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국제 비영리기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실시한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준 중 하나다. 글로벌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은 CDP 평가 결과를 기업의 기후 전략과 환경 리스크 관리 수준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CDP는 기업이 제출한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 전략 수립 여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기후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대응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ESG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008년부터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을 기반으로 기후 리스크 관리와 정보 공시를 지속적으로 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 시장을 겨냥한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The Seven Deadly Sins: Origin)’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넷마블은 12일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트레일러를 1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 2025’ 현장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더 게임 어워드는 전 세계 게임 업계 관계자와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주요 신작과 대형 프로젝트가 소개되는 무대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원작의 핵심 캐릭터인 멜리오다스와 트리스탄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비행 펫을 타고 브리타니아 대륙 상공을 자유롭게 누비는 장면이 담겼다. 광활한 오픈월드 환경과 함께 실시간 협동 멀티플레이를 통해 다수의 이용자가 힘을 합쳐 강력한 보스를 공략하는 레이드 전투 장면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의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용자는 원작 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장학재단이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장학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받았다. 신한장학재단은 12일 ‘2025년 국민교육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동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장학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신한장학재단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여 년간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금융교육, 진로·진학·직무 멘토링, 분야별 명사 특강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학생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학캠프와 홈커밍데이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 간 교류와 연대의 기회를 제공하며, 장학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 재단은 내년부터 장학사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연 600만 원 규모의 생활비 및 자기계발비 지원에 더해 해외 석·박사 과정 지원 등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장기 성장 프로그램을 신설해 장학생의 역량 개발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신한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서울 도심을 무대로 K라면의 글로벌 위상을 알린다. 농심은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에 참가해 K라면을 주제로 한 전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농심은 청계천 장통교에서 삼일교 구간 전시공간에 ‘농심이 펼치는 꿈’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설치했다. 이번 작품은 ‘너구리’를 비롯한 농심의 인기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내년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앞두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높이 5미터 규모의 대형 신라면 패키지 조형물을 특별 제작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와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라면 브랜드로서의 농심 위상을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 서울빛초롱축제를 통해 K라면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라면의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을 알릴 계획”이라며 “서울의 밤을 밝히는 이번 전시가 연말연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뜻깊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충남 천안공장에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용 시설을 구축했다. 동아제약은 12일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강화되고 있는 GMP 규정과 제조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다. GMP 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과 신규 미생물실을 비롯해 품질경영(QA)·품질관리(QC) 사무공간을 갖췄으며, 사내 카페와 식당, 체력단련실 등 임직원 복지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증가하는 제품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험실을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으로 명확히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완결성을 높이고,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해소해 품질시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해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한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본동의 공간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기존 폴더블을 넘어 세 번 접는 트라이폴드 구조를 적용한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폼팩터 혁신 전략을 집약한 모델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화면을 모두 펼쳤을 때 253mm(약 10형)의 대화면을 구현해 태블릿 수준의 몰입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반대로 접었을 때는 164.8mm(약 6.5형)의 바(Bar) 타입 화면으로 전환돼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휴대성을 확보했다. 사용자는 이동 중, 업무, 콘텐츠 소비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화면 크기와 형태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생산성 강화가 강점으로 꼽힌다. 화면 분할을 통한 앱 동시 실행, 영상 시청과 문서 작업을 병행하는 활용 시나리오 등에서 기존 폴더블 대비 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 구조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앱 연동 경험을 통해 대화면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크래프티드 블랙(Crafted Black)’ 단일 색상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오션이 지난 11일 사내 협력사 근로자들에게도 자사 직원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하청 간 보상 격차를 해소하고 경영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로, 조선업계 전반의 상생 구조 확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자사 직원들에게는 기본급의 150% 수준의 성과급이 지급됐으나, 협력사 근로자들에게는 절반 수준인 약 75%가 적용돼 왔다. 이번 결정으로 협력사 근로자 약 1만5천 명이 직원들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회사의 경영 성과를 직영 근로자와 협력사 근로자가 함께 공유하는 구조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조선소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원·하청 근로자들이 동일한 기준으로 성과 보상을 받게 되면서, 공정 안정성과 작업 몰입도 개선,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성과를 원하청이 차별 없이 함께 나누게 됐다”며 “조선업계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조선업계에서는 협력사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성과급이 직영 근로자보다 낮아 내국인 숙련공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약 3천억원을 투입해 그룹 최대 규모의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 AI와 자동화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강화한 미래형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SPC그룹은 11일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AI·IoT·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결합한 혁신적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며 “내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에 들어서며, 확보된 부지 규모는 18만2천866㎡(약 5만5천300평)에 달한다. 이는 휴먼스마트밸리 입주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이며, SPC 대표 생산시설인 SPL보다 2.5배 넓어 완공 시 그룹 내 최대 생산거점이 된다. 신공장에서는 빵, 제과, 스낵류 등 SPC 주요 브랜드의 식품을 전담 생산하는 통합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AI·로봇 기반 ‘안전 최우선’ 스마트 공장 신공장은 기존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센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자동화된 공정 제어 기술이 폭넓게 적용된다. AI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을 도입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자동화 로봇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적금 금리를 최고 연 15%까지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11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KB국민 WE:SH All카드’를 보유하고, 직전 6개월간 KB국민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금리 적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고객은 내년 2월 말까지 KB국민은행의 ‘KB 특★한 적금’(6개월 만기)에 가입할 수 있다. ‘KB 특★한 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6%지만,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이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월까지 매월 1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연 9%포인트(p)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이 경우 적용 금리는 최고 연 15%가 된다. 또 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하면 축하금 2만원도 별도로 지급해 실질 혜택을 더욱 높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 사용만으로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금융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생활 금융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 은행사박물관을 전면 재단장하고 새로운 전시 공간 ‘우리1899’를 공식 개관했다. 2004년 국내 최초의 은행 역사 전문 박물관으로 문을 연 이후 21년 만의 대규모 리뉴얼이다. ‘우리1899’는 우리은행의 ‘우리’와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연도인 1899년을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126년에 걸친 한국 근대 금융의 흐름과 우리은행의 발자취를 보다 현대적인 전시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전시관에서는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를 비롯해 한국 금융 산업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는 주요 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은행 건물인 ‘광통관(현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의 외관을 재현한 대형 조형물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건물의 비율과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 당시 은행 영업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밖에도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시대별 금융서비스의 변화, 한국 경제 발전 과정에서의 금융 역할, 우리은행의 글로벌 확장 역사 등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체험형 전시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대출 장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