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자사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 기반 인디게임 생태계 성과를 조명하는 ‘2025 스토브인디 어워즈’ 수상작을 공개하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단순 시상식을 넘어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스마일게이트는 11일 스토브인디를 통해 지난 1년간 얼리액세스 또는 정식 출시된 작품 가운데 플랫폼과 이용자에게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긴 게임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인디 개발자 지원과 글로벌 유통 역량을 연결하는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최고상인 ‘올해의 게임’은 글로벌 이용자 사이에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은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몰입형 서사 구조, 정교한 플레이 경험으로 스토브인디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TOP 10’에는 퍼블리싱과 창작 다양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작품들이 포함됐다.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타이틀인 폭풍의 메이드와 골목길 : 귀흔을 비롯해, 1인 개발작 아르티스 임팩트가 독창적 비주얼과 서사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계약X연애, 프렌치 커넥션, 플라티나 랩, 고독방송, 드로바 - 포세이큰 킨, 이터널 스트랜드 등 장르적 완성도와 이용자 평가를 동시에 확보한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용자 참여 기반 부문에서는 커뮤니티와 창작 생태계의 상호작용이 두드러졌다. 감성적 세계관이 강점인 사랑 한 잔 말아 주세요!가 ‘두근두근 서브컬처’를 수상했으며, ‘베스트 로컬라이저’는 드로바 - 포세이큰 킨 번역에 참여한 팀이 선정돼 고품질 현지화가 플레이 경험에 미치는 중요성을 입증했다.
또한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개발 과정을 공유해 온 병원x생활은 ‘베스트 얼라이언스’를, 크리에이터 협업을 통해 커뮤니티 확장을 이끈 고독방송은 ‘크리에이터 스포트라이트’를 각각 수상했다.
실험적 게임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인정받은 마녀의 정원은 ‘프론티어’ 부문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해외 창작자 유입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한 개발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토브 앰배서더’도 선정됐다.
이번 어워즈는 후보작 프로모션과 이용자 참여 이벤트를 결합해 플랫폼 중심 커뮤니티 구조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는 인디게임 유통을 넘어 창작자–플랫폼–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모델 구축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스토브인디를 통해 글로벌 인디게임 허브로 도약하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데이터 기반 추천, 커뮤니티 참여, 현지화 지원이 결합된 플랫폼 구조는 향후 인디게임 시장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