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일본 도쿄의 하라주쿠에 아시아 첫 ‘신라면 분식’ 매장을 열며 글로벌 체험 마케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9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일본 신라면 분식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일본 패션·대중문화의 중심지인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자리 잡았다. 농심은 현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곳에서 신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라면 제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라면 체험 공간이다. 앞서 지난 4월 페루 마추픽추 인근에 첫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하라주쿠 매장이 두 번째다. 하라주쿠 매장에는 라면 즉석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등 농심 대표 제품을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라면 바’가 마련됐다. 또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한국 맛집 분위기를 연출한 메시지 보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하라주쿠를 찾는 젊은 세대는 독특한 경험을 SNS를 통해 적극 공유하는 성향이 있어 높은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라면 분식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제2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에 참가해 보훈의 가치를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코리아 메모리얼페스타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양일간 개최됐으며 '독립, 호국, 민주'라는 보훈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눈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유한양행은 기업 부스를 통해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했다. 특히 유 박사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비밀 첩보작전인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실을 모티브로, 유한양행의 창업 이념과 국가를 위한 헌신의 의미를 전달하는 전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유한양행의 오랜 사회적 책임과 애국 정신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자사의 대표적인 보훈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도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보훈 대상자들에게 안티푸라민 제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며,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부스 현장에서는 보훈 가족과 일반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엽서 쓰기 이벤트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의 인공지능(AI) 통화비서 서비스 ‘익시오(ixi-O)’의 지원 단말기를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으로 확대하며 이용 저변을 넓힌다. 9일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다양한 AI 기반 통화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아이폰12 이상 이용자 대상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3월 안드로이드용 서비스가 갤럭시 S25 시리즈에 선탑재되며 본격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단말기 확대 조치로 새롭게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갤럭시 S21부터 S24 시리즈, 갤럭시 Z 폴드·플립 3~6 시리즈, 그리고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 A36, A35, A25 5G, A23, 갤럭시 버디4, 버디2 등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12 이후 모델과 더불어, 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 S21 이후 모델 사용자 대부분이 익시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모바일 게임 '로드나인'의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일게이트는 9일, 국내 개발사 엔엑스쓰리(NX3)게임즈가 개발한 ‘로드나인’의 아시아 9개국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로드나인’은 지난해 7월 한국과 대만에 먼저 선보인 이후 빠른 시간 안에 현지 앱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전략 요소, 깊이 있는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앞세워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확장을 통해 일본,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 주요 9개국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현지 이용자 성향과 문화적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와 이벤트, 커뮤니티 운영 방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글로벌 이용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별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구축하고, 실시간 운영 지원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각 국가의 게임 이용 트렌드와 문화적 요소를 반영해 차별화된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동일한 재미를 느끼면서도 현지에서 보다 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대상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기록하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전자레인지 위생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Hohenstein)'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은 바 있다. 또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여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탑재 모델도 출시했다.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편리하게 조리 모드를 제어하거나 잔여 조리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삼성 푸드(Samsung Foo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배터리 사업을 비롯해 생산, 연구개발, 유통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 의지를 재확인했다. 9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 내 ‘HLI그린파워’ 공장을 찾아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이 손잡고 설립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으로, 약 32만㎡ 부지에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수율 96%를 돌파하며 빠른 안정화에 성공했다. 구 회장은 현장에서 생산 라인을 세심하게 살펴본 뒤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LG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으로 전기차 산업 전반이 '캐즘(chasm)'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를 정면 돌파하고 장기적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L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인과 경계성 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어려운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 지능 청년들이 보호자와 함께 실무 현장에서 직무를 경험하며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는 부모나 보호자와 2인 1조로 구성돼 중소기업 등 인력 부족 사업장에 배치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쌓는 한편, 보호자의 지속적인 동행으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제공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중소기업 등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턴십 참가자는 6개월 동안 ▲사회성 향상 교육 ▲직무 실습 ▲실무 역량 강화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단계별 직무 적응 훈련을 받는다. 또 사업장에는 발달장애 및 경계성 지능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이 병행돼, 인턴십 종료 후 정규 고용으로의 연계 가능성을 높인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 행사 'IGN 라이브 2025'를 통해 신작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이블베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개발 중인 작품으로, 과거 흥행작 '레이븐'의 세계관을 확장한 판타지 액션 게임이다. 고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화려한 액션 연출, 그리고 협력 플레이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은 최대 4명의 이용자가 팀을 이뤄 적진에 침투하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임무 완료를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캐릭터를 성장시켜 점차 난이도가 높은 도전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전략적 협력과 캐릭터 성장 요소가 어우러져 반복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넷마블은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하반기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실제 플레이 환경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게임 밸런스와 시스템 완성도를 조율할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이 강점을 보유한 액션성과 협력 플레이 경험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차병원과 손잡고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과 의료 분야가 협력해 실질적인 출산 장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우리은행은 5일,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전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과 만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병원은 우리은행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의 기업 전용 공급망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들에게도 난임 치료 지원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권과 의료계가 협력해 보다 폭넓은 계층의 난임 부부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난임 치료를 넘어 의료·복지·재정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실질적인 출산 장려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기획·추진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금융권의 역할을 넘어 중소기업 임직원을 포함한 실질적인 저출생 극복 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건강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 통신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일, 해외 로밍 이용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USIM) 카드나 eSIM을 도용해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보안 서비스다. 가입 고객의 유심 정보와 단말 정보가 연동돼 있어, 유심이 불법 복제돼 다른 기기에 삽입되더라도 해당 단말에서의 통화, 데이터 사용 등 통신 서비스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이를 통해 유심 도용으로 인한 금전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 중일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보안 사각지대가 존재했으나,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기술 개선을 완료하며 이를 해소했다. 이로써 국내외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든 유심보호서비스가 적용된다. 지난달 30일 이전에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도 별도의 추가 신청 없이 해외 로밍 중 서비스를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고객의 경우에는 귀국 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은 ‘당신의 U+’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