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국내 대표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와 협업해 정통 중식의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간편식을 선보였다. 쿠팡은 1일 로켓프레시를 통해 ‘중식대가 여경래 짜장·짬뽕’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여경래 셰프가 수개월간 메뉴 기획부터 레시피 조율, 품질 검수까지 직접 참여하며 정통 중식의 맛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완성했다. 제품에는 수타식 중화면이 사용돼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기존 냉동·즉석 중화요리에서 흔히 느껴지는 밋밋함 대신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특히 짜장은 진한 춘장 풍미에 고소한 식감을 더했고, 짬뽕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을 강조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쿠팡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까지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식품 전문기업 프레시지와의 협업을 통해 ‘중식대가 여경래’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탕수육, 깐풍기, 팔보채 등 다양한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여경래 셰프는 “이번 제품은 장인의 철학과 정성을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정통 중식의 깊은 맛과 매력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전 세계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더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별 격차가 지속되면 AI 학습과 발전 과정에서 성별 편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렘브란트 코닝 교수와 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의 솔레네 델레코트 교수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논문 ‘젠더 격차와 생성형 AI에 대한 글로벌 증거’(Global Evidence on Gender Gaps and Generative AI)에서 이러한 결과를 밝혔다. 연구진은 전 세계 약 13만3000명이 참여한 기존 18개 학술·실무 연구를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2024년 5월까지 월평균 사용자 2억 명 가운데 남성이 58%, 여성은 42%로 나타났다. 다른 생성형 AI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다. 퍼플렉시티의 여성 사용 비율은 42.4%,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31.2%였다. 특정 목적 AI 도구 사용에서도 여성 참여 저조 특히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에서는 성별 격차가 더욱 두드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지급한 치킨 프랜차이즈 1만5000원 할인 쿠폰이 예상치 못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이 가입과 탈퇴를 반복하며 사실상 무제한으로 쿠폰을 발급받아 대량 주문에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최근 배민은 BBQ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등 특정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신규 가입자에게 배포했다. 최소 주문금액이 1만6000원인 매장에서 쿠폰을 적용하면, 치킨을 단돈 1000원에 주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탈퇴 후 재가입을 하면 신규 회원용 쿠폰이 다시 발급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일부 이용자들은 같은 방법을 수차례 반복하며 쿠폰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치킨뿐 아니라 콜라 등 다른 메뉴를 대량 주문하는 사례도 속출했다. 지난 27일 서울의 한 배달기사는 배달기사 커뮤니티 ‘배달세상’에 가정집 현관 앞 복도까지 콜라 박스가 쌓인 사진을 올리며 “도대체 뭐 하는 집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치킨 대신 콜라만 주문해 최소 주문금액을 채운 사례로 추정된다. 온라인에는 “며칠 치 치킨을 한꺼번에 시켜 먹었다”는 인증샷과 함께, 신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통신사·금융사·가상자산 거래소까지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내놨다. 불법 개통 휴대전화는 단 한 차례만 적발돼도 대리점 계약을 해지하고, 금융사에는 피해자가 스스로 속아 송금했더라도 배상 책임을 지우는 제도가 도입된다. 범죄에 활용된 전화번호는 10분 안에 차단된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범정부 보이스피싱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존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선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다음 달부터 경찰청을 중심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이 출범한다. 경찰청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 인력은 기존 43명에서 137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통합대응단은 피해 접수 즉시 상담·분석을 진행하고, 범죄에 이용된 번호는 10분 이내 긴급 차단한다. 분석된 정보는 전담수사조직에 공유돼 전국 단위 병합수사로 이어진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운영하고, 전국에 40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 인력을 증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1989년 첫선을 보인 대표 해물라면 ‘새우탕큰사발면’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봉지면 신제품 ‘새우탕면’을 오는 15일 정식 출시한다. 새우탕면은 지난 2월 대형마트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여 출시 2주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완판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온라인과 SNS에는 “새우와 해물 맛이 진하고 칼칼하다”, “건더기 구성이 알차고 면발이 쫄깃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으며, 상시 판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도 잇따랐다. 농심은 이러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정식 출시를 결정했다. 