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대표 키즈 캐릭터 ‘무너’를 앞세워 어린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무인 문구점 브랜드 ‘문구야 놀자’와 협업해 전국 50여 개 매장을 무너 특화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내년 3월까지 점차 매장 수를 늘려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무너 특화 매장에서는 무너 캐릭터가 적용된 호루라기, 볼펜, 필통 등 다양한 문구류를 선보인다. 또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천 원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어린이 고객들이 캐릭터 굿즈와 함께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해 출시한 ‘U+ 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통해 무너를 키즈폰 마스코트로 자리매김시킨 바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휴대폰 캐릭터를 넘어, 무너를 아이들의 일상 속 브랜드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문구야 놀자’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키즈카페, 대형마트 등 어린이와 가족 고객이 자주 찾는 생활 공간으로 무너 특화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무너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나아가 키즈폰 수요 확대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 IMC담당은 “초등학생들의 무너에 대한 애정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일상 속에서 무너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초통령’ 무너를 다양한 접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