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면서 금융·핀테크 시장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교환 비율 산정에 따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지분 교환 비율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선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네이버파이낸셜보다 최대 3배가량 높게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 경우 송 회장은 두나무 지분 약 25%를 바탕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 20% 안팎을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에 오를 수 있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는 네이버(지분 6975%)다. 증권가 추산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가치는 약 5조~9조원, 두나무는 약 12조~15조원 수준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두나무의 가치는 최대 26조원까지 거론된다. 교환 비율이 1:3 수준으로 결정될 경우 송 회장이 경영권을 확보하는 구도가 가능하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마련...글로벌 경쟁력 강화 업계에서는 두 기업 결합을 단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8일 국민의 은퇴 준비와 노후 행복을 위한 종합 가이드북인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 이후 네 번째로 선보이는 노후준비 실태 분석 보고서로, 올해는 한국인의 노후 인식을 글로벌 사회와 비교하고 주거·부동산 자산 활용 등 은퇴 생활 전반을 다각도로 진단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8%가 노후 준비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실제로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답한 가구는 19.1%에 불과했다. 특히 노후 행복의 핵심 요소로 꼽힌 경제력은 응답자의 21.1%만이 충분히 대비돼 있다고 답해 준비 수준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준비를 시작하는 평균 연령은 48세였으며, 가장 많은 응답자(16.1%)가 50~54세에 노후 대비를 시작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은퇴 연령은 희망(65세)보다 9년 이른 평균 56세로, 준비 기간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가구가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는 월 350만 원이지만, 실제 조달 가능한 금액은 월 230만 원으로 65.7% 수준에 그쳤다. 생활비의 60% 이상은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장 곽수근)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공식 돌입했다. 회추위는 26일 오전 회의를 열고 경영승계절차 개시를 선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회장 후보군 심의 기준과 절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추위 위원장 직속의 ‘회추위 사무국’을 새롭게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사무국은 최종 후보 추천이 완료될 때까지 회추위의 후보 심의 및 운영 지원, 대외 커뮤니케이션 등을 전담한다. 신한지주는 매년 정기적으로 내부와 외부 인재를 포함한 승계 후보군을 선정해 왔으며, 외부 후보군은 모두 전문 서치펌(Search Firm)의 추천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 절차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해 나갈 것”이라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회추위는 사전에 수립된 일정에 따라 후보군 심의를 이어가며,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이 후보는 이사회의 적정성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정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며 ‘금융권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의 스타트업 육성공간 ‘KB Innovation HUB’에서 「KB스타터스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스케일업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회계·M&A·투자유치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타트업 경영을 위한 필수 회계 지식(KB국민은행 정무진 회계사) ▲M&A 준비와 성공 전략(브릿지코드 이준명 이사) ▲투자산업군 및 펀드 운용 현황(한국성장금융 이명근 팀장) ▲VC가 보는 스타트업 투자 전략(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행사 후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투자자와 직접 교류하며 사업 전략·경영 개선에 대한 조언을 얻고 향후 파트너십 및 투자유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KB금융은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운영하는 AC·VC 투자자 밋업을 연계해, 스타트업이 강연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실제 투자로 이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제공하는 개인맞춤형 랩어카운트 서비스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5일 개인맞춤형랩 고객 잔고가 5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개인맞춤형 랩은 고객의 투자 목적과 재무 상황을 토대로 자산관리사(PB)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설계·운용하는 일대일 자산관리 서비스다. 시황 분석, 매매,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전문가가 관리하면서도, 일반 주식 계좌 대비 매매 비용이 낮고 환전 비용을 약 60% 절감할 수 있는 등 비용 효율성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 강화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랩어카운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지난 7월에는 신(新) 화상상담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상담·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실시간 운용 현황을 확인하고 PB와 손쉽게 소통할 수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반영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7월 기준 개인맞춤형랩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며 약 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건엽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잔고 5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뉴욕라이프타워(New York Life Tower)로 현지 법인 사무소를 확장 이전하며 중남미 금융 거점 강화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24일(현지 시간) 기념식을 열고, 멕시코 내 사업 확장과 글로벌 기업 고객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08년 멕시코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뒤, 2018년 국내 은행 최초로 현지 영업을 개시했다. 