신제품은 새우를 기본으로 한 깊고 진한 해물 국물에 건새우, 어포, 건미역, 당근 등 풍성한 건더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정식 제품에는 후첨 분말을 새롭게 적용해 새우의 풍미와 시원한 국물맛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정판 출시 당시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정식 출시를 확정하게 됐다”며 “해물라면의 대명사 새우탕의 풍미를 더 깊고 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숙취해소를 넘어 음주로 인한 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놓았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1일, 기능성 표시 식품 ‘모닝케어 위솔루션 젤리스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위 점막 보호 기능성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 인정을 받은 원료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성분은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이 검증돼 음주로 약해지기 쉬운 위벽 보호에 효과가 기대된다. ‘위솔루션 젤리스틱’은 복숭아와 배 추출물이 더해져 달콤하고 부담 없는 맛을 갖췄으며,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젤리 제형으로 출시됐다. 제품 패키지에는 모닝케어 전속 모델인 배우 임시완의 이미지가 적용됐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1+1 프로모션과 간 솔루션 젤리스틱 교차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모닝케어는 숙취해소를 넘어 음주로 인한 다양한 건강 고민을 해결하는 브랜드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음주 건강 시장을 선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인공지능(AI) 검색 도구 평가에서 구글의 ‘AI 모드’가 가장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공공·대학 도서관 사서들과 함께 9개 AI 도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테스트 결과다. 이번 테스트에는 구글 AI 모드와 AI 오버뷰, 오픈AI의 챗GPT(GPT-5·GPT-4 터보), 앤스로픽의 클로드, 메타 AI, 일론 머스크의 그록(xAI), 퍼플렉시티,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코파일럿 등 주요 AI가 참여했다. 평가단은 30개 질문을 던져 총 900건의 답변을 채점했으며, 퀴즈·전문 자료 검색·최근 사건·편향성·이미지 인식 등 다섯 영역에 집중했다. 그 결과 구글 AI 모드가 100점 만점에 60.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GPT-5 기반 챗GPT는 55.1점으로 2위, 퍼플렉시티는 51.3점으로 3위에 올랐다. 반면 메타 AI는 33.7점으로 최하위, 그록3는 40.1점에 머물렀다. "자신있게 잘못된 정보 내놓는 AI 할루시네이션 여전" 세부 영역별로는 구글 AI 모드가 최신 사건과 퀴즈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빙 코파일럿은 전문 자료 검색, 퍼플렉시티는 이미지 인식에서 강점을 보였다. GPT-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MINTIT)이 집 앞에서 중고폰을 수거해 매입하는 새로운 서비스 ‘민팃 홈’을 선보였다. 1일 민팃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신청만 하면 배송 키트를 받아 간편하게 중고폰을 포장해 집 앞에 두는 방식으로 픽업이 이뤄지는 ‘민팃 홈’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 후 민팃으로 입고된 중고폰은 사진 진단을 거쳐 보상 금액이 산정된다. 고객이 금액에 동의하면 판매 대금이 계좌로 입금되며, 원치 않을 경우 반송 요청으로 단말기를 다시 받을 수 있다. 모든 기기는 민팃의 데이터 삭제 프로세스를 거쳐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민팃 홈’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민팃 ATM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상 금액이 책정된다. 민팃 측은 “바쁜 일상이나 방문의 번거로움 때문에 ATM을 직접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팃은 이미 주요 생활 거점에 설치된 ‘민팃 ATM’을 통해 중고폰 거래를 활성화해왔다. 이번 ‘민팃 홈’ 서비스 도입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서비스 범위 확장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구독 고객을 위한 전용 케어 프로그램 ‘블루패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AI 구독클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1일 삼성전자는 최신 AI 가전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사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에 ▲강화된 케어서비스 ▲다양해진 결제 방식 ▲업계 최다 22개 파트너 혜택을 적용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블루패스’ ‘블루패스’는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용 케어서비스다.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적용되며, 구독 기간 내 A/S를 횟수 제한 없이 우선 접수·처리할 수 있는 ‘A/S 패스트트랙’, 구독 제품 외 다른 삼성 가전을 무료로 점검받는 ‘하나 더 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날짜·시간에 맞춘 ‘시간 맞춤 설치’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AI가 이상 징후를 감지해 사전 안내하는 ‘AI 사전케어 알림’ ▲설치기사의 스마트싱스 연결 지원 ‘스마트싱스 세팅’ 등 디지털 기반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 수단과 기간 선택 폭 확대 삼성전자는 구독 프로그램 결제 수단도 대폭 확장했다. 고객은 전용카드 발급 없이 보유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가 가능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 진옥동 회장이 창립 24주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2040 금융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1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진 회장은 그룹사 CEO 및 지주 임직원들과 함께 ‘신한이 그리는 2040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 나섰다. 그는 미래 고객과 사회 변화, 금융 경쟁 환경, 임직원 역량 강화, 혁신적 사업 모델에 관한 질문에 자신의 철학을 담아 답하며 금융의 본질과 신한의 역할을 재정의했다. 진 회장은 “신뢰는 한 순간에 쌓이는 것이 아니라 과거·현재·미래에 걸친 행적의 축적”이라며, “AI 시대에도 금융회사가 고객의 자산을 지켜주고 미래를 의지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불완전판매, 금융사기 방지 같은 소비자 보호 영역을 고도화할 때, 신한은 미래에도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의 본질에 대해서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사회 전체에 이익을 배분하는 것이 금융의 역할”이라며, “자금을 공급·순환시켜 모두의 성장을 돕는 생산적 금융을 적극 구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