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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지금은 배홍동 시대”… 농심, 유재석 앞세워 비빔면 시장 ‘세대교체’ 메시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대표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의 신규 광고를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단순 시즌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세계관과 모델 IP를 결합한 ‘콘텐츠형 광고 전략’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농심은 2일 ‘지금은 배홍동 시대’를 콘셉트로 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에는 방송인 유재석이 6년 연속 모델로 참여해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간다.

 

광고는 일렉트로닉 기반의 경쾌한 리듬 위에 ‘배홍동’을 반복하는 사운드 브랜딩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배홍동 수트를 입은 유재석이 도심을 행진하듯 걸으며 시작되고, 배홍동을 즐기던 소비자들이 하나둘 합류해 대규모 군중을 이루는 연출을 통해 ‘대세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핵심 메시지인 “비빔면 세대는 바뀌었다, 대세는 바뀌었다”는 카피는 동일 구조를 반복하는 데칼코마니 문장으로 구성돼 리듬감을 강화했다. 동시에 비빔면 시장 내 세대 교체와 브랜드 전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은 제품 확장 전략도 함께 담았다. 유재석은 기존 파란색 배홍동 수트에 더해, 신제품 ‘배홍동막국수’를 상징하는 주황색 수트를 착용하며 브랜드 라인업 확대를 자연스럽게 노출한다. 배홍동막국수는 국산 메밀을 사용한 면과 특제 비빔장, 들기름을 결합해 구수하면서도 매콤새콤한 풍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유재석은 2021년 배홍동 출시 초기부터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배홍동 유니버스’를 구축해왔다. ‘비빔면 장인’, ‘상사 대표’, ‘막내아들’ 등 다양한 캐릭터 설정을 통해 광고 서사를 확장해왔고, 배홍동 패키지를 모티브로 한 수트 역시 브랜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두고 식품업계에서도 IP 기반 브랜딩 전략이 강화되는 흐름으로 해석한다.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모델, 세계관, 음악 요소를 결합해 콘텐츠처럼 소비되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비빔면부터 막국수까지 이어지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올여름 비빔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마케팅과 브랜드 확장을 통해 배홍동을 대세 브랜드로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홍동은 배·홍고추·동치미를 조합한 비빔장을 기반으로 2021년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해, 첫해부터 비빔면 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르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