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가 기존 LTE보다 속도가 3배로 빠른 5G 기반으로 고도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8일 가계통신비 절감과 보편적 통신 접근성을 위한 공공와이파이 구축확대 및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달부터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LTE에서 5G로 통신 전환 시 기존 100Mbps 이하였던 와이파이 속도가 300~400Mbps급으로 개선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일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전국 시내버스 2만9천대 중 4천200대를 우선 고도화했다. 나머지 시내버스도 내년 중 5G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도서관,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 전국 공공장소 1만 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신규로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키로 하고 지난달 LG유플러스[032640]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신기술인 '와이파이 6E'를 활용해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와이파이 6E는 작년 하반기 제품 출시된 와이파이 규격으로, 2.4㎓, 5㎓ 대역만 활용하는 기존 와이파이 6에 비해 6㎓ 대역을 추가 사용함으로써 체감속도와 동시접속 안정성이 향상됐다. 과기정통부는 1만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넷마블은 지난 6일 ‘2022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기후변화 대응·친환경 건축물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소재 사옥 ‘지타워’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연료전지, 지열 활용 시스템을 적용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7.27%를 충당하도록 설계했다. 또 자연 생태적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법적 요구사항 이상의 조경면적·공개공지·생태면적률을 확보하고 친환경자동차 전용 주차구역, 자전거 보관 시설도 구비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았다. 넷마블은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실천을 위해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사회 공헌 활동, 사람과 지구를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외화 매매를 통해 재테크할 수 있는 ‘하나 FX 마켓’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FX 마켓을 통해 하나은행은 외화의 즉시·예약 매매, 이종 통화 간 매매, 환율 알림, 외환 주요 소식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타 은행이나 증권사의 원화 계좌와 하나은행의 외화 계좌 간 외화 매매 수수료는 면제한다. 거래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화(USD), 유럽 유로화(EUR), 일본 엔화(JPY)등 총 27개다. 국내 외환시장 마감 이후에도 미 달러화, 유로화, 엔화는 오후 11시 50분까지 매매할 수 있고, 그 외 통화는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마켓 오픈을 기념해 9월 말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FX마켓에서 누적 거래금액 상위 3명에게는 아이패드 에어를 증정하고, 이벤트 기간 중 이용자 1000명을 추첨해 1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또 FX마켓에 가입하면 미 달러화 기준 80%, 엔화 기준 50% 이상 환율 우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AI 면접이 채용시장에서 화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기업 채용 절차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딥페이크 범죄, 불투명한 알고리즘, 기술의 한계 등 문제가 지속되면서 AI 면접의 신뢰도에는 물음표가 그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사원 채용 과정에 AI 면접을 도입하기로 했다. 평가의 '객관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 신한은행 등 국내기업이 AI 면접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 AI 역량검사 개발사인 마이다스인에 따르면 지난해 AI 면접을 도입한 기업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450여 개에 달한다. 그러나 정작 취업준비생들은 AI 면접의 '객관성'에 의문을 던진다. 지난 4월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와 직장인 7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AI 면접보다는 대면 면접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63.5%가 대면 면접을 선호하는 이유로 ‘가장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다수의 취준생들이 AI 면접은 ‘초기 단계라 오류가 많을 것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개인 거래가 불가한 품목이 다수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 등 소비자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개인 거래 불가 품목 9종의 판매 게시글은 총 5434건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5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가운데 영업 신고를 하고 판매해야 하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글이 50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온·오프라인 거래가 금지된 화장품 샘플이나 소분 제품(134건), 판매소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종량제 봉투(62건)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됐다. 또 시력 교정용 제품(45건), 철분제를 비롯한 의약품(76건), 담배나 술 같은 기호식품(5건), 동물의약품(4건) 등은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있지만, 판매 글이 확인됐다. 