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연금 투자자들의 세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절세 교육 영상 시리즈 ‘연금 절세무사’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연금계좌 세액공제 혜택과 활용법, 연금저축·개인형퇴직연금(IRP) 비교 분석, 연금 수령 전략, 연금계좌 상속·증여 방법 등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를 폭넓게 다뤘다. 영상은 미래에셋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투자와연금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에서도 제공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은 장기 자산관리의 핵심 수단이지만 세제 혜택 구조가 복잡해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시리즈는 절세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총 80조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는 생산적 금융 73조원, 포용 금융 7조원으로 나뉘며, 부동산 중심의 기존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국가 전략산업과 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체질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그간 제기돼온 ‘이자 장사’ ‘부동산 편중’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했다. 현장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며 그룹 차원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국민성장펀드 출자와 첨단산업 융자 확대다. 우리금융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가운데 민간 몫 75조원 중 10조원을 책임지기로 했다. 이는 전체 민간분담금의 13% 수준으로, 시중 금융그룹 가운데 최대 규모다. 또 그룹 공동투자펀드(1조원), 증권 중심 모험자본(1조원), 자산운용 계열사 펀드(5조원) 등 자체 투자만 7조원을 책정했다. 융자 부문에서도 첨단전략산업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18조원), 지방 우수 기술기업(16조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SK그룹 전반으로 본격 확대한다. 단순한 사무지원 툴을 넘어, 각 계열사의 산업 특성에 맞춘 보안·품질 강화를 통해 그룹 차원의 ‘일하는 방식 혁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9일, SK AX와 공동으로 개발한 에이닷 비즈를 연말까지 그룹 내 25개 관계사로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에는 SK하이닉스, SK온, SK실트론 등 국가 전략산업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가 포함되며, 총 약 8만 명의 임직원이 활용하게 된다. 에이닷 비즈는 정보 검색,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보고서 초안 작성 등 반복적인 사무 업무를 줄여주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여기에 채용 등 전문 업무까지 지원하며, 구성원 누구나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용 AI를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와 이를 공유하는 ‘에이전트 스토어’ 기능을 탑재해 ‘1인 1에이전트’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IT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각 부서·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AI 비서를 보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부 평가가 높다. 실제 SK텔레콤은 상반기 SKT와 SK AX 임직원을 대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한 달간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가족 단위 나들이부터 일상적인 건강 관리까지 폭넓은 생활 밀착형 할인 혜택이 제공돼 이용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혜택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테마파크 할인이다. 에버랜드 종일권은 45%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서울과 부산 롯데월드 종합이용권은 최대 55%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롯데월드의 경우 본인은 55% 할인, 동반 3인은 서울 롯데월드에서 30%, 부산 롯데월드에서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어린이 체험형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부산 지점에서는 어린이 반일권이 30% 할인되고, 보호자 2명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가족 휴식 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스타필드 내 아쿠아필드(하남·고양·안성)는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는 본인과 동반 3인까지 40% 할인가에 입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SK텔레콤은 건강관리 혜택도 확대했다. 오는 10월 15일부터는 전국 150여 개 제휴 검진기관과 연계된 ‘어떠케어’ 앱을 통해 종합 건강검진을 예약하면 최대 49%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감기 증상으로 밤잠을 설치는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 ‘판피린 나이트액’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카페인이 없는 처방과 진정 성분을 더해 숙면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판피린 나이트액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DL-메틸에페드린, 구아이페네신 등 주요 성분이 포함돼 코막힘, 기침, 가래 등 수면을 방해하는 감기 증상을 완화한다. 여기에 진정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이 더해져 숙면에 도움을 주며, 카페인이 없어 잠들기 전에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제품은 액상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유자차를 연상시키는 ‘유자라임향’을 적용해 기호성을 높였다. 휴대가 용이한 콤팩트한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복용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로 동아제약은 낮에 복용하는 ‘판피린큐’와 밤 전용 ‘판피린 나이트액’을 더해, 낮과 밤 전 시간대를 아우르는 감기약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판피린 나이트액은 밤잠을 방해하는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무카페인과 진정 성분으로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감기 증상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을 대폭 개편하며 해외주식 투자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 개편은 화면 구성 개선과 인공지능(AI) 기반 정보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해외주식 종목 화면이 크게 달라졌다. 