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유해한 성적 딥페이크 이미지 확산을 막기 위해 AI 학습 데이터에서 나체 이미지를 삭제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가 중재하고 백악관이 발표한 서약에서 AI 기업들은 “적절한 경우에, (AI) 모델의 목적에 따라 AI 학습 데이터 세트에서 누드 이미지를 자발적으로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은 성학대, 동의 없는 딥페이크 이미지 등이 “여성과 어린이, 성소수자를 불균형적으로 표적으로 삼아 급증했으며, 현재까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AI의 유해한 사용 사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약에는 MS, 오픈AI를 비롯해 어도비와 앤트로픽, 코히어 등이 동참했다. 공공 웹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비영리단체 커먼 크롤은 서약에 부분적으로 참여했다. 이미지 기반 성범죄 위한 자발적 원칙도 약속 커먼 크롤은 AI 챗봇과 이미지 생성기 훈련에 사용되는 핵심적인 데이터 저장소다. 커먼 크롤은 “앞으로 책임감 있게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이미지 기반 성적 학대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MS를 포함한 메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의 첫 AI폰으로 기대를 모은 아이폰16 시리즈의 사전 예약판매가 시작되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3일 새 아이폰 시리즈의 사전 예약판매를 개시하고 공시지원금을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최대 45만원의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내걸었다. 아이폰 기본·프로 모델을 기준으로 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은 45만원이다. 아울러 월 7만5000원짜리 요금제에는 40만원, 월 7만원짜리 요금제엔 37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이 붙는다. 가장 저렴한 월 3만7000원 요금제에도 공시지원금 20만8000원이 책정됐다. 플러스·프로맥스 모델에 대해서는 월 3만7000원 요금제에는 6만6000원, 월 13만원 요금제에는 23만원이 지원된다.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은 최소 8만6000원부터 최대 26만원까지다. 요금제 월 3만9000원엔 8만6000원, 월 4만9000원에는 10만원, 월 6만9000원은 11만8000원의 공시지원금이 각각 지급된다. 월 8만9000원짜리 요금제를 쓰면 15만원, 월 12만5000원의 요금제에는 2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지난 9일 공개한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FDA는 애플 에어팟 프로2 이어폰에서 처방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청기 소프트웨어를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FDA에서 2022년 처방전이 필요 없는 보청기 판매를 승인한 적이 있지만, 소프트웨어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은 경증에서 중증도까지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용자를 위해 설계됐다. FDA는 ”경도~중등도 난청이 있는 11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전문 보청기를 쓰는 사람과 유사한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소리 증폭 수준과 소음 속 언어 이해도 측정 테스트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에어팟 프로2는 기기를 가지고 있다면 새로 구매하지 않아도, 곧 출시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청기로 전환할 수 있고, 이용자의 청력에 맞게 소리를 증폭시킬 수 있다. FDA는 "이 소프트웨어가 이용자 청력에 맞게 설치되면 에어팟 프로2가 18세 이상의 경증에서 중등도의 청력 손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를 증폭하기 위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모두투어는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경영진 및 임원 급여를 자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두투어가 지난 6월 자사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고객들에게 사과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모두투어는 공지를 통해 "지난 6월경 당사 홈페이지 내 악성코드가 삽입돼 회원 정보와 비회원 예약 시 입력된 정보 중 일부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악성 코드 삭제와 접속한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차단했고 홈페이지 점검 등을 진행했다"며 "소중한 고객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한글과 영문 이름, 아이디(ID),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 연계정보(CI)와 중복정보(DI) 등으로, 정보 주체에 따라 유출 항목은 다를 수 있으며 아직 2차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조직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고객 신뢰 회복과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투자증권 인공지능(AI)·데이터 담당 직원들과 디지털 혁신을 논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TP타워에서 진옥동 회장과 신한투자증권 AI 및 데이터 담당 직원들이 그룹의 디지털 혁신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AD 캔미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옥동 회장은 올초부터 은행, 카드의 AI 및 데이터 실무 직원들을 직접 만나왔다. 