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충청권 인재 확보에 나섰다. CFS는 20일 전날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채용박람회에 170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쿠팡 대전1센터(프레시 풀필먼트센터)의 운영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기반 일자리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집 직무는 상품 입고·출고 관리, 재고 검수, 지게차 운행, 현장 운영관리 등 물류센터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직종으로 구성됐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취업 상담부터 서류 접수, 면접까지 절차를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방식이 적용돼 많은 구직자들이 빠르게 채용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장 분위기는 실제 업무 환경과 채용 조건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는 등 구직자들의 관심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CFS는 최근 온라인 커머스 성장과 함께 물류센터 운영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대전1센터는 신선식품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으로 인력 확충 필요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물류 자동화·신선배송 강화 전략을 이어가면서 주요 지역별 풀필먼트센터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박수현 CFS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 상담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AI 기반 코칭 시스템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0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적용한 상담사 코칭 솔루션 ‘AI 오토 QA(AI Auto QA)’를 개발해 상담 평가와 피드백의 자동화를 본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오토 QA는 상담 종료 직후 상담 내용을 자동 분석해 상담사가 사용한 사물 존칭, 공감·배려 표현, 안내 정확성 등 주요 항목을 평가하고 즉시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관리 시스템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LLM 모델을 기반으로 ‘생각의 사슬(CoT)’ 방식을 모든 평가 항목에 적용해 대화 맥락과 흐름을 단계적으로 추론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그동안 단순 키워드 탐지 방식으로는 놓치기 쉬웠던 상담의 뉘앙스·감정·대화의 의도까지 비교적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상담 소음을 탐지하는 별도 AI 모델을 추가 적용해 품질 관리 기능을 더욱 정교화했다. 고객과 상담사의 음성에서 주파수 패턴과 운율적 신호를 감지해 상담 환경과 발화 상태까지 평가함으로써 기존 텍스트 기반 QA로는 볼 수 없었던 다층적 분석이 가능해졌다. 고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술 비전과 연구 성과를 총망라한 연례 기술 행사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TC 2025)’를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AI 전환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 전략을 대거 공개했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주제로 AI 에이전트, 로봇 AI, 차세대 보안, 통신 등 선행연구부터 상용화 직전 단계의 기술까지 폭넓은 내용을 담았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환영사에서 “AI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 도구를 넘어 모든 산업과 일상을 재편하는 강력한 동력”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AI 생태계 전반에서 플랫폼·하드웨어·서비스를 아우르는 ‘전체 스택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핵심 전략으로 ▲AI 기반 차세대 보안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AI 로봇 기술 ▲오픈소스 AI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이는 생성형 AI 경쟁이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C랩을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 전략을 강화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와 향후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데모데이는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과 졸업사 5개사를 비롯해 투자사,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전시와 발표, 협력 사례 공유 등이 이어졌다. C랩 아웃사이드 7기는 프로그램을 통해 총 218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으며, 3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AI, 디지털헬스, 로봇, ESG 분야에서 시장 확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사업부와의 실질적 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지오그리드는 자체 친환경 플랜트 솔루션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적용하며 ESG 기반 생산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C랩의 컨설팅과 멘토링이 사업 방향을 정립하는 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고기 위주의 식사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효소 제품 ‘육식파 키위효소’를 CU편의점에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과식·기름진 식사 후 간편하게 한 포 섭취해 상쾌한 마무리를 돕는 제품으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육식파 키위효소’는 키위에 포함된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 ‘액티니딘’에 착안해 개발됐다. 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 작용에 활용돼 왔다. 동아제약은 이러한 키위 성분을 극대화하기 위해 뉴질랜드산 그린키위를 동결건조한 원료 ‘악타진’을 함유했다. 악타진은 장운동을 부드럽게 돕고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액티니딘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또한 파인애플 유래 효소 ‘브로멜라인’을 추가해 단백질 분해 작용을 더욱 강화했다. 