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제휴해 팬 활동에 특화된 5G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다. KT는 10일 ‘5G 위버스 초이스’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위버스를 통해 아티스트 콘텐츠를 즐기고 디지털 상품을 구매하는 팬층을 겨냥한 상품으로, 기본 데이터는 5G 무제한이며 매월 ‘위버스 젤리’를 최대 40개(약 1만2천 원 상당) 제공한다. ‘위버스 젤리’는 아티스트 독점 콘텐츠, 멤버십, 굿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다. 요금제는 ▲베이직(월 9만 원, 젤리 20개) ▲스페셜(월 11만 원, 젤리 30개) ▲프리미엄(월 13만 원, 젤리 40개)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모든 요금제에서 기본 데이터는 무제한이며, 테더링과 로밍 데이터, 부가 혜택 등에서는 차등이 있다. KT는 이번 제휴를 통해 MZ세대와 글로벌 팬덤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버스는 하이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팬 플랫폼으로,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 세븐틴 등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들의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전 세계 245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요금제는 팬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 중인 삼성전자의 ‘The Galaxy UNFOLDERS(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이 개장 15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코엑스 내외부 전역에 마련했다. 8일까지 집계된 방문객 수는 약 10만 3천 명으로, 하루 평균 7천 명꼴로 현장을 찾았다. 특히 1030세대의 반응이 두드러졌다. 전체 방문객의 75% 이상이 10~30대였으며, 이 중 20대가 3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다소 많았다. 이번 체험존의 인기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과 협업해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히는 특성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장 줄리앙이 직접 만든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폴더블 기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장 화제를 모은 콘텐츠는 ‘갤럭시 Z 플립7’의 넓어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통신 요금 할인과 금융 리워드를 한 번에 제공하는 패키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KT는 8일, 신한은행·신한카드와 함께 ‘KT-신한금융패키지’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통신사와 금융권의 서비스 결합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프로모션은 KT 이동통신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신한카드의 ‘KT가족만족DC카드’로 통신 요금을 자동결제하고, 해당 카드의 결제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할 경우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월 최대 3만7천원 상당의 할인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통신 요금 할인 ▲신한카드 이용 실적에 따른 추가 할인 ▲신한은행 결제 계좌 이용 시 금융 우대 서비스 등이 결합된다. 예를 들어, 일정 금액 이상 카드 사용 시 통신 요금에서 직접 차감되는 방식으로 혜택이 제공되며, 신한은행 거래 고객은 금리 우대나 수수료 감면 등 부가 금융 혜택도 누릴 수 있다. KT 관계자는 “통신과 금융 서비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에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 기반 스마트 홈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회사는 8일, 오는 9월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AI 홈’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최신 가전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식 개막 전날인 4일에는 베를린 ‘시티 큐브’에 마련된 단독 전시장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다. 이 자리에는 김철기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AI가 가정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맞춤형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자사 AI 기술과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연동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가전제품, 조명, 보안, 에너지 관리까지 집 안 모든 요소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사용자가 집 안팎 어디서든 손쉽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경험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IFA의 주제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the Future)’로, 글로벌 가전·IT 업계가 AI·친환경·스마트 기술을 중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8일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0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9%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3조 8,4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으며, 순이익은 2,171억 원으로 31.9% 성장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인 2,836억 원을 약 7.4% 웃도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견조한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기반 확대와 혁신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은 5G, AI, 데이터 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기업 고객 및 개인 소비자 대상의 서비스 확대가 실적 호조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향후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다양한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제주산 수산물을 항공 직송해 새벽배송하는 서비스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1일부터 제주산 생갈치와 옥돔을 비롯한 현지 수산물을 와우회원 대상으로 항공편을 통해 직송하는 서비스를 본격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제주 어민이 당일 경매장에서 낙찰받은 신선한 수산물을 손질·포장한 뒤, 항공편으로 김포·김해공항에 보내 쿠팡 물류센터와 배송 캠프를 거쳐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고객 문앞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경매가 없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운영되며,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전국 어디서나 제주산 생선을 새벽에 받아볼 수 있다. 현지 어민과 중소업체들도 이 항공 새벽배송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제주 수산물업체 창해수산은 갈치와 옥돔으로만 연말까지 2억∼3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문성익 창해수산 대표는 "지난 7월 한 달간 매일 150∼200kg 규모의 생갈치가 쿠팡을 통해 전국에 새벽 배송됐고 하루 700∼1천개 세트로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 회사는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50평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마련하고, 15명의 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2025년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선보인 신작들이 시장에서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반등을 견인했고, 비용 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보이며 수익성도 동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76억 원, 영업이익 1,011억 원, 순이익 1,1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2%, 9.1%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1.3%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글로벌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성공에 따른 높은 기저 효과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3%, 99.8% 급증했으며, 매출 역시 15% 증가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3월 말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와 5월에 나온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양대 앱 마켓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신작 효과가 본격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매출 구성은 북미(35%)와 한국(34%)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유럽(12%)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 댄 하우저가 이끄는 개발사 업서드벤처스(Absurd Ventures)와 손잡고, 신작 트리플A급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는다. 스마일게이트는 7일, 업서드벤처스와 공상과학(SF)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신작 게임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핵심 인물, 댄 하우저가 주도하는 첫 번째 대형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댄 하우저는 과거 락스타게임즈에서 ‘GTA’ 시리즈의 프랜차이즈 디렉터로 활동하며 세계 게임 업계를 선도한 바 있으며, 이후 독립 스튜디오인 업서드벤처스를 설립해 새로운 창작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은 업서드벤처스가 자체 구축한 세계관 ‘어 베터 파라다이스(A Better Paradise, ABP)’를 배경으로 한다. ABP는 기존에 오디오 드라마로 먼저 공개돼 애플 팟캐스트 픽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같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소설 출간도 예정돼 있다. 게임 역시 이 세계관을 확장해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의 AI 기반 업무 통화 솔루션 ‘AI비즈콜 by ixi’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대폭 개선하며 AI 커뮤니케이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LG유플러스는 AI비즈콜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AI비즈콜은 유선전화 없이도 사무실 대표 번호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업무 생산성 향상과 고객 응대 효율화를 목표로 지난 상반기에 출시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통화 후 AI가 자동으로 통화 내용을 요약해 텍스트로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후속 조치를 제안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통화 요약 텍스트는 기존의 통화 기록 및 연락처와 연동돼, 사용자는 전화를 받기 전 상대와 주고받은 대화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고객 간 통화 기능도 강화됐다. 최대 5명까지 그룹통화를 지원하며, 통화 중 전환 기능(돌려주기), 통화 자동 녹음 등도 기본 탑재돼 있다. 또, 자주 연락하거나 최근에 저장된 연락처를 자동 추천해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도 높였다. 특히 주목되는 기능은 '폭언 신고'다. 사용자가 통화 중 상대방의 폭언을 인지하고 버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회사는 6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약 1천억 원 규모의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LG CNS와 인도네시아 재계 3위 기업인 시나르마스 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통해 진행된다. 한국 IT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터센터는 지상 11층 규모로, 서버 1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전용량은 30메가와트(MW)에 달한다. 향후 이 프로젝트를 발주한 현지 기업 KMG(Kuningan Mas Gemilang)는 전체 수전용량을 최대 220MW까지 확대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 LG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을 집약한 ‘원(One) LG’ 통합 솔루션을 도입한다. 데이터센터 내 고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전자의 첨단 냉각 기술을 적용하고,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