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산하 창의성 교육 연구조직 퓨처랩이 '재단법인 퓨처랩'으로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퓨처랩은 재단법인 출범 이후 여러 세대가 관심사에 기반해 주체적으로 학습을 수행하는 '평생 학습(Lifelong learning)' 이론과 방안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CVO(최고비전제시책임자)가 재단법인 퓨처랩의 초대 이사장을 맡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이하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가 부이사장을 맡는다. 미첼 레스닉 교수는 어린이 교육과 창의적 학습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지난 2017년부터 퓨처랩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여러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사진으로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디스쿨(d.school) 애리엄 모고스 첨단기술 리드,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캐런 윌킨슨 디렉터,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저자 송길영 박사 등이 합류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퓨처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퓨처랩은 '평생 학습' 연구를 본격적으로 실행해 이론을 체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 확산할 계획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광고계에서도 AI 바람이 불고있다. 단순히 가상인간을 활용하는 것을 지나 생성형AI를 이용하여 콘티부터 배경, 목소리, 이미지, 동영상을 활용한 광고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AI로 만든 맥주광고를 선보였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빙하에 꽃혀있는 캔맥주를 형상화하여 시원함을 강조했다. LG 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제작한 브랜드 광고를 선보였다. 30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20만 프레임 이상의 AI 생성 소스와 현존하는 AI 프로그램 8개를 응용해 만들었다 코카콜라는 미술관에서 미술작품들이 살아 움직이며 졸고 있는 학생에게 코카콜라를 전달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입체감이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AI가 광고를 제작하는 과정을 공개하는 영상들도 있다. 농심은 편안한 표정을 보여달라는 등의 요구에 AI가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광고 영상에 담았다. 아임닭은 챗GPT가 짜준 콘티대로 광고를 촬영하는 영상을 담았다. 초기 AI가 제작한 광고는 사람을 대신하여 창작의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어설프게 현실세계와 닮았을때' 느끼는 불쾌한 골짜기를 경험할 수 밖에 없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다음 달부터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600여 개의 코인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가상자산 거래지원(상장) 모범사례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유통·공시에 대한 규제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모범사례안을 만들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가상자산 규제 법안으로 투자자 보호와 불공정 거래 규제, 금융당국 감독·제재 권한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소한의 체계만 마련한 1단계 법안을 모범사례안을 통해 보완하고자 함이다. 모범사례안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심사를 통해 자체 기준에 미달하는 코인을 가려내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르면 거래소는 자체 거래지원 심의·의결기구에서 ▲발행주체의 신뢰성 ▲이용자 보호장치 ▲기술 보안 ▲법규 준수 등 크게 4가지 분야를 심사할 계획이다. 문제가 발견된 코인은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후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코인은 3개월마다 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최근 가상자산 해킹 증가...보안 취약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는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DIGGUS)’가 출시 2개월 만에 글로벌 가입자 10만 명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팝(K-POP) 인기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지난 4월 출시한 '디거스(DIGGUS)'는 취향을 파고드는(digging) 우리(us)가 모이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 콘텐츠를 일컫는 이른바 ‘최애’를 응원하는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디거스는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활성 이용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디거스 이용 고객 중 절반은 해외에서 서비스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으로 보면 한국(약 54%)에 이어 ▲일본(18.6%) ▲인도네시아(4.2%) ▲베트남(3.4%)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디거스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넘어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팬덤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를 활용해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NH농협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NH올원뱅크’의 금융상품몰을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으로 기존에는 예금, 대출 등 일부 금융상품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개편 이후 보험, 신탁, 퇴직연금 등 비대면 판매가 가능한 전 상품 490종으로 확대했다. 상품가입의 첫 단계인 상품탐색에서는 해시태그 및 인기검색어를 통한 빠른 검색, 개인맞춤형 상품추천 등을 제공하고, 이후 세부 상품정보는 액션 이미지 아이콘과 이해하기 쉬운 금융용어 등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상품가입 단계는 절차를 간소화 하고자 유사한 절차들을 통합했고, 가입 도중 이탈해도 이후 재접속하여 상품가입 절차를 이어갈 수 있어 고객의 불편함을 없앴다. 