디지털 혁신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 및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진 회장은 “AI 및 데이터 활용을 통해 직원들은 반복업무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고객상담, 혁신서비스 기획 등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고객만족’이라는 더 큰 혁신과 성장을 목표로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 임직원들 스스로 ‘비즈니스 디자이너’로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려나갈 미래를 위한 AI 및 데이터 활용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7월 개최된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고객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고객에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운 ‘디지털 혁신’을 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종합가전 부문 최고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15개 산업 분야의 총 4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만족도를 평가한다. ▲정보 품질(완전성∙정확성 등) ▲시스템 품질(신뢰성∙사용용이성 등) ▲개인화 요인(공감성∙프라이버시)이 주요 측정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구매 전 단계 ▲배송∙설치 ▲사용정보 교육 ▲유지보수 관리 영역인 구매 후 단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뢰성·완전성·정보 품질·최신성 등에서 높이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채널에서 하나의 카테고리 내 다양한 모델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비교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제품별 주요 인공지능(AI) 기능의 활용 예시를 'AI 라이프 페이지'에서 소개해 유용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제품 추천부터 질문까지 원스톱 해결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 제품 정보부터 구매 혜택까지 1대 1 문의를 할 수 있는 구매 전문 상담 제도를 각각 운영하고 있고, 연결성을 바탕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제약은 동아제약, 'UDCA 1일 최대함량 60mg' 가넥트액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넥트액은 ‘간에 액트하다(작용하다)’의 줄임말로,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지친 현대인들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출시했다. 제품은 표준 제조기준 1일 최대함량인 UDCA(우루소데옥시콜산) 60mg와 베타인염산염 20mg을 첨가했다. 또한, 비타민B1, B2 성분을 생체 이용률이 높은 활성비타민 벤포티아민과 리보플라빈포스페이트나트륨으로 구성해 제품력을 강화했다. 동아제약 가넥트액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 병 당 100ml 용량으로 성인 1일 1회 1병 복용이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가넥트액은 업무, 회식 등 다양한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의 특성에 맞춰 한 병으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UDCA와 고함량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한 제품”이라며 “현대인들의 일상에 가넥트액이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과 구글이 유럽연합(EU)의 과징금 부과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면서 천문학적인 액수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일랜드 정부로부터 불법적 법인세 혜택을 받았고, 구글이 자사의 비교쇼핑 서비스를 우선 표시·배치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2016년과 2017년 EU 집행위의 판단을 모두 인정했다. 판결에 따라 애플은 법인세 혜택을 받은 세금과 이자를 포함해 143억 유로(21조1897억 원)를 아일랜드 당국에 되돌려줘야 한다. 이는 지난 2분기(4∼6월) 애플 순이익 214억5000만 달러의 약 4분의 3에 달하는 금액이다. 구글이 내야 할 과징금은 24억 유로(3조5000억 원)에 이른다. EU, 디지털 시장법 시행해 빅테크 규제 강화 앞서 2016년 EU 집행위는 애플이 아일랜드 정부로부터 불법적인 조세 혜택을 받았다며 아일랜드에 체납 세금(130억 유로)과 이자(13억 유로)를 포함해 총 143억 유로를 납부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EU 일반법원은 “불공정으로 볼 법적 근거가 없다”며 과징금 명령을 무효화했지만 집행위 항소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국 투자회사 하이코매니지먼트에서 운용하는 하이코벤처스(HICO Ventures)가 출자자(LP) 대상 설명회(AGM)를 열고 차세대 기술 보유 기업과 관련된 펀드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하이코벤처스는 12일 서울 소재 삼일빌딩에서 공동펀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이코-보우 AG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하이코매니지먼트가 미국 벤처투자사 보우캐피탈과 함께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 미래기술 영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공동펀드 ‘보우-하이코 실리콘밸리 펀드’를 결성한 이래 첫 번째로 이뤄진 출자자 대상 행사다. 이 자리에는 펀드에 출자한 SK네트웍스, SK매직 및 다양한 외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하이코벤처스는 공동펀드를 운영하며 투자한 기업의 사업 현황과 미래 전망을 소개하고 업계 기술 동향을 전했다. 또 펀드 전문 운영처로서의 향후 성장 방향성을 알렸다. 김사무엘 제너럴 파트너는 “실리콘밸리 중심 투자업계에서 확보한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독립 벤처투자사로 진화해 다양한 글로벌 출자자들에게 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더 큰 투자성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벤처 투자 시장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은행은 삼성화재와 협력해 'EPS(외국인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삼성화재와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EPS(Employment Permit System: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비전문취업(E-9) 및 방문취업(H-2)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필수로 가입하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을 하나은행의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의 ‘하나EZ’를 통해 14개국 언어로 FAX신청 및 실물서류 제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졌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은 삼성화재가 제공하고 있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으로,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하나은행이 삼성화재와 OPEN API 연계를 통해 시행하게 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