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전 그룹사가 함께하는 대규모 나눔 활동에 나섰다. 그룹은 29일부터 나흘간 임직원 2천명이 참여하는 ‘희망을 나누는 추석맞이 상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물품을 직접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기존 지주회사와 은행 중심에서 나아가 그룹 전 계열사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임직원들은 총 1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각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 그룹사별 활동 지역은 ▲지주회사·은행은 남대문시장 ▲신한카드·신한라이프·신한캐피탈·신한저축은행·신한EZ손해보험·신한DS는 광장시장 ▲신한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은 영등포시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추석은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기”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산업현장 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룹은 지난 28일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첫 행사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안전수칙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KB금융은 부산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 10개 주요 산업단지를 찾아 순차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2025 부산외국인근로자 다문화 축제’ 현장에 ‘KB산업안전 캠페인 Zone’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기반 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밀폐공간 출입금지 ▲끼임 사고 예방 ▲가공물·가공날 안전수칙 ▲용접 시 불티 비산 방지 등 산업재해 예방에 필수적인 항목들이다. 또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KB손해보험의 ‘안전경영 컨설팅’ 신청도 함께 받았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KB금융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B착한푸드트럭’이 동참했다. KB금융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며 근로자들의 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 ‘아누가(ANUGA) 2025’에 참가해 대표 브랜드 ‘신라면’을 앞세운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농심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분식 문화를 접목한 ‘신라면 분식’ 콘셉트 부스를 운영하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누가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약 14만 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식품업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다. 농심은 부스 입구에 페루·일본·베트남 등에서 운영 중인 체험형 매장 ‘신라면 분식’을 재현해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식 라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방문객들은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직접 시식할 수 있으며, 퀴즈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굿즈도 받을 수 있다. 내부 전시장에는 신라면 골드·똠얌 등 다양한 라인업이 전시되며,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도 첫선을 보인다. 이 제품은 외국인 소비자들이 한국 전통의 김치 맛과 매운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매콤한 볶음김치 페이스트와 청경채·김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스페인에서 열린 K-엑스포 무대에 올랐다. 넷마블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25 K-엑스포’에 참가해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품했다고 30일 밝혔다. K-엑스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융합 박람회로, K-팝·드라마·패션·뷰티뿐 아니라 게임까지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전시회다. 올해는 캐나다,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순으로 개최되며, 현지 관람객과 바이어들에게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알리는 장이 되고 있다. 넷마블은 행사 현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체험 부스를 마련해 시연과 영상 상영을 진행했다. 부스 방문객들에게는 게임 내에서 활용 가능한 특별 쿠폰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드리드 소재 테아트로 페르난도 데 로하스 극장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트레일러를 상영, 한국 게임이 가진 기술력과 몰입형 연출을 현지인들에게 직접 각인시켰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 액션 RPG다. 원작 특유의 성장 서사를 고품질 그래픽과 액션으로 구현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1천33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1천430여 개 협력사와 전국 250여 개 유통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고금리·고물가 환경이 겹치면서 중소기업과 유통망의 유동성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협력사들이 원활히 자금을 운용하고 명절 전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SK텔레콤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명절마다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해왔다. 이번 지원 역시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과 사업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차원이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조기 지급이 협력사와 유통망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상생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이번 행보가 협력사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동시에, ICT 산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몰을 통해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멤버십 혜택까지 강화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회사는 29일 “다음 달 20일까지 유플러스닷컴 소상공인 공식몰에서 ‘가을맞이 다다익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인터넷과 함께 소상공인 대상 상품(인터넷전화, CCTV, IPTV, 오더 등)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을 동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가습기, 커피머신,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상품별 혜택도 눈길을 끈다. 이벤트 기간 동안 AI전화에 신규 가입하면 고급 유선전화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CCTV 가입 시에는 3개월 요금이 면제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사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통신·보안·업무 지원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멤버십 서비스도 한층 강화된다. 이날부터 VIP 등급 이상의 고객은 매월 1회 스타벅스 ‘더블 사이즈업’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VVIP 고객은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무료 제공 또는 더블 사이즈업 혜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개발한 한국형 인공지능(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 초거대 언어모델의 한계를 한국 사회 특유의 언어·문화·제도적 맥락으로 보완한 결과, 일부 한국 특화 지표에서 GPT-4o를 능가했다는 평가다. KT는 29일 “기존 대형 언어모델(LLM)이 한국어와 고유한 사회·문화적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거 학습에 반영했다”며 “M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GPT-4o 기반 모델을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형태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SOTA K는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책임 있는 AI라는 4대 철학을 바탕으로 구축됐다. 한국어 경어법과 방언, 법률·금융·역사 분야의 전문 용어까지 정교하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문장을 생성할 수 있어, 공공·금융·교육·헬스케어 등 다양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내부적으로 진행한 정량·정성 평가에서는 한국어 이해, 생성, 추론, 사회·문화 지식, 전문 분야 지식 등 핵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운용자산 규모 45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여 년간 쌓아온 글로벌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국에서 총 456조원을 운용 중이다. 이는 2022년 말 250조원에서 2023년 말 305조원, 2024년 말 378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한 뒤, 약 3년 만에 200조원 이상 불어난 수치다. 눈에 띄는 점은 해외 자산 비중이다. 전체 운용자산의 45%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만 25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10년간 ETF 운용자산은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래에셋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TDF(타깃데이트펀드)와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M-ROBO’를 출시해 장기 투자 솔루션을 선보여왔다. 또한 2021년부터는 연기금투자풀 주간 운용사를 맡아 공공기관 자산 운용의 다변화와 안정성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무대에서 신작 ‘프로젝트 이블베인(가칭)’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을 통해 협동 액션 중심의 게임 플레이와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3인칭 협동 액션 게임이다.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인류 재건을 위해 조직된 부대의 일원으로서 ‘적왕(敵王)’이 이끄는 악마 군단에 맞서 싸우게 된다. 최대 4인의 이용자가 팀을 꾸려 전장에 투입되고, 미션을 해결하며 점차 높은 난이도의 전투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에는 팀원들이 협력해 거대한 보스 몬스터를 제압하는 인게임 장면이 담겼다. 특히 근거리 무기(한손검·대검)와 원거리 무기(석궁·확산궁)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교체하며 전투를 이어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공격을 단순히 방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타이밍을 맞춰 적의 공격을 반격하는 ‘카운터 액션’ 시스템도 확인됐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사실적인 타격감은 현장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은 이번 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액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에 미래 주거 기술을 한데 모은 실증 공간 ‘래미안 넥스트 홈’을 완성했다. 지난해 8월 미래 주거 모델 청사진을 제시한 지 약 2년 만에 실제 공간으로 구현된 결과물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면적 55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공간 곳곳에는 삼성물산이 미래 주거를 위해 개발해온 핵심 기술들이 집약돼 있다. 대표적으로 세대 내부 기둥을 없앤 신개념 평면 ‘넥스트 라멘 구조’, 그리고 사전에 제작된 모듈을 서랍처럼 끼워 넣는 방식의 ‘넥스트 인필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기존 아파트 건설 방식과 차별화된 혁신으로, 향후 주거 공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래미안 넥스트 홈에는 실제 거주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84㎡ 규모의 특화 세대 2곳이 마련됐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스튜디오형 세대에는 넥스트 라멘 구조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기·설비 인프라 기술이 강조됐고, 3~4인 가구 패밀리형 세대에는 넥스트 인필 기술이 집중적으로 반영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구조적 유연성과 모듈화된 공간 활용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래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