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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 70조 돌파…“글로벌 자산배분으로 격차 확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연금자산 70조원을 돌파하며 증권업계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자금 유입과 수익률 모두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8일 기준 연금자산이 70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43조5천억원 대비 26조6천억원(61%) 증가한 규모다.

 

퇴직·개인연금 동반 성장…“두 축 모두 확대”

 

부문별로는 퇴직연금 잔고가 30조1천억원에서 45조8천억원으로 52%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개인연금 역시 13조4천억원에서 24조3천억원으로 81% 급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26년 1분기에는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4조원 이상의 퇴직연금 자금이 신규 유입되며 시장 내 존재감을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고객 신뢰 기반이 뒷받침된 결과로 해석된다.

 

“수익이 성장 견인”…누적 운용수익 12.6조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고객 수익’을 꼽는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 3월 말 기준 연금 고객에게 약 12조6천억원의 누적 운용수익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미국·유럽·신흥국 등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과 함께, 장기 투자 원칙을 유지하며 변동성을 관리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연금 시장은 결국 수익률 경쟁”이라는 점에서, 장기 성과가 자금 유입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고 보고 있다.

 

로보·랩·MP까지…“연금도 플랫폼 경쟁”

 

상품 및 서비스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모델포트폴리오(MP) 구독 서비스, 개인연금 랩어카운트 등을 통해 투자 성향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연금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으로,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또 약 250명 규모의 연금 전담 인력을 운영하며 업계 최대 수준의 조직을 갖췄고, 공기업 및 외국계 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조직도 별도로 구축해 기업 고객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4년 연속 ‘우수사업자’…제도 신뢰도 확보

 

제도적 신뢰도 역시 확보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연금 운용 역량과 시스템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셈이다.

 

연금시장, “수익·서비스·신뢰 3박자 경쟁”

 

업계에서는 연금시장이 ‘규모 경쟁’을 넘어 ‘수익률·서비스·신뢰’의 복합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함께 연금 자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금융사 간 장기 고객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클라이언트 퍼스트 원칙을 기반으로 고객 자산의 안정적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 역량과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