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통해 AI 포터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더 프리스타일+’는 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성전자의 AI 기반 화면 최적화 기술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벽이나 천장은 물론 모서리, 곡면, 커튼 등 기존 프로젝터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표면에서도 안정적인 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핵심 기능인 ‘3D 오토 키스톤(3D Auto Keystone)’은 평평하지 않은 삼면 모서리나 굴곡진 표면에 투사하더라도 AI가 화면 형태를 실시간으로 인식·분석해 직사각형에 가까운 화면으로 자동 보정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수동 조정 없이도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화면 캘리브레이션(Wall Calibration)’ 기능은 색상이나 패턴이 있는 벽면에서도 AI가 표면 특성을 분석해 색 왜곡과 시각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한다. 별도의 스크린 없이도 안정적인 화질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사용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화면 각도 변경 시 발생할 수 있는 초점 흐림이나 조정 소음을 AI가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실시간 초점(Real-time Focus)’ 기능과, 전용 스크린 영역에 맞춰 화면 위치·크기·각도를 자동 조정하는 ‘스크린 핏(Screen Fit)’ 기능이 적용됐다.
화질 역시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됐다. 더 프리스타일+는 약 430 ISO 루멘의 밝기를 지원해 간접 조명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 이는 캠핑, 홈파티, 소형 거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환경에서 활용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더 프리스타일+에 삼성 TV와 모니터에 적용 중인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빅스비(Bixby)를 비롯해 코파일럿(Copilot),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영화·콘텐츠 추천은 물론 스포츠 경기 결과, 정보 검색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형 응답이 가능해, 프로젝터를 단순한 영상 출력 기기를 넘어 AI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CES 2026에서 더 프리스타일+를 통해 AI 디바이스 전략과 공간 친화형 디스플레이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포터블 프로젝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