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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LG유플러스, 연말연시 네트워크 특별 소통 대책 가동…비상운영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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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연말연시 이동통신 이용 증가에 대비해 네트워크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다. 연휴 기간 통화량과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는 만큼, 안정적인 통신 품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마곡 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설하고, 24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전국 통신망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연말 타종식과 해넘이·해돋이 행사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대응을 강화했다. 주요 행사장과 명소에는 이동기지국을 선제적으로 배치해 순간적인 통신 수요 증가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 지역의 5G 및 LTE 기지국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과 품질 측정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량 급증 상황에 대비해 AI 기반 자동 네트워크 최적화 체계를 구축하고, 트래픽 분산과 품질 유지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중요 거점 지역에는 현장 요원을 상시 배치해 장애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는 대응 태세를 갖췄다. 연말연시 기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U+tv 시청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콘텐츠 전송을 담당하는 캐시 서버 용량도 사전에 증설해 서비스 지연이나 끊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LG유플러스가 단순한 통신망 유지 차원을 넘어,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역량을 실전에서 검증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대규모 트래픽이 몰리는 연말연시는 통신사 네트워크 안정성이 소비자 체감 품질로 직결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연말연시 고객들이 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예측 기반의 선제적 네트워크 운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명절과 대형 행사 기간마다 특별 소통 대책을 시행하며, 5G와 LTE 네트워크 품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