융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토큰증권(STO)·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에서 국내 금융사의 존재감을 키우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8일 DTCC가 운영하는 토큰화 워킹그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DTCC는 미국 증권시장의 청산·결제 시스템을 담당하는 핵심 금융 인프라 기관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내 사실상 표준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이번 워킹그룹에는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블랙록, 시티그룹, UBS,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과 디지털자산 시장 핵심 참여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사 가운데 드물게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디지털 금융 네트워크 내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 DTCC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증권시장 구조를 디지털 자산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토큰화 증권의 발행·유통·청산·결제 체계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오늘 주총, 등기가 바뀌었다 HMM은 오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공식 변경했다. 세계 8위,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의 주소지가 여의도에서 북항으로 옮겨지는 순간이었다. HMM은 이달 안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북항에 랜드마크급 사옥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이 이전은 쉽지 않았다. 육상 직원들의 강력한 반발 속에 노사 갈등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졌고, 파업이 실행될 경우 중동전쟁에 따른 국내외 물류 마비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대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HMM은 연내 대표이사 집무실을 먼저 이전하고, 서울에는 영업·금융 부문 직원을 위한 지점을 두는 방안을 검토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HMM 본사 이전이 완료되면 앞으로 5년 동안 15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숫자는 인상적이다. 그런데 이 이전이 단순한 본사 이동이 아니라는 건, 타이밍을 보면 안다. 호르무즈가 바꿔놓은 항로 지도 올해 국내 해운·물류 업계에서 북극항로가 갑자기 현실의 언어가 된 데는 이유가 있다. 2026년 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초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과 협력을 확대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사와 GA 간 협력을 기반으로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성화재가 올해 들어 토스인슈어런스, 지에이코리아와 진행한 협약에 이어 세 번째 소비자보호 협력 사례다. 2009년 설립된 글로벌금융판매는 약 1만4000명의 설계사가 활동 중인 국내 대형 GA다. 협약식에는 삼성화재 마켓리딩본부 원동주 부사장과 글로벌금융판매 김종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내부통제 강화와 민원 예방 체계 고도화,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위·수탁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예방을 위한 자율 점검 체계 구축과 금융소비자 민원 예방·처리 프로세스 개선 등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최근 금융당국이 GA 판매채널에 대한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강화를 강조하면서 보험사와 대형 GA 간 협업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서울 성수동에서 대표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을 앞세운 이색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했다. 농심은 지난 7일 성수동 일대에서 모델 30명이 배홍동 디자인 슈트를 입고 거리를 걷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홍동 광고 영상 속 장면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구현한 것으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배홍동은 배·홍고추·동치미를 활용한 매콤새콤한 비빔장을 특징으로 하는 농심의 비빔면 브랜드다. 2021년 ‘배홍동비빔면’ 출시 첫해 비빔면 시장 2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후 농심은 ‘배홍동쫄쫄면’, ‘배홍동칼빔면’, ‘배홍동막국수’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