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책금융기관과 손잡고 전북 새만금을 미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로봇·AI·수소·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차세대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국가 단위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6일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새만금 프로젝트 금융지원 및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체결한 투자협약의 후속 조치로, 9조원 규모 프로젝트의 금융 구조 설계와 투자 기반을 본격화하는 단계다. “민관 합동 속도전”…투자 발표 38일 만에 금융체계 구축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진행됐으며, 정책금융기관 수장들과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참석해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투자 발표 38일 만에 4개 정책금융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속도”라며 “민관이 함께 이 사업의 성공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에서 초기 단계부터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자금 조달뿐 아니라 사업 구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신세계그룹이 생성형 AI를 쇼핑 전 과정에 결합한 ‘완결형 AI 커머스’ 구축에 나선다. 검색부터 장바구니, 결제, 배송까지를 하나의 대화 흐름으로 처리하는 구조로, 유통의 패러다임을 ‘플랫폼 중심’에서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은 6일 글로벌 AI 기업 OpenAI와 AI 커머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통사가 오픈AI와 공식 협력 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렸으며, 신세계그룹 임영록 경영전략실장과 오픈AI 코리아 김경훈 총괄대표 등이 참석해 AI 커머스 도입, 쇼핑 에이전트 개발, 전사 AX(AI 전환) 추진 등에 합의했다. “대화창이 쇼핑몰 된다”…2027년 ‘완결형 AI 커머스’ 목표 양사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챗GPT 기반의 ‘완결형 AI 커머스’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핵심은 사용자의 자연어 요청을 기반으로 쇼핑 전 과정을 자동 수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내일 가족 저녁 식사 준비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메뉴를 추천하고 필요한 식재료를 자동으로 장바구니에 담은 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국내 주식 투자 수요 확대에 맞춰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투자지원금과 수수료 인하 혜택을 결합한 ‘온보딩 패키지’를 통해 초보 투자자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증권은 종합(우대혜택 비대면) 계좌를 처음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착순 1만5000명에 2만원…“바로 투자 가능” 이벤트 대상은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이다.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에서 참여 신청을 완료하면 선착순 1만5000명에게 2만원의 투자지원금이 즉시 지급된다. 지급된 지원금은 국내주식 거래에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지급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신청일 기준 6영업일 오전 자동 회수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즉시 투자형 지원금’이 투자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핵심 장치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수수료 인하까지…3개월 ‘제로에 가까운 비용’ 삼성증권은 투자지원금과 함께 거래 비용 부담을 낮추는 수수료 우대 이벤트도 병행한다. 비대면 신규 및 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업 Circle와 협력을 강화하며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제휴를 넘어 기술 검증(PoC)까지 마친 ‘실행형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가능성까지 타진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KB금융은 오는 13일 Jeremy Allaire CEO가 방한해 경영진과 회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기존 협업의 연장선이자,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인프라 전환을 위한 구체적 실행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로 평가된다. PoC 넘어 실전 단계…‘써클 민트’로 전 과정 검증 KB금융과 써클의 협력은 단순 논의 수준을 넘어 이미 기술적 검증을 마친 상태다. KB금융은 써클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관리 플랫폼 ‘Circle Mint’를 활용한 PoC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전 생애주기를 직접 구현했다. 구체적으로 ▲법정화폐 입금을 통한 USDC 발행 ▲지갑 간 송금 ▲법정화폐 인출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 등 실제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테스트했다. 이 과정에서 거래 구조, 비용 관리, 한도 설정 등 상용 서비스 수준의 운영 노하우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16년 연속 배당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며 ‘장기 기부’의 상징적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단발성 기부를 넘어, 금융 자본의 이익을 미래 세대 투자로 환원하는 구조를 지속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미래에셋그룹은 6일 박 회장이 2025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이어진 기부는 올해로 16년째이며, 누적 기부액은 약 347억원에 달한다. “배당은 사회로”…약속 지킨 16년 박 회장의 기부는 2008년 임직원들에게 밝힌 약속에서 시작됐다. 그는 당시 “2010년부터 받은 배당금은 전액 젊은 세대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선언했고, 이후 이를 꾸준히 실행해왔다. 