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의 전사 타운홀미팅을 통해 기술 중심 경영 비전을 공유했다. 회사는 지난 23일 서울 마곡사옥에서 2분기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변화 중심의 성과와 중장기 R&D 전략을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은 단순한 경영진 보고를 넘어 구성원들이 직접 조직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경영진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R&D 핵심 인력이 집결해 있는 마곡사옥에서 첫 전사 미팅이 열린 점은 상징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발표된 대표 성과는 ▲AI 기반 통신 서비스 ‘ixi-O’, ▲외국인 고객 타깃 전략, ▲AIDC(데이터센터) 설계·운영 사업, ▲양자보안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U+SASE’와 ‘알파키(AlphaKey)’ 등 네 가지다. 각 사례는 관련 부서 직원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해 설명을 맡아 ‘현장 중심’ 발표의 진정성을 더했다. 홍기섭 LG유플러스 사장은 "고객 세그먼트에 집중해 가시적 성과를 낸 사례들이 많다"며, "음성 ARS 개인화, 어린이집 AI 비즈콜 도입 등은 고객 중심 전략이 실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한 소비자 보상 방안을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위약금 면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외부 자문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고객 자문단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여러 법률 자문도 병행하고 있다”며 “보상안이 정리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해킹 사고 이후 구성한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중심으로 격주 단위의 회의를 열어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다각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이 위원회를 통해 감사 표시 방안, 신뢰 회복 메시지 전달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또한 “정보보호 투자 강화도 논의 중”이라며 “민관합동 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전체적인 대응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선 지연 여파로 인해 조사 결과 발표는 당초 예정보다 늦어져 7월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부터 SK텔레콤은 신규 가입 영업을 전면 재개했다. 임봉호 MNO 사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국내 최대 양자 기술 행사인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KT는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하며, ‘양자가 여는 새로운 시대, KT가 연결한다(Quantum - Connected Future by KT)’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양자암호통신의 기술적 개요부터 실증 사례, 향후 전략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에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KT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기술은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융합해 네트워크 전 계층(엑세스망~전송망)에 걸쳐 보안을 강화한 차세대 통신 기술로, 해킹이나 도청 등 외부 위협에 높은 방어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KT는 일반 관람객도 양자암호통신 장비의 작동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위협 상황에서 양자 보안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실시간으로 시연하는 등 기술의 실효성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KT는 국내외 14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7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과 ‘Z 폴드7’을 공개한다. 삼성은 24일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보낸 초대장을 통해 행사 일정을 공식화했다. 국내 기준으로는 7월 9일 오후 11시에 시작된다. 올해 언팩의 슬로건은 “The Ultra Experience Is Ready To Unfold”(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로, 새로운 플래그십 폴더블 디바이스에 ‘울트라급 성능과 경험’을 담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는 갤럭시 S 시리즈, 하반기에는 Z 시리즈를 중심으로 언팩 행사를 열어왔으며, 올해 역시 플립과 폴드 7세대 모델과 함께 차세대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폴더블 디바이스 두 대가 겹쳤다가 하나로 합쳐지며 빛을 발산하고, 다시 펼쳐지며 강력한 시각적 연출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Z 폴드의 대화면에서 ‘울트라’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대폭적인 업그레이드가 예고됐다. 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전국 5천기 이상의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를 운영 중인 SK일렉링크가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유차량 플랫폼 쏘카와 손잡았다. 회사는 고객 중심 충전 인프라 확대와 다양한 제휴를 통해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SK일렉링크는 지난 5월 쏘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쏘카 전기차 고객이 전국 64개 고속도로 휴게소 내 SK일렉링크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고객은 차량 내 비치된 전용 충전카드를 통해 고속도로에서도 간편하게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운전자가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SK일렉링크는 고객 유동량이 많은 생활 밀접 거점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고양시에 문을 연 국내 최초 복합 에너지 문화공간 ‘에너지멀티플렉스’ 고양점에 입점했다. 