현재가 화면에는 외화와 원화를 자유롭게 전환해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버튼이 새롭게 추가됐고, 매수·매도뿐 아니라 모으기, 정정·취소를 하나로 묶은 통합 주문 버튼이 도입돼 거래 절차가 단순화됐다. 전일 거래량과 당일 거래량 비교, 체결 정보 최적화 등을 통해 시장 흐름을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보유 고객의 경우 현재가 화면에서 즉시 수익률과 보유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잔고·손익 관리 화면도 업그레이드됐다. 보유 종목 비중을 도넛 차트로 시각화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체결·미체결 내역을 함께 제공해 매매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소수점 주식까지 포함한 전체 수량을 잔고로 표시하고, 종목별 배당·권리·실적정보를 통합 제공해 원스톱 거래 환경을 구현했다. 이번 개편의 또 다른 핵심은 AI 기반 해외 투자정보 번역·요약 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양 회장은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과 주주, 임직원 모두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금융그룹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10년·20년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과 더불어, 그룹 시너지를 주제로 직원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제작한 기념 영상이 상영되며 의미를 더했다. 포용금융·생산적 금융 강화 양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힘”이라며,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포용금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KB금융이 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모은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혁신 기업·스타트업 투자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금융’ 전략으로 해석된다. 소비자 권익과 정보보호 최우선 양 회장은 “KB금융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소비자의 신뢰”라며,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를 철저히 소비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오는 10월 14일 신제품 스낵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식 양념치킨을 모티브로 한 이번 제품은 ‘포슐랭가이드’ 시리즈의 네 번째 버전이다. 농심은 고추장·간장·마늘 등 한국식 양념치킨의 핵심 재료를 바탕으로 매콤달콤한 맛을 구현한 전용 시즈닝을 개발해 감자칩 특유의 바삭함과 결합시켰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2024년)에 따르면, 한국식 치킨은 라면과 함께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소비된 K푸드로 꼽히며 글로벌 수요가 커지고 있다. 출시에 맞춰 농심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10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을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으로 선정해 상금과 신제품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은 한국식 양념치킨 풍미와 감자칩의 바삭함을 결합한 스낵”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K푸드 메뉴를 포테토칩에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심은 2023년부터 ‘포슐랭가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여왔으며, 올해부터는 한국 고유의 메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롯데카드 해킹 사고 여파로 카드 회원 탈퇴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단순한 카드 정지나 재발급을 넘어 ‘회원 관계를 끊겠다’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카드가 24일 발표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 보호조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 명 중 1만 5949명이 회원 탈퇴를 신청했다. 카드 해지는 4만 2014명, 카드 정지는 11만 6000여 명, 카드 재발급 65만여 명, 비밀번호 변경 8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중복을 제외하면 약 128만 명(전체 유출 고객의 43%)이 보호조치에 나선 셈이다. 특히 카드번호·유효기간·CVC번호까지 유출된 고위험 고객 28만명 가운데서도 2277명이 회원 탈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 늑장대응 등 논란 롯데카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이나 실제 소비자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석 연휴 전까지 위험군 고객 전원이 보호조치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킹 사고로 발생한 피해와 2차 피해까지도 연관성이 확인되면 전액 보상하겠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지난 26일 밤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정부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됐으나, 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오전 9시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열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오늘 새벽 항온항습 장비 복구를 완료했고, 네트워크 장비는 50% 이상, 핵심 보안 장비는 99% 이상 재가동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중으로 전체 647개 서비스 중 551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작동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화재 피해를 직접 입지 않은 2~4층 전산실의 시스템을 중심으로 서비스 복구가 진행된다. 전날까지 전소된 배터리 384개가 모두 반출됐으며, 항온항습기는 정상 가동 상태다. 현재 핵심 보안 장비 767대 중 763대가 이미 재가동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일 대전 본원서 배터리 폭발 화재 행안부는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화재로 중단된 서비스에는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정부24 등 1·2등급 핵심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