두 가지 천연 효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백질 섭취가 많은 현대인의 소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명 ‘육식파’는 고기 중심 식단(육식)과 ‘파(派)’·‘파(破)’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육식파를 위한 육식타파 제품’이라는 콘셉트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제품은 물 없이 바로 섭취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K-엑스포 UAE: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에 참가해 신작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이 높은 한류 종합 박람회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넷마블은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행사에 부스를 마련하고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출품했다. 이 작품은 디앤씨미디어의 인기 웹소설·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제작된 PC·콘솔 게임으로, 오는 11월 25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작은 원작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고품질 그래픽과 콘솔 액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무기와 스킬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으며, 최대 4인이 함께 즐기는 협동 전투 콘텐츠도 지원한다. 넷마블은 중동 지역에서도 ‘솔로 레벨링’ IP의 팬덤이 두터운 만큼, 현지 이용자들이 직접 플레이하며 게임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연존을 운영했다. 올해 K-엑스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E)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A+(매우우수)를 받아 친환경 경영 성과가 본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와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평가하는 지표로, 상장기업의 책임경영 수준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분야에서 큰 개선을 보이며 전체 ESG 성과를 견인했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분야 등급 상승 배경으로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도입을 꼽았다. 회사는 사업 활동이 자연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효율 제고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효율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확대하며 통신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또한 대전 R&D센터에는 1천kW급 자가 태양광 발전 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나카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결제 환경과 국내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삼성월렛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결제·인증·모바일 지갑 전반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첫 결과물로 삼성전자는 하나카드와 함께 여행 특화 상품인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 카드’를 출시한다. 해외 결제를 자주 하는 소비자와 MZ세대 여행객을 겨냥한 카드로, 삼성월렛에서 결제할 경우 월렛 포인트 적립, 해외 결제 우대, 환전 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기반 해외 결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월렛 중심의 결제 경험을 강화해 사용성을 대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월렛의 모바일 신분증 기능도 확대된다. 하나카드와 제휴된 대학의 학생증을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실물 학생증 없이 교내 출입, 도서관·열람실 이용, 체크카드 기능 등 각종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휴 대학은 향후 추가 확대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캠퍼스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산업계·학계·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교류하는 ‘2025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컨소시엄 참여사인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구축한 AI 전용 연구 공간 ‘워룸(War Room)’에서 열렸으며, SK텔레콤을 비롯해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KAIST 등 8개 기관이 참석했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개발진뿐 아니라 대학생, AI 연구자 등도 함께해 현장감 있는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행사에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현재 추진 방향과 비전을 소개하고, 국내 AI 생태계 강화 및 기술 자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발표 세션에서는 SK텔레콤이 대규모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 과정과 기술적 과제를 공유했고, 서울대·KAIST 연구진은 최신 선행 연구와 학계의 연구 흐름을 소개했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 최적화를 위한 반도체 기술과 활용 사례를 발표했으며, 크래프톤은 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신선식품에 한해 ‘셀프 환불’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고객이 상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문제 부분을 촬영해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상품 회수 없이 즉시 환불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쿠팡은 오는 12월 10일부터 오픈마켓 형태로 판매되는 마켓플레이스 상품에도 ‘회수 없는 환불’ 정책을 확대 적용한다. 그동안 로켓프레시 등 쿠팡 직매입 신선식품은 회수 없이 즉시 환불이 가능했지만, 판매자가 직접 판매하는 오픈마켓 신선식품의 경우 상품 회수 후 환불하는 구조였다. 이번 조치로 소비자는 쿠팡에서 구매하는 모든 신선식품에 대해 파손·불량 시 사진만 첨부하면 곧바로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불 절차는 간단하다. 쿠팡 앱 ‘마이쿠팡’의 주문목록에서 환불 상품을 선택하고 새롭게 신설된 ‘셀프 환불’ 메뉴를 누른 뒤 훼손·오배송 등 문제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업로드하면 된다. 판매자 확인 후 상품 회수 없이 즉시 환불 처리가 이뤄진다. 환불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크게 줄고, 훼손 상품을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도 사라지는 만큼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부 신선식품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