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올해 진행한 실전투자대회 ‘레벨업 챌린지’가 총 4만 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9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됐으며, 투자자들이 단계별 목표를 달성하며 실전 투자 경험을 쌓는 ‘레벨업 방식’을 적용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대회는 수익률과 거래 기준을 충족해야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마치 게임처럼 단계별 난이도를 높여가며 투자 전략을 점검해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소 거래금액을 100만원으로 설정하고, 레벨1·2 목표를 각각 ‘국내 또는 해외 누적수익률 1% 초과’, ‘국내·해외 누적수익률 모두 2% 초과’로 완화해 초보 투자자도 부담 없이 참여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실제 참가자 절반이 국내 또는 해외시장에서 누적 수익률 1% 이상을 달성했고, 국내·해외시장 모두에서 2% 이상을 기록한 투자자도 5%에 달하는 등 대회 취지였던 ‘누구나 도전 가능한 실전 경험’에 많은 투자자가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대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엠팝(mPOP)’ 앱 내 ‘챌린지중계 페이지’를 제공했다. 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투자자를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 혜택을 강화한 ‘세액공제 Up 혜택도 Up Hurry Up! IRP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IRP는 노후 대비와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매년 관심이 높은 금융상품이다. IRP 계좌는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연금저축과 합산해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만기 ISA 자금을 IRP로 이체할 경우,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공제가 가능해 최대 1,2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한도를 적극 활용하려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IRP 가입이 가능한 근로자 및 사업자 가운데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개설 또는 순입금을 채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우선 ‘신규 이벤트’에서는 기간 내 삼성증권 IRP 계좌를 개설하고 계약을 정상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IRP 순입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 연금 이전, ISA 만기자금의 IRP 전환 등 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이하 SKT)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분쟁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유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공식 거부했다. 2300만명 피해가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후폭풍이 법정 공방으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이날 분쟁조정위에 조정안 불수용 의사를 담은 서류를 제출했다. SKT는 “조정위원회 결정을 존중하지만, 사고 이후 취한 선제적 보상과 재발 방지 조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고객 신뢰 회복과 추가 피해 예방 조치는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5일 조정 결정문 통지 이후 약 2주간 법률 검토를 거쳐 불수용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분쟁조정위는 이달 초 피해 신청인 3998명(집단분쟁 3건 3267명·개인 신청 731명)에 대해 SKT가 각 3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위원회는 복제폰 우려, 유심 교체 과정의 혼란·불편 등 정신적 손해를 배상 대상으로 인정했다. 신청인들은 이미 조정 수락 의사를 밝힌 상태였으나 SKT가 거부하면서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야 한다.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손배소 내년 1월 첫 변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구글이 차세대 언어모델 ‘제미나이 3’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초고도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를 선보이며 생성형 AI 경쟁에서 속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기존 ‘나노 바나나’의 강점을 계승하면서 해상도·텍스트 표현·사실성·합성 능력 등 전 영역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나노 바나나 프로는 제미나이 3 프로의 강화된 추론·이해 능력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로, 이용자가 입력한 문장이나 이미지를 바탕으로 2K~4K 고해상도 이미지를 즉시 생성한다. 조명·카메라 앵글·초점·색 보정·렌즈 효과 등 전문 이미지 편집 영역까지 제어할 수 있어 “포토샵 없이도 스튜디오급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구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하고 “이 가구들로 거실을 꾸며줘”라고 지시했을 때, 모델은 네 장의 이미지를 정확히 분석해 실제 쇼룸 같은 거실 이미지를 자동 생성했다. 카펫 패턴, 책장 속 소품 배치까지 원본과 동일하게 반영할 뿐 아니라 필요한 추가 소품을 자연스럽게 채워 넣는 등 ‘장면 구성 능력’이 강화됐다. 최대 14장의 이미지를 하나의 장면으로 합성하거나 최대 5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법무법인 로고스가 전산 보안 관리 부실로 약 1.6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소송자료를 해커에게 탈취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총 5억2900만원의 제재 처분을 받았다. 유출된 문서에는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부터 범죄 이력·건강정보 등 고위험 민감정보까지 포함돼 다크웹에 대거 게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0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로고스에 과징금 5억2300만원과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명령과 공표 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로고스 내부 시스템에서 보관하던 소송자료가 해커에게 탈취돼 다크웹에 공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조사 결과, 해커는 지난해 7~8월 로고스 관리자 계정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탈취해 내부망에 침입한 뒤 사건관리 리스트 4만여 건을 먼저 내려받았다. 이어 소장·판결문·진술조서·증거자료·금융거래내역서·범죄일람표·신분증·진단서 등 18만5047건(약 1.59TB)의 소송 관련 문서를 추가로 유출했다. 이 문서에는 이름, 연락처, 주소,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 기본 개인정보는 물론 범죄이력과 건강정보 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대한민국의 미래 변화를 깊이 있게 조망하는 유튜브 인사이트 시리즈 ‘2026 신한살롱’을 공식 론칭했다. 