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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노년층 “전자상거래 어려워요”…불만 상담 연평균 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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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으로 최근 전자상거래가 늘고 있다.

 

젊은층뿐 아니라 노년층까지 그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노년층에게 전자상거래는 익숙하지 않은 문제로 이용이 활발해진 만큼 관련 소비자 상담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7∼2019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60세 이상 고령 소비자 상담이 연평균 3.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60세 미만 소비자 상담이 연평균 6%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60세 이상 소비자의 경우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접수된 상담을 판매 방법별로 분석하면 전자상거래 상담 증가율이 연평균 51.2%로 가장 높았다.

 

전화 권유 판매 상담 증가율이 24.5%, 방문판매가 4.5%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금융 활동 관련 상담의 연평균 증가율이 15.3%로 가장 높았고, 패션·미용(14.2%), 생활·가전(2.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정보통신(-4.1%)과 여가활동(-4.3%) 관련 품목의 고령 소비자 상담은 오히려 감소했다.

 

금융 활동 가운데는 상조 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패션·미용 분야에서는 의류·섬유 관련 상담이 많았다.

 

투자자문 컨설팅과 주식 등의 경우 계약해지 관련 상담이, 의류·섬유는 교환이나 환급 관련 불만이 많았다. 상조 서비스는 연락 두절이나 폐업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

 

또 60세 미만에서는 남성(42.8%)보다 여성(57.2%) 소비자 상담이 많았지만, 60세 이상 소비자에서는 남성(56.8%) 상담이 여성(43.2%)보다 많았다.

 

소비자원은 이번 분석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피해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고령 소비자 상담 관련 빅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인포맵도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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