금융업 특성상 배당은 주요 수익 회수 수단이지만, 이를 개인 자산이 아닌 사회적 투자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시장 변동성과 실적 사이클과 무관하게 기부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 측면의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인재 육성 집중…장학·글로벌 프로그램 확대 이번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인재 육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두 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어린이 감기약 브랜드 ‘챔프’의 신규 광고를 공개하며, 예측 불가능한 아이 건강 상황에 대비하는 ‘상비약 필수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감기·알레르기 등 소아 질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은 6일 챔프의 신규 광고 캠페인 ‘육아는 대비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아플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사전에 상비약을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준비됐나요?”…상비약 필요성 직관적으로 전달 광고 영상에는 챔프의 대표 캐릭터 ‘판디’가 등장해 아이의 감기 증상에 맞는 제품을 전달하고 증상 완화를 돕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준비됐나요?”라는 내레이션을 반복적으로 활용해 보호자의 사전 대비 필요성을 직관적으로 강조했다. 최근 맞벌이 가구 증가와 함께 ‘즉각 대응 가능한 육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비약에 대한 수요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동아제약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예방적 준비’라는 키워드를 광고 메시지 전면에 배치했다. 30년 브랜드 ‘챔프’…증상별 라인업으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에 브랜드 전용관을 열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했다. 자동차를 넘어 상품·콘텐츠·경험을 통합한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제네시스는 6일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현대 하이(Hi)’에 브랜드 전용관 ‘제네시스 부티크(Genesis Boutiqu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완성차 브랜드가 백화점 온라인 플랫폼에 단독 전용관을 개설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유통과 모빌리티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평가된다. 커머스+브랜드 경험 결합…‘럭셔리 플랫폼’ 전략 가속 ‘제네시스 부티크’는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제네시스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쇼룸 형태로 구성됐다. 고객은 차량과 연계된 액세서리는 물론, 일상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용관에는 고객 선호 데이터와 차량 정보 등을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이 도입됐다. 차종별 특성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기존 자동차 애프터마켓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금융보안 수준진단 프레임워크’를 현장에 적용하며, 규제 중심의 보안 체계에서 데이터·리스크 기반 자율보안 체계로의 전환에 나섰다. 금융사의 보안 경쟁력이 ‘규정 준수’에서 ‘실질적 대응 역량’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은 6일 금융보안원이 지난 2월 공개한 ‘금융보안 수준진단 프레임워크’를 주요 그룹사에 적용하고 합동 진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금융사가 스스로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목표 수준을 설정해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는 자율보안 관리 체계를 골자로 한다. 7개 영역·127개 원칙…보안 ‘성숙도’ 기반 관리 이번 프레임워크는 ▲거버넌스 ▲식별 ▲보호 ▲탐지 ▲대응 ▲복구 ▲공급망 등 7개 영역, 45개 항목, 127개 세부 원칙으로 구성된다. 단순 점검을 넘어 조직의 보안 역량을 ‘초기→기반→발전→고도화’ 4단계 성숙도로 구분하고, 목표 수준을 설정해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금융권 보안 관리 방식과 대비된다. 그동안 금융사는 금융당국 규정 준수를 중심으로 체크리스트 기반 점검을 수행해왔지만, 실제 보안 대응 역량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캐릭터 IP(지식재산권) 기반 사용자 경험(UX)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차 안에서의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6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아이코닉스와 협업해 ▲‘뽀로로 즐거운 기차 여행’ ▲‘타요 알록달록 차고지’ ▲‘잔망루피 오리지널’ 등 디스플레이 테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캐릭터인 ‘뽀로로’, ‘타요’, ‘잔망루피’를 차량 UX 전반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마는 차량 시동 온·오프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계기판(클러스터), 내비게이션, 각종 차량 인터페이스 전반에 캐릭터 요소를 반영한다. 기존의 정적인 UI에서 벗어나, 캐릭터 중심의 동적·감성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함으로써 탑승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대차가 국산 캐릭터 IP와 협업해 차량 디스플레이 테마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글로벌 IP인 포켓몬 테마를 출시해 호응을 얻은 데 이어, 국내 캐릭터로 확장하면서 콘텐츠 생태계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실손보험 청구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초고속 보상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며 보험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 수시간에서 길게는 수일까지 소요되던 보험금 지급 시간이 평균 10분 이내로 단축되면서, 보험 산업의 운영 방식 자체가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회사는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자동 보상 체계를 구축했다. 핵심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플랫폼 ‘실손24’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연계와 자동 심사 엔진이다. 병원 진료 내역, 약제 정보, 사고 내용 등이 실시간으로 수집·분석되며, 사전에 설정된 기준에 따라 별도 인력 개입 없이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이 같은 자동화 구조는 단순한 업무 효율 개선을 넘어 보험 비즈니스의 본질을 바꾸는 요소로 평가된다. 기존 보험금 심사 과정은 서류 제출, 확인, 심사 등 단계별로 시간이 소요되는 구조였지만, 데이터 기반 자동화가 적용되면서 ‘청구 즉시 지급’이 가능한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화재는 올해 1월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monimo)’와 실손24를 연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