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중3 학생이었던 A씨는, 공개된 Q&A 게시판에 "아이돌 오디션을 보는데 합격할 수 있겠냐"며 본인 사진을 올리고 평가를 부탁했다. 몇 년이 흘러 본인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사진을 확인한 B씨는 개인정보에 관해 무지했던 그 당시 실수를 바로잡고 싶다. # B군은 유튜브에 얼굴, 집 내부가 함께 나오는 영상을 게시했다. 최근 우연한 계기로 친구들이 해당 영상을 알게 됐고 놀림을 받게 됐다. 친구들 사이에 영상이 더 퍼지기 전에 과거 영상을 지우고 싶었지만, 초등학교 시절 만들었던 계정의 비밀번호를 찾을 수 없어 낙심했다. 위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 권리 사업의 일환 지우개(잊힐 권리) 서비스에 신청된 사례이다.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 서비스가 올해 4월 24일 시행된 이후 약 두 달이 지났다. 이 서비스는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시기에 온라인에 게시한 글·사진·영상 등에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 해당 게시물의 삭제를 지원해 주는 서비스다. 만 24세 이하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두 달여 3500여건 신청... 15세 신청자 가장 많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6월 30일 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카카오톡으로 1억원대 선물이 가능해졌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LUX)'를 오픈했다. 디올, 입생로랑, 조말론런던, 산타마리아노벨라, 티파니앤코 등 120여 브랜드가 입점한 상태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 명품이 입점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이전에도 명품 브랜드가 있었지만 비대면 선물 편의성과 상품 다양성 기반으로 명품 선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2019년을 기점으로 명품 브랜드를 확장해왔다. 이전에도 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취급해왔지만, 입점 브랜드를 늘리고 따로 고급 선물 전문관을 개관한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품을 다양화하는 과정에서 1억원이 넘는 고가품까지 선물하기기 가능해졌다. 현재 티파니 하드웨어 그래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가 1억원이 넘는 115,100,000원에 올라있다. 명품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성장세를 거듭해왔다. 격리생활에 따른 보복 소비문화, 명품 소비에 따른 변화된 인식 및 소비 연령층의 확대, 명품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등장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난해 1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다음 카페 내 오픈형 커뮤니티 공간 '테이블'이 론칭되어 살펴보았다. 카페 가입이나 등업 같은 절차가 없고, 원하는 테이블에 접속하기만 하면 게시글과 댓글을 읽고 쓸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모바일 버전의 앱에서만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측은 테이블 론칭에 대해 빠르고 간편한 소통을 추구하는 요즘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직접 써보니 불특정 다수와 대화를 주고받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게시판 버전으로 보였다. 카페 가입 등업 절차 생략.. 가벼운 잡담 가능 다음의 게시판형 커뮤니티인 카페는 개설후 운영자의 승인을 얻어 커뮤니티 일원의 자격이 부여된다. 운영자의 설정에 따라 일정 등급 업그레이드(등업) 조건을 충족해야 자유로운 글쓰기 및 열람이 가능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입승인을 얻은 이후에도 가입인사를 필수적으로 해야하거나, 일정한 양의 글이나 댓글을 올리기 위해 일정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했다. 테이블의 경우, 공개테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순신과 안네의 공통점이 뭘까? 바로 기록을 했다는 것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글쓰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 그들의 일기가 기록이 되고 역사가 되었다.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 일상에서 소소한 성취감을 얻는 일을 규칙적으로 한다는 '갓생'을 지향하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일상 기록 플랫폼이 출시됐다. LG유플러스가 MZ세대 등 젊은 층을 겨냥하여 만든 '베터'다. 베터는 '더 나은' 이란 뜻의 영어단어 'Better'에서 따왔다.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3월 30일 오픈하여 댓글 기능을 추가하는 등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중에 있다. 베터는 가볍게 일상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통해 더 나아지는 자신을 실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주제가 있는 개인 아카이브로 유용 베터는 보드 중심의 플랫폼이다. 보드는 특정 주제를 카테고리화 하고, 해당 보드의 주제에 맞는 기록을 채워나가는 식이다. 이를테면 '매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고글형태의 비전프로를 쓰고 손짓으로 선택하고 바라보면 앱이 활성화된다. 목소리로 검색창에 입력을 한다. 애플이 5일, 차세대 MR(Mixed Reality)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를 공개했다. 애플 팀쿡 CEO는 비전 프로를 "착용형 공간 컴퓨터"로 소개하며 아이폰 이래 완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강조했다. MR이란 혼합현실이라는 뜻으로 쉽게 말하자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를 혼합한 개념이다. 비전 프로는 디바이스로서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만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비전 프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가장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입력체계인 사용자의 눈, 손, 음성을 통해 기기를 제어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손가락 두개를 맞대면 선택이 가능하고 위로 긁으면 스크롤이 되거나 검색창을 바라보고 말하면 검색어가 입력되는 식이다. 