이후 ▲기업금융, ▲외환·송금 서비스, ▲MMDA 신상품 출시, ▲환전 플랫폼 구축, ▲몬테레이 지점 개점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넓혀왔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2022년 55억 원에서 지난해 95억 원으로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멕시코는 미국 정책 변화에 따라 글로벌 제조기업들의 생산기지 이전(니어쇼어링) 주요 수혜국으로 부상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본점 확장 이전을 계기로 한국 기업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에도 한층 강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념식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디지털 금융 시대에 맞춰 그룹 전반의 정보보호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책임경영 기반 정보보호 체계’를 가동한다. 2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번 전략은 ▲책무 기반 정보보호 통제 강화 ▲지주 이사회 대상 정보보호 연수 ▲경영계획 내 정보보호 평가 강화 등 세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기존 임원 책무 구조도와 부서장 내부통제 매뉴얼에 더해, 직원 개개인의 정보보호 역할을 명확히 한 ‘직원 내부통제 활동 명세서’를 신설한다. 은행과 카드사를 시작으로 임원·부서장뿐 아니라 일반 직원까지 책임 체계를 확장, 문제 발생 시 강화된 보고 절차를 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융지주사 최초로 이사회를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 연수도 실시한다. 26일 예정된 이사회에는 금융보안원장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금융보안 과제와 이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고 경영진의 책임경영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보안 역량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내년 그룹 경영계획에서 정보보호 평가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그룹사별 정보보호 사업의 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의장 윤재원)가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초청해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한지주는 24일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약 50개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윤재원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5명의 사외이사와 주요 경영진이 함께했다. ‘라운드테이블’은 신한지주 이사회가 매년 정례적으로 마련하는 투자자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법 개정 관련 현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 방향 ▲이사회 주요 활동 및 운영 ▲이사회·경영진 평가 및 보상체계 등 핵심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토론이 오갔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다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 확대, 보험 및 자산운용 부문 수익성 강화, 사업 효율화 등을 중심으로 실행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3월 신설된 내부통제위원회를 중심으로 금융권 최초의 그룹 차원 ‘책무이행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내부통제 강화지수와 전략 과제를 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생산적 금융’을 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조직과 투자 체계를 전면 정비한다. KB금융은 30일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하고, 신재생에너지·첨단전략산업·혁신기업 등 국가 성장동력 산업에 자금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여한다. 의장은 김성현 대표가 맡는다. KB금융은 협의회를 통해 ▲그룹 차원의 전략 방향 설정 ▲계열사별 추진 방안 점검 ▲기업·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 개선 등을 논의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그룹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KB국민은행, KB증권, KB자산운용에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심사 Unit’, ‘성장금융추진 Unit(가칭)’을 신설해 미래 산업 투자 심사와 금융 지원을 전담한다. KB증권은 관련 산업·기업을 종합 연구하는 리서치 조직을 강화하고, KB자산운용은 첨단산업 특화 운용조직을 새로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부동산담보대출 중심의 영업 구조를 점차 줄이고 기업·인프라 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의 개발사인 미국 아바랩스(Ava Labs)와 손잡고 펀드 토큰화 및 온체인 운용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전통 자산운용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금융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펀드 토큰화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 펀드를 디지털 토큰 형태로 전환,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토큰은 전산상의 소유권 증표 역할을 하며,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자산을 보다 유연하고 투명하게 매매·보관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토큰화가 향후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제도권 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아바랩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펀드 토큰화 공동 연구, ▲온체인 기반 운용·결제 시스템 구축, ▲해외 시장 중심 토큰화 사업 추진 등을 본격화한다. 특히 처리 속도와 호환성이 뛰어난 아발란체 네트워크의 특성을 활용해 미국·홍콩 등 블록체인 규제가 완화된 시장에서 국외 펀드 상품을 토큰화하고 확장하는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