신한은행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회차를 공개하며, 고객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핵심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지식 기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6 신한살롱’은 테크, 지정학, 금융·경제, 뇌과학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2026년 이후 예상되는 산업 및 사회 구조 변화를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심층 인터뷰 형식의 콘텐츠다. 총 4편으로 구성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차분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이 미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1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1회차에서는 미래학자 정지훈 박사가 산업구조 변화와 경제지형의 전환을 중심으로 ‘기술 중심 산업’에서 ‘활용 중심 산업’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설명한다. 기술이 성숙함에 따라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고, 기술 자체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적 변화를 다룬다. 이어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주제의 콘텐츠가 공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의 IT·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이 서울드래곤시티의 고객경험 강화를 위해 디지털 통합 멤버십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월 양사가 체결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의 후속 성과다. 섹타나인은 해피포인트 멤버십 개발·운영 경험과 디지털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드래곤시티 내 F&B 업장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 시스템을 구현했다. 새롭게 구축된 멤버십 관리 페이지를 통해 서울드래곤시티는 회원 정보, 개인정보, 할인·쿠폰·포인트 운영, 매출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도입된 ‘스카이킹덤 멤버십’은 서울드래곤시티가 운영하는 F&B 업장(킹스 베케이션, 더 리본, 내추럴8 스파이 파티룸, 운카이, 카바나시티)과 그랜드 머큐어 중식당 페이(Fei)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멤버십이다. 해피포인트 앱과 연동된 전용 모바일 페이지에서 포인트 사용, 잔액 조회 등 편의 기능을 지원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멤버십 가입은 스카이킹덤 내 F&B 업장에서 가능하며, 가입 고객에게는 스카이킹덤 전용 디자인의 해피페이 카드가 발급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게임 문화 축제 ‘위플레이(WePlay)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한국 인디게임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21일, 중국 내 인디·온라인 게임 전문 퍼블리셔 써마이트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K-인디게임의 경쟁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플레이 엑스포는 중국을 대표하는 종합 게임 행사로, 인디·콘솔·보드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게이머들이 찾는다. 최근 중국의 인디게임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해외 개발사들의 참여도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의 올해 참가 역시 이러한 흐름에 따른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는 행사 현장에서 총 5종의 인디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스토리 중심 인터랙티브 게임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어드벤처 ‘폭풍의 메이드’, 캐릭터 기반 시뮬레이션 ‘사니양 연구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작 ‘V.E.D.A’, 그리고 감각적 연출이 강점인 ‘이프선셋’ 등이 그 주인공이다. 장르와 분위기가 각기 달라 한국 인디게임의 다양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기업 고객을 위한 통합 계정관리(IDaaS) 솔루션 ‘알파키(AlphaKey)’에 업무 자동화와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기업의 인사·보안·업무 시스템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DX(디지털전환) 환경에서 증가하는 계정·권한 관리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알파키는 임직원의 신원과 인사정보를 기반으로 업무용 계정 생성, 변경, 접근권한 설정 등을 자동화하는 LG유플러스의 기업형 ID 관리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돼 기업의 규모와 시스템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별도의 개발 작업 없이 기업 스스로 자동화 규칙을 만들 수 있게 한 '워크플로우 스튜디오' 도입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신입 직원 계정 발급 ▲부서 직무별 프로그램 권한 부여·회수 ▲장기 미사용 계정 정리·폐기 같은 반복적인 계정 관리 업무를 규칙 기반 자동화로 처리할 수 있다. 기업 내 인사 이동이 잦은 조직일수록 수작업 오류나 지연을 줄여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API 연동 기능 강화로 사내 기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 전영현 부회장과 모바일·가전(DX) 부문 노태문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2인 체제를 공식 복원했다. 핵심 사업 안정과 미래 기술 선점에 방점을 둔 인사로, 글로벌 석학 영입과 내부 기술 인재 중용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21일 사장 1명 신규 선임,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이 포함된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3월부터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던 노태문 사장이 정식 부문장으로 올라서며 회사의 양대 축인 DS·DX의 2인 대표 체제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노태문, DX부문장·대표이사·MX사업부장 ‘3중 역할’…모바일 재도약 드라이브 노태문 사장은 대표이사에 오르며 DX부문장과 MX사업부장을 그대로 맡는다. 노 사장은 지난 3월 한종희 부회장 유고 이후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 조직을 이끌어왔고, 8개월 만에 정식 수장이 됐다. 업계는 이번 인사를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호조, AI폰 전략의 성과가 신뢰를 높인 결과”로 평가한다. 삼성은 내년 ‘갤럭시 AI’ 본격화와 스마트폰·TV·가전의 통합 생태계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영현 부회장, 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