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어린이 감기약 브랜드 ‘챔프’의 신규 광고를 공개하며, 예측 불가능한 아이 건강 상황에 대비하는 ‘상비약 필수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감기·알레르기 등 소아 질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은 6일 챔프의 신규 광고 캠페인 ‘육아는 대비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아플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사전에 상비약을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준비됐나요?”…상비약 필요성 직관적으로 전달
광고 영상에는 챔프의 대표 캐릭터 ‘판디’가 등장해 아이의 감기 증상에 맞는 제품을 전달하고 증상 완화를 돕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준비됐나요?”라는 내레이션을 반복적으로 활용해 보호자의 사전 대비 필요성을 직관적으로 강조했다.
최근 맞벌이 가구 증가와 함께 ‘즉각 대응 가능한 육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비약에 대한 수요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동아제약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예방적 준비’라는 키워드를 광고 메시지 전면에 배치했다.
30년 브랜드 ‘챔프’…증상별 라인업으로 경쟁력 확보
챔프는 1993년 출시된 이후 약 30년간 국내 어린이 해열·감기약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온 대표 브랜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 ‘챔프시럽’을 중심으로 ▲코감기 ▲목감기 ▲알레르기 등 증상별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틱형 파우치 포장을 적용해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외출이나 여행 시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보호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군이다.
동아제약은 최근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고 있다. 감기 회복기 어린이를 위한 영양 보충제 ‘챔큐비타시럽’을 출시한 데 이어, 전 연령 사용이 가능한 구내염·인후염 치료제 ‘챔푸구강스프레이’까지 선보이며 ‘어린이 케어 솔루션’ 범위를 넓혔다.
품질 경쟁력 강조…GMP 기반 생산 체계
제품 신뢰도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챔프를 생산하는 동아제약 이천공장은 국내 최초로 구중청량제 및 치약제 품목에서 의약외품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가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최근 제약·헬스케어 업계에서 ‘안전성’과 ‘품질 인증’이 소비자 선택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동아제약은 이를 브랜드 경쟁력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상비약도 맞춤형 시대”…시장 경쟁 격화
업계에서는 어린이 의약품 시장이 단순 감기 치료제를 넘어 ‘증상별·상황별 맞춤형 솔루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편의성, 휴대성, 복용 용이성 등이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하면서 제품 형태와 UX(사용 경험) 개선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언제든 갑작스럽게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상비약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챔프는 증상별 맞춤형 제품과 간편한 복용 형태를 통해 보호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육아 환경이 ‘즉각 대응’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상비약 시장 역시 예방과 준비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브랜드 메시지와 제품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