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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아나운서에 회장까지 등장’ 유튜브 채널 강화는 미래에셋대우

구독자 수 100만 돌파…“박현주 회장 출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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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박나영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전략적으로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키우는 가운데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서 증권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의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스마트머니에서 매일 오전 8시와 오후 4시에 해외 시장 동향, 산업, 종목 등을 분석하는 생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그가 ‘스마트머니’에 직접 출연하는 등 유튜브 채널에 공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이 공들이는 만큼 ‘스마트머니’의 콘텐츠도 충실하다는 평이다.

지난 8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 아나운서가 기업분석 보고서를 설명해주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만들어 ‘스마트머니’에 공개했다.

 

정용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이 작성한 ‘코로나19 뉴노멀: 커넥티드 TV(CTV) 시장의 확대’ 보고서가 밑바탕이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단어와 문장에 따라 입 모양과 간단한 동작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학습된 인공지능(AI) 영상 합성 솔루션을 도입해 영상을 만들었다.

 

영상은 김현욱 아나운서가 실제 보고서를 읽어주는 것처럼 만들어졌다.

 

권오만 미래에셋대우 디지털비즈본부장은 “비대면 투자정보를 향한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라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리포트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부터는 주식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시장 동향과 특징 종목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게 위해 ‘라이브(LIVE) 글로벌 모닝 브리핑’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10분에 방송되고 있다.

 

이번 ‘스마트머니’ 구독자 100만 명 돌파는 최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직접 출연한 유튜브 영상이 많은 구독자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에 올라온 ‘미래세대를 위한 박현주 회장의 투자 조언’ 영상은 현재 조회 수 56만을 기록하고 있다.

 

권오만 본부장은 “이번 ‘골드버튼’(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넘는 채널에 유튜브 본사가 주는 상) 획득은 미래에셋증권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의지를 대변해 주는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의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채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