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자사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소비생활 안전정보’ 서비스를 탑재하며, 소비자 안전 강화와 디지털 편의성 향상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하나원큐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이나 웹사이트 접속 없이도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소비자 안전 정보를 은행 앱 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소비생활 안전정보’는 위해식품 고지, 리콜 제품 안내, 해외직구 위험 제품 차단 정보 등 소비자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안전 콘텐츠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알기 쉬운 안전 이야기 ▲국내 유통 차단 제품 정보 ▲해외 위해식품 주의사항 ▲리콜 정보 조회 ▲한국소비자원에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연계 기능도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계를 통해 손님들이 일상 속 위험 요소를 보다 빠르게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생활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혜택알리미(맞춤형 정부 혜택 안내)’, ‘고향사랑기부’, ‘스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알뜰폰 서비스 'KB리브모바일'이 소비자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8회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4일 KB국민은행은 자사의 리브모바일이 컨슈머인사이트가 주관한 ‘통신 3사 및 알뜰폰 브랜드별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국내 통신 이용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체감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동통신 시장 내 서비스 품질과 고객 충성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리브모바일은 이번 조사에서 726점을 획득하며 전체 통신사 평균인 627점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7점이 상승한 수치로, 꾸준한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이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리브모바일은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독특한 서비스 모델로 주목받아왔다. 국민은행 계좌와 연계된 다양한 할인 혜택, 비대면 개통 편의성, 맞춤형 요금제 구성 등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모바일이 8회 연속 고객 체감 만족도 1위를 차지한 것은 고객 중심 경영 철학과 서비스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국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대규모 문화행사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 원을 공식 후원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4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열린 후원금 기탁식에서 신한은행의 후원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정영철 영동군수, 김광수 신한은행 그룹장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원을 통해 우리 고유의 음악인 국악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그룹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전통예술의 멋을 국내외에 알리고, 국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대에서 열린다. 전통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국악 애호가들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후원은 국악이라는 전통문화가 미래 세대에게 이어지고 세계 속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신한 나눠요 DAY’를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2주간 진행되며, 그룹 전 임직원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잡화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 4월 구형 가전기기 2천여 점을 기부했던 ‘자원순환 DAY’에 이은 두 번째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서울 본점에서는 이틀간 기부 행사가 진행됐으며, 진옥동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임직원이 외투, 셔츠, 니트 등 약 1천여 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그 수익금은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 나눠요 DAY는 자원을 재사용함으로써 자신과 이웃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ESG 실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ESG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자원 재사용 외에도 에너지 절약을 장려하는 ‘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과 협력해 블랙스톤의 대표 사모대출펀드 ‘BCRED-O’(Blackstone Private Credit Fund iCapital Offshore Access Fund SPC)에 투자하는 재간접 신탁상품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사모대출펀드(PDF) 중 국내 단일 출시 기준 최대 규모인 1,500억 원을 모집하며, 삼성증권은 향후 1년간 국내 리테일 독점 판매권도 확보했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사모대체펀드 시장의 고품질 크레딧 자산에 대한 접근을 국내 고액자산가와 PB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증권은 이를 통해 사모대체 투자 대중화를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BCRED-O는 총 4,6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인 블랙스톤의 크레딧 및 인슈어런스 전략을 기반으로, 부도율이 낮은 산업의 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선순위 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한 분기 환매가 가능하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인 Baa2를 획득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300조 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한일 경제·문화 교류에 헌신해온 이우에 사토시 전 산요전기 회장이 ‘이희건 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이희건 한일교류재단(이사장 하태윤)은 23일,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우에 전 회장을 『이희건 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희건 상’은 신한은행 창업자이자 ‘금융보국’ 정신을 실천한 故 이희건 명예회장의 유지를 계승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됐다. 학술·경제·문화 분야에서 한일 양국 간 교류에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해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이우에 전 회장은 1960년대 한국 산업화 초기 시절, 삼성전자와의 합작법인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하며 양국 간 기술 및 인재 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후 100여 명의 한국 엔지니어들이 일본에서 전자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 한국 전자산업 발전과 기술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 교류 측면에서도 이 전 회장은 ‘오사카 왓소 문화교류협회’를 설립, 폐지 위기에 놓인 ‘사천왕사 왓소’ 축제를 존속시키며 한일 전통문화 교류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숭례장을 수훈한 바 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운영 중인 주식형 펀드 추천 콘텐츠가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은행은 23일,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국내 주식형 펀드 가입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한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SOL)뱅크' 내에 마련한 추천 콘텐츠 ‘다시 한번 코리아’ 페이지를 통해 가입된 금액이 전체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페이지는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흐름에 발맞춰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우량 펀드를 선별해 소개하는 특화 서비스다. 은행 측은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펀드 정보 제공을 목표로 구성된 콘텐츠가 단기간 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 확대에 대응해 펀드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고,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변동성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펀드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시 한번 코리아’ 페이지는 국내 증시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의 유동성 관리를 돕기 위한 맞춤형 예금 상품을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23일,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예금 상품 ‘KB사장님 파킹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단기 자금 운용에 최적화된 구조로,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은행 측은 “사업 운영 자금과 세금 납부 자금 등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상품”이라며, “고금리 정기예금 가입이 어려운 유동성 상황에서도 이자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대금리는 ▲카드 가맹점 대금 ▲배달앱 정산금 ▲온라인 플랫폼 매출 등 일정 기준의 매출 입금 실적이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잔액 1천만 원까지 적용되며, 별도 조건 충족 시 자동으로 이율이 상향된다. 가입은 KB국민은행의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앱 ‘KB스타기업뱅킹’을 통해 가능하며, 고객은 전용 화면에서 본인의 우대조건 충족 여부와 적용 이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단기자금 운용이 잦은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현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중심의 투자 편중에서 벗어나 세계 증시에 고르게 투자할 수 있는 신개념 ETF를 선보인다. 미래에셋은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 48개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오는 24일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식시장의 약 98%를 포괄하는 ‘FTSE 글로벌 올캡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삼고, 미국과 비(非)미국 시장 비중을 약 6:4로 구성해 글로벌 자산에 균형 잡힌 노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흥국의 성장성과 선진국의 안정성을 동시에 반영하는 전략으로, 최근 글로벌 투자 다변화 요구에 부응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ETF는 미국 뱅가드(Vanguard)의 대표 상품인 ‘VT(Vanguard Total World Stock)’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해 일명 ‘한국판 VT’로 주목받고 있다. VT는 글로벌 ETF 시장에서 60조 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 중인 대표적인 전 세계 분산 투자 상품으로, 한국에서도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여왔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전국 영업망의 현금 관리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한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 시재 관리기’를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영업점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시재 관리기’는 창구 직원이 현금을 자동 입출금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화 장비로,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금고 관리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장비는 실시간으로 시재 내역을 기록·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오류 발생 시 즉시 시스템이 감지해 관리자에게 통보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서울과 지방의 일부 영업점 10곳에서 해당 장비를 시범 운영한 결과, 현금 분실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직원들의 업무 효율도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기반의 ‘실시간 감사 시스템’이 내재돼 있어, 내부통제 강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조치는 단순한 출납 자동화를 넘어, 진정한 디지털 내부통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보다 정교하고 투명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향후 스마트 시재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