영업허가가 필요한 수제식품(16건), 판매업 신고를 해야 하는 의료기기(63건)도 중고로 거래됐다. 중고거래 플랫폼 4곳은 모두 공지사항에 거래 불가 품목을 안내하고 있었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100억 원을 투입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 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 기술 개발’ 사업의 공동 책임기관으로 선정돼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대표적인 뇌 발달장애의 하나로, 이 범주에 들어가는 영유아는 특정 물건이나 행동양식에 집착할 뿐만 아니라 눈 맞춤이 힘들거나 언어발달이 지연되는 등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서도 어려움을 보인다. 보통 12~24개월 이내에 진단하고 치료가 이뤄진다면 예후를 개선할 수 있지만, 진단이 늦어져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2020년 기준 국내 자폐스펙트럼장애 인구는 2010년 대비 2배로 증가한 3만1000명에 달했다. 컨소시엄은 영유아 단계에서 조기에 질환 여부를 구별할 수 있는 빅데이터·AI 기반의 예측·진단 기술을 2024년 12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에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은평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의 임상 전문가뿐만 아니라 네이버 클라우드, SK텔레콤, 루먼랩, 옴니CNS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중심으로 기능을 개선한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TS는 기능별로 나뉘어 있던 3개 앱이 하나로 통합된 것으로 고객 중심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 세계 투자 상품을 원터치로 연결해 24시간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금융자산과 계좌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축적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에 도움이 될 콘텐츠를 생산해 앱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인성 디지털 부문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앱은 국내 1위 금융 투자 플랫폼이 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미래에셋은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파괴적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가 월 이용자 기준 지난해 6월 2562만 명에서 올해 5월 2292만 명으로 11개월만에 270만 명(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시장조사 업체 아이지에이웍스는 28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모바일 앱 게임 시장 분석’ 리포트를 발표하고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 내용에 따르면 이 기간에 롤플레잉 게임(RPG) 이용자 감소율은 25.9%로, 주요 장르 중 낙폭이 가장 컸다. 액션게임(21.7%)도 사용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의 월별 매출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W’ 등 대형 RPG 출시가 주도해 왔다. 지난달 기준 구글플레이 거래액 점유율을 장르별로 분석한 결과, RPG가 67.3%를 차지했다. 퍼블리셔별 매출 점유율은 엔씨소프트가 18.7%로 가장 높았고, 넥슨이 13.9%로 뒤를 이었다. 매출 100위 안에 든 게임 앱 수는 넷마블이 12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넥슨이 9개, 엔씨소프트가 7개, 웹젠 5개 순이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앞으로 실물 주민등록증이 스마트폰 앱으로 대체가 가능해져 간편하게 신분 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부터 ‘정부24’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개인정보를 QR코드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하면 이 진위를 가려내 신분 확인을 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1월 공포된 개정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이용하면 실물 주민등록증을 확인한 것과 효력이 동일하다. 민원서류를 내거나 성인 여부를 확인받을 때, 공항에서 탑승자 신분을 확인할 때, 계약에서 본인 여부를 확인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다음 달 12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행안부는 이에 앞서 시범 서비스로 불편 사항을 점검해 개선하고 서비스를 안정화할 계획이다. 애플 iOS 앱은 이달 말 서비스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정부24 앱뿐 아니라 이동통신 3사의 패스(PASS) 인증 앱 등 민간 플랫폼을 통해서도 주민등록증을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가상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 코인 디페깅이 지속되면서 '제2의 루나 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란 자매격인 코인과의 알고리즘을 통해 가격 안정성이 유지되는 코인으로 '1코인=1달러'로 페깅(가치 고정)된다. '디페깅'이란 이 알고리즘이 무너져 코인의 가치가 1달러 밑으로 내려감을 뜻한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50분 기준 트론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USDD의 가치는 0.98달러다. 코인데스크US 등 외신에 따르면 코인당 1달러로 가치 고정된 USDD가 디페깅된 것은 지난 13일로 이날 한때 0.91달러까지 내려갔다. 이에 트론 발행, 관리 등을 담당하는 트론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는 디페깅 방어를 위해 약 20억 달러(약 2조5000억 원) 투입 계획을 밝혔지만 USDD는 아직까지 1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웨이브의 자매 코인인 USDN도 지난 4월을 기점으로 1달러 가치가 깨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USDN의 가치는 0.8달러까지 폭락했다. 현재 USDN은 0.99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한때 60달러에 육박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