특히 서비스형플랫폼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플랫폼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고, 응답속도도 기존 대비 40% 이상 개선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가입 여정을 제공하고자 개편을 진행했다”며 “올원뱅크의 금융서비스 및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비대면으로 국내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able 미니’ 또는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인 ‘M-able 와이드’를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체결되는 국내주식 수수료는 유관기관제비용까지 전부 제거한 무료 수수료가 적용된다. 별도의 이벤트 신청 과정은 없으며, 무료 수수료 혜택은 주식 거래 체결 시 자동으로 적용된다. 단, 기존 협의수수료 적용 계좌 등 일부 대상에서 제외되는 계좌가 있으며, 이번 이벤트의 자세한 조건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보유한 계좌가 이벤트 대상인지도 이벤트 페이지의 리얼 제로(REAL ZERO) 확인하러 가기 버튼을 클릭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주식 매수/매도 주문 화면 하단에 수수료 0원 혜택 적용이 표시되어, 고객이 주문할 때도 무료수수료 혜택 여부를 알 수 있다. 김영일 마블랜드 트라이브장(M-able Land Tribe)은 “최근 국내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480310)’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순자산은 1150억 원이다. 상장일(4월 16일) 이후 2개월여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상장일부터 17일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27억 원에 달한다.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온디바이스AI 기술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유일 ETF다. 온디바이스AI란 사용자의 기기(디바이스)에서 인공지능 연산이 바로 수행되는 것이다. 해당 ETF는 기기에서 AI를 연산하기 위한 NPU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17일 기준 ‘ARM’과 ‘퀄컴’이 각각 17%, ‘애플’이 9%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애플을 중심으로 ‘온디바이스AI’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0일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생성형 AI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이는 아이폰·아이패드·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강력한 갤럭시 AI의 PC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를 18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북4 엣지'를 통해 창작, 커뮤니케이션, 자료 검색 등 더 많은 작업을 쉽고 빠르고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40.6cm(16형)은 프로세서,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235만 원, 265만 원 2개 모델로 출시된다. 35.6cm(14형)은 215만 원 1종이다. 전국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AI'로 작업의 편의성과 생산성 대폭 향상 '갤럭시 북4 엣지'는 퀄컴의 AI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로, 강력한 AI PC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능을 빠르고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전용키'도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도입됐다. '갤럭시 북4 엣지'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앱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율 정책에 맞서 배달 라이더와 음식점주가 오는 21일 단체 행동에 나선다. ‘배달의민족’에 운임과 수수료 정책 변화 등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배달노동자들이 속한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21일 하루 24시간 동안 배민 앱을 끄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모여 집단 항의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더유니온에는 1300여 명이 소속되어 있다. 점주들 역시 오는 21일 배민 앱의 배달 서비스 ‘배민1’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보이콧을 주최한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전국 사장님 모임’은 자영업자 300여 명이 소속된 온라인 모임이다. 김영명 공사모 대표는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포스터와 함께 “과도한 정률형 수수료에 반대한다” 등의 내용을 올렸다. 해당 글엔 “첫술에 다 못 뭉쳐도 해볼 때까진 해보겠다” 등 댓글 270여 개가 달렸다. 점주들은 배달 플랫폼이 무료 배달을 시행하면서 도입한 정률형 요금제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배민은 지난 1월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자체 배달은 ‘배민배달’로, 대행사를 이용한 배달은 ‘가게배달’로 각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AI 컴퍼니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스피드메이트사업부와 트레이딩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분사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8월 임시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스피드메이트는 9월, 트레이딩사업은 12월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SK네트웍스가 미래 성장 전략에 따라 전사적인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자회사들의 장기 성장을 돕고, 자회사들은 독립적 의결 체계 가운데 업계 특성을 고려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이뤄졌다. 사내 보유 사업 중 검증된 자생력과 사업 경쟁력을 갖춘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 사업을 우선적으로 분사하고, 향후 나머지 사업들도 안정적 경영 능력 확보 및 이해관계자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추가적으로 분사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중간지주사의 구조를 구축할 전망이다. 전국 590여개 네트워크를 지닌 스피드메이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관리 브랜드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차량 정비 및 긴급출동 서비스, 타이어 유통, 부품 수출 등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그동안 축적된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