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창립 20주년인 올해 독립적인 금융그룹을 출범시켜 글로벌 금융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독립적인 금융 전문 그룹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벤처캐피털(VC)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자산운용사 ‘스마일게이트 자산운용’ 등을 포함한 금융 전문 그룹과 게임·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지배 구조를 개편한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액셀러레이터(AC) 법인 분리를 통해 가능성 있는 기업을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투자해 창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는 그룹의 지원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할 스마일게이트 금융 그룹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인공지능(AI)이나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 지향적 성장에 투자할 방침이다. 미국을 포함한 금융 선진국과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적 투자처인 인도·중국·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는 “미래의 20년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보다 혁신적인 글로벌 금융 분야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웹툰·웹소설 작가들에게 카카오페이지 정산 내역을 공개하는 등 작가 권리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이번 상생안을 통해 ▲작가 권리 향상 ▲창작 지원 확대 ▲작가 수익 확대를 모색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는 지금은 파트너사(CP)에만 공개하는 카카오페이지 정산 세부 내역을 앞으로 작가들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작가 권리 향상을 위해서다. 작가용 정산 사이트는 상반기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 사용 안내와 교육을 거쳐 하반기부터 파트너사와 협의한 작가라면 누구나 세부 정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카카오엔터는 예상했다. 이 회사는 작가와 CP 자회사간 공정한 계약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 CP 자회사들은 계약서 일부 조항에 대한 카카오엔터의 개선 권고안을 바탕으로 계약서 수정 작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향후 5년간 최소 100억 원을 투입하는 국내 첫 웹툰·웹소설 작가 ‘창작지원 재단’ 설립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창작지원 재단은 모든 창작자를 대상으로 창작지원, 심리치료, 법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KT 시즌과 CJ ENM 티빙의 통합설이 솔솔 새나오고 있다. 서비스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웨이브를 꺾고 1인자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KT는 지난 7일 KT스튜디오지니, SKY(스카이)TV와 함께 미디어데이를 열고 KT그룹의 콘텐츠 사업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사장은 CJ ENM이 KT의 OTT 시즌을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 “국내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능성이) 열려 있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KT와 CJ ENM이 체결한 콘텐츠 사업 협력 전략적 파트너십은 통합 가능성에 불이 지폈다.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 원 규모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양사 협력으로 KT스튜디오지니는 티빙을 유통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해 3월 출범한 KT그룹 미디어·콘텐츠 분야 전문 회사다. 티빙과 시즌의 통합 가능성이 나오는 배경에는 시즌의 애매한 입지가 있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OTT 월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넷플릭스 852만 명, 웨이브 341만 명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택시 서비스의 배차 시스템 구조를 공개하면서 ‘콜(승객 호출) 몰아주기’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카카오 T 택시는 AI 배차 시스템과 도착 예정 시간을 혼합한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기계 학습을 통해 분석한 결과값을 이용해 ‘호출을 수락할 확률이 높고 운행 품질이 보장된 기사 후보군’을 예측하고 이 중에서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는 기사 1명에 콜 카드가 발송된다. 콜을 받은 기사가 배차 수락을 거절하면 그 이후부터는 AI 배차 시스템이 아닌 도착 예정 시간에 따라 콜 카드가 전달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소속 기사들에게 콜을 몰아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택시 단체들은 승객이 카카오 T 앱으로 택시를 부르면 가까이 있는 일반 택시가 아니라 멀리 있는 카카오 가맹 택시가 먼저 배차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20년 불공정행위가 의심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지난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카카오택시의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 관련 실태조사 결과는 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SK네트웍스는 수입차에 특화한 차량관리 플랫폼 ‘더카펫’ 앱을 1일 공식 출시했다. 제조사 보증 기간 종료 후 경제성과 신뢰성을 갖춘 정비업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수입차 운전 고객 겨냥해 수입차에 최적화한 정비소 탐색, 차량 진단, 정비 이력 관리 기능 등을 지원하는 앱이다. ‘정비소 찾기’ 기능에선 내 차량 모델 정비 건수, 제조사 브랜드 정비 건수, 전체 정비건수, 거리순 등을 기준으로 정비소 검색이 가능해 편리하다. 더카펫으로 정비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정비 명세서가 앱에 등록돼 이력 관리가 되며 소모품 교체주기 안내도 받을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달 한 달 동안 신규 가입 및 차량 등록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퀴즈 및 추천인 등록 이벤트를 한다.