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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중단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시험 정상화

시스템 모두 복구...이달 시험 차질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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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스템이 모두 복구돼 10월 3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topik.go.kr)를 정상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가 주요 전산망이 일시 마비되면서, TOPIK 홈페이지 역시 임시 사이트로 운영돼 응시자들이 성적증명서 발급이나 시험 접수에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복구로 11월 예정된 시험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시험 시행 관련 시스템이 대부분 복구돼 11월 시행 예정인 제103회 지필시험(PBT)과 제10회 인터넷 기반 시험(IBT)이 모두 정상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03회 PBT 시험(11월 16일)은 국내 3만6000여 명, 국외 11개국 4만90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추후 수험표 출력 일정이 공지될 예정이다. 제10회 IBT 시험(11월 29일)은 지난 접수 기간 중 시스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수험생을 위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시험은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필리핀·몽골 등 3개국에서 실시된다.
 

성적증명서 발급도 다시 가능해져


시스템 복구 과정에서 백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102회 PBT 시험은 정상 시행했으며, 불가피하게 취소된 제9회 IBT 시험 응시자에게는 전액 환불과 함께 제10회 시험 특별 접수 기회가 제공됐다.


TOPIK 성적증명서 발급도 다시 가능해졌다. 성적증명서는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체류 심사, 대학 평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등 각종 행정 절차에서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지난 2일 행정안전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656개가 복구돼 복구율이 92.5%에 달했다. 전날보다 3개가 늘어난 수치로,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복구율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