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팜이 차세대 감염병 대응을 위한 mRNA 백신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에스티팜은 팬데믹 대비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인 니파(Nipah) 바이러스 mRNA 백신의 비임상 시험용 시료 생산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생산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추진하는 ‘팬데믹 대응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 비임상 시료 생산 및 안전성 평가’ 용역 과제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국내에서 발굴된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향후 임상 시험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으며, 잠재적 팬데믹 위험이 큰 병원체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니파 바이러스를 감염병 우선 대응 병원체 중 하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이번 과제를 통해 백신 생산 공정 개발과 분석법 확립, 독성시험용 시료 생산 등 비임상 단계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니파 바이러스 mRNA 백신 시료 생산에는 에스티팜의 독자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다. mRNA 백신의 핵심 공정인 5’ 캡핑 기술 ‘SmartCap®’과 지질나노입자(LNP) 전달 기술 ‘STLNP®’를 활용해 차별화된 mRNA CDMO(위탁개발생산) 역량을 검증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에스티팜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mRNA 백신 후보물질의 비임상 시료 생산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과 팬데믹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백신 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