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준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IT업계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방역, 배송, 서빙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로봇 출시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서비스 로봇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는 중이다. 업계는 로봇사업에 투자하면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전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이 2024년 122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또 국제로봇연맹(IFR)은 서비스 로봇 시장이 연평균 23%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는 30일 KT AI방역로봇 출시와 함께 ‘로봇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추진을 공식화하고, 로봇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KT가 이날 소개한 방역로봇은 친환경 플라즈마, UVC(자외선 파장) 살균과 공기청정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로봇이 스스로 이동해 상시 무인 방역을 할 수 있다. 24시간 지능형 관제로 원격 모니터링 및 출동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로봇 상태와 방역 결과보고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KT는 배송, 물류, 환경, F&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구글이 아웃링크 방식의 외부결제를 아예 금지하고 인앱결제만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콘텐츠 업체들이 줄줄이 요금 인상에 나섰다. 피해는 소비자 몫이다. 구글은 지난 1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인앱결제(수수료 최대 30%) 또는 인앱3자결제(수수료 최대 26%)를 탑재하지 않은 앱은 오는 4월 1일부터 앱 업데이트를 제출할 수 없게 된다고 발표했다. 또 6월 1일부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아예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아웃링크’ 방식의 결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앱 내에서 아웃링크 방식을 홍보하는 문구를 쓰거나 독려하는 행위를 해서도 안 된다고 못박았다. PC나 모바일웹에서 외부 결제를 하면 더 싸게 결제할 수 있는데도 이같은 방식을 소비자에게 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앞서 한국에서는 지난해 8월 ‘구글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해 앱 마켓에서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할 수 없도록 한 바 있다. 이미 지난 15일부터 법안이 시행 중이다. 그러나 구글은 제3자 결제를 허용하는 대신 외부링크를 금지함으로써 사실상 법안 취지를 무력화시켰다. 제3자 결제 역시 4%p만 낮은 수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야구 게임 '넷마블 프로야구 2022'를 이달 30일 정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실사형 그래픽을 활용한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넷마블은 "다음 달 2일 시작하는 KBO 리그 개막에 맞춰 이용자들이 게임을 빠르게 즐길 수 있게 이달 말 출시한다"며 "사전 내려받기는 29일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A등급 야구 카드 선택 팩을 줄 예정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 게임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다이아 등급 선수 카드 선택 팩을 준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카카오뱅크가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삼성증권까지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삼성증권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삼성증권과의 제휴를 기념해 오는 6월말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삼성증권 주식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설 축하금을 지급하고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도 평생 제공한다. 삼성증권에서 해외 주식 거래가 처음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투자지원금 20달러를 지급하고,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80달러의 축하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외 주식 거래 관련 이벤트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는 고객이 입출금 계좌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주식 계좌 개설 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주식 계좌와 연결할 입출금 계좌를 선택하고, 계좌 비밀번호를 설정한 뒤 인증을 거치면 주식 계좌 개설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019년 3월 서비스 오픈 후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수는 올해 2월말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스마트폰 내 유심 정보를 복제해 피해자의 개인정보, 또는 금융정보에 접근하는 신종 해킹 방법 ‘심스와핑’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는 전국 경찰서에서 약 40건의 심 스와핑 피해 의심 사례를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범죄자들은 ‘유심칩’으로 알려져있는 가입자 식별 모듈 카드를 몰래 복제, 피해자의 은행이나 가상화폐거래소 계좌에 보관된 금융자산을 훔친다. 현재 피해자 중에는 2억 700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모두 KT 통신사를 사용했다. 이들은 새벽 시간 스마트폰이 먹통이 됐으며,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등 애플리케이션이 다른 장치에서 로그인됐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최근 심 스와핑으로 의심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