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몰을 통해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멤버십 혜택까지 강화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회사는 29일 “다음 달 20일까지 유플러스닷컴 소상공인 공식몰에서 ‘가을맞이 다다익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인터넷과 함께 소상공인 대상 상품(인터넷전화, CCTV, IPTV, 오더 등)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을 동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가습기, 커피머신,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상품별 혜택도 눈길을 끈다. 이벤트 기간 동안 AI전화에 신규 가입하면 고급 유선전화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CCTV 가입 시에는 3개월 요금이 면제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사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통신·보안·업무 지원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멤버십 서비스도 한층 강화된다. 이날부터 VIP 등급 이상의 고객은 매월 1회 스타벅스 ‘더블 사이즈업’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VVIP 고객은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무료 제공 또는 더블 사이즈업 혜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단, 해당 혜택은 매장 방문 시에만 사용 가능하며 사이렌 오더나 배달 주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통신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소상공인 고객층 공략과 동시에,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부담 속에서 소상공인의 사업 효율화를 돕고, 생활 속 혜택까지 강화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