이것은 내부의 고속 카메라를 사용해서 안구를 추적하고, 양쪽 화면 주변의 LED가 눈에 보이지 않는 빛를 쏴서 안구의 반응을 입력받아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반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전에도 VR기기로 사진과 영상을 볼수 있었지만, 비전 프로 이후에는 사진이나 영상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자 한 푼이 아쉬운 시대. 내가 가진 대출보다 금리가 더 싸거나, 한도가 더 높은 대출은 없는지 한눈에 비교하고 스마트폰 만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서는 직접 금융기관을 방문해야하고, 적어도 2영업일이 소요됐다. 대출상품끼리 한눈에 비교도 쉽지 않았고, 대출 금리가 더 저렴한 상품을 발견했더라도 해당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수고로움이 들어가 갈아타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늘(31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 이용을 개시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감형 금융대책 마련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로, 정부는 지난해부터 '비상경제민생회의'등을 통해 고금리 시기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공감형 정책 마련에 주력해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이자부담 경감 뿐 아니라,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은행 간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지시한 바 있다.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앱에는 대출비교 플랫폼과 각 금융회사 앱이 있다. 대출비교 플랫폼에는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은행, 웰컴저축은행이 있다. 금융회사 앱은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여행업체 하나투어가 이달 19일 자체앱에 챗 GPT를 적용한 여행정보 AI 베타서비스를 추가해 공개했다. 챗GPT가 공개된 이래 AI의 활약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업계의 챗GPT는 어떻게 활용될 지 체험해 보았다. 여행안내책자 "굿바이"... 여행 일정, 숙소, 맛집 등 추천받기 유용 여행정보 AI 서비스에서 가장 유용했던 것은 여행 일정을 추천받는 것이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3박 4일 여행일정 짜줘"라는 요청에 바르셀로나가 아름다운 건축물과 역사적인 유산,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도시임을 알려주고 일자별 오전과 오후를 나누어 일정을 추천해 주었다. "오키나와 3박 4일 꼭 가봐야 할 곳 알려줘"라는 요청에도 역시 "일본의 남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임을 밝히고 츠마루 섬부터 아메리칸 빌리지 등 유명한 관광지 8개를 목록화하여 추천해 주었다. 여행지를 고르고 항공권을 예매했으면 가장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AI 가상인간 홈트레이너가 등장했다.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이달 12일, 신한라이프의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과 AI 가상인간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가상인간이 홈케어시장에 등장해 운동코치를 하는 건 첫 사례다. 직접 신한큐브온의 AI 홈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하우핏'을 설치하여 AI 가상 트레이너 김이소를 만나보았다. 설현 닮은꼴... 올록볼록한 다리 근육까지 그대로 재현 하우핏에는 필라테스, 피트니스, 요가체형 교정 등 여러 홈트레이닝 강사가 있다. 양정원, 박세리 같은 여러 셀럽 트레이너들이 있다. 마음에 드는 트레이너를 골라 일정 금액을 결제하면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이 중 이번에 새로 시작된 AI 트레이너인 김이소를 선택하면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유산소 칼로리 태우기 ▲건강하고 탄탄한 하체 라인 만들기 ▲슬림하고 매끈한 어깨&팔뚝 라인 만들기 등 8개의 강의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안산시가 메타버스로 시민과 소통을 늘려나간다. 안산시는 이달 2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소통 접점을 늘리기 위해 '안산메타특별시'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가상공간을 활용해 안산의 역사·문화·관광을 홍보하고 시민과 소통을 강화했다. 안산시는 지난해에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해 24시간 열린 시장실을 공개한 바 있다. 안산 9경 등 주요관광지 소개 안산에는 시화호 조력 발전소,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 탄도 바닷길, 안산문화광장 등의 주요관광지를 꼽은 안산9경이 있다. 안산메타특별시에서는 안산 9경을 실제에 가깝게 재현해냈다. 안산 9경 중 하나인 풍도를 선택하자 풍도 섬이 그대로 재현되어 관람할 수 있었다. 퀵보드를 타고 빠르게 이동도 가능했다. 곳곳에 클릭이 가능한 아이콘을 두어 풍도에 있는 볼거리를 설명했다. 안산문화광장에서는 안산 거리의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곳곳에 공연하는 사람을 마주치면 안산에 관련된 퀴즈를 풀 수 있다. 탄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메타버스가 패션 매거진과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지난달 19일, 메타버스 패션 플랫폼 패스커를 글로벌 런칭했다. 구찌나 루이비통 같은 명품 패션 브랜드도 제페토 같은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한 상태로, 패스커 측은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디지털 패션에 특화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패스커는 패션에 관심많고 가상공간이 익숙한 MZ세대가 주타겟이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패션 컨텐츠가 볼만하고, 가상룸과 아바타를 제공하여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피팅해보는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D로 구현되는 패션 아이템이 실제감을 더했다. 유치한 2D 옷은 그만.. 실제 패션과 연결 메타버스의 유행이 지나가고 있다는 업계의 시각도 있다. 작년까지만해도 정부기관, 지자체, 일반 기업까지 메타버스에 브랜드를 구축하는 사례는 우후죽순처럼 많았다. 호기심에 메타버스를 방문했던 사람들도 지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