해당 공간은 주유, 정비, 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며, 전기차 충전은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결합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오페라 공연과 전시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고양아람누리 문화예술단지에도 100kWh급 급속충전기 8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ICT 리사이클 전문기업 민팃이 국내 중고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중고폰 안심거래 인증제도’에서 업계 최초로 1호 인증사업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23일, 중고폰 유통업체 7곳이 KAIT의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중 민팃이 최초 인증번호를 부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제도는 지난해 7월 개정된 단말기유통법 시행령에 따라 도입된 것으로, 중고폰 거래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증 기준을 마련해 업계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팃이 이번에 1호 사업자로 선정된 배경에는 이미 정부 기준을 상회하는 개인정보 보호 및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었던 점이 주효했다. KAIT가 마련한 인증 요건은 ▲개인정보 삭제 절차의 명확성 ▲삭제 확인서 발급 ▲단계별 중고폰 등급 기준 및 설명 ▲등급별 매입 가격 정보 제공 ▲등급 산정 기준의 투명성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민팃은 해당 기준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특히 민팃은 2020년부터 ‘개인정보 삭제 인증서’를 고객에게 제공해온 바 있으며, 자체 개발한 ‘민팃 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공장 초기
LG유플러스가 양자보안 기술 상용화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미래 네트워크 보안 전략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기술 전문 행사 ‘퀀텀코리아 2025(Quantum Korea 2025)’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PQC·Post Quantum Cryptography) 기반의 인증 및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계정관리 서비스 ‘알파키(AlphaKey)’와 통합 보안 플랫폼 ‘U+SASE’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업무 보안 환경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는 실제 사무실과 원격근무지를 양면으로 구현해, PQC 기반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전시관에서는 ▲U+PQC PUF USIM ▲U+PQC ROADM ▲U+PQC 라우터 ▲U+PQC PTN ▲U+PQC IPSec VPN 등 총 5종의 PQC 기반 실물 장비를 포함한 12개의 전시 콘텐츠가 마련됐다. 관람객은 체험존에서 알파키의 인증 절차를 태블릿 기반 시뮬레이터로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기술 설명 패널과 영상 콘텐츠, 퀴즈 이
KT가 청년 창작자 발굴을 위한 대표 컬처 프로젝트 ‘Y아티스트 레이블’의 네 번째 시즌 모집에 나섰다. KT는 23일, 자사 영 타깃 브랜드 ‘Y’가 추진하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Y아티스트 레이블 4기’ 참가자를 오는 7월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4기는 기존 일러스트와 인스타툰 분야에 더해 모션그래픽, 릴스툰 등 영상 기반 콘텐츠 영역까지 확대해 총 10명의 아티스트를 선발할 예정이다. ‘Y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 아래 20~30대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KT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4기 아티스트로 선정되면 하반기 방영 예정인 KT스튜디오지니 드라마의 삽화 작업을 비롯해 Y 브랜드 굿즈 제작, 인스타툰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브랜드 콜라보 디자인 등 실무형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공모 주제는 ‘Y유니버스’로, 참가자는 자신만의 캐릭터, 풍경, 사물 등을 표현한 작품을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Y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 통해 접수하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가 공공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잇따라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23일, 경기도교육청의 ‘AI 기반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380억 원으로,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디지털 시스템 구축을 넘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를 포괄하는 교육 행정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대형 사업이다. LG CNS는 NHN INJEINC, 소프트아이텍, SGA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참여했다. 핵심은 교육 현장에 특화된 AI 서비스와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다. 컨소시엄은 ▲경기도교육청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교직원 대상 'AI 행정비서' ▲학생·학부모용 'AI 소통 도우미' ▲메일·메신저 등을 통합한 'AI 코파일럿 서비스' 등을 일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행정 업무는 간소화하고,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은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지도와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기반도 마련된다. 각급 학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서 ‘2025 동남아 테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사의 최신 비스포크 AI 가전 제품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연결성을 강조한 'AI 홈' 비전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6개국에서 초청된 주요 IT·가전 전문 매체 기자 및 업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스마트 가전 포트폴리오와 기술 비전을 공유하며 현지 파트너들과의 관계 강화에도 나섰다. 현장에서 공개된 주요 제품은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이다. 이들은 대화형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AI 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지 기후와 주거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에어컨 및 통버블 세탁기, 비스포크 AI 청소기 등도 함께 소개돼 동남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 전략도 엿볼 수 있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된 가전제품들은 ‘맵뷰(Map View)’ 기능을 통해 집안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