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북미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결제 시스템에 공식 도입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사용자는 오는 31일부터 삼성페이를 활용해 가상자산을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코인베이스는 공동 발표를 통해, 삼성페이가 코인베이스 플랫폼의 공식 결제 및 입금 수단으로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북미 지역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안전한 가상자산 진입 채널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코인베이스 측은 “삼성페이라는 신뢰도 높은 모바일 지갑을 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은 보다 원활하고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기능은 우선 미국과 캐나다 일부 사용자에게 시범적으로 제공되며, 향후 수 주 내에 전체 사용자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코인베이스에서는 계좌 이체,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을 통해 가상자산 구매가 가능했지만, 삼성페이가 이 목록에 새롭게 추가되면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페이는 강력한 생체인증 기반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모델 성능 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과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0일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글로벌 AI 분석 전문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최근 발표한 인텔리전스 지수(Intelligence Index) 평가에서 종합 11위에 올랐다. 이는 국산 AI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이며, 전 세계 공개형 모델 중에서는 4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엑사원 4.0은 코딩 부문 7위, 수학 부문 10위를 차지하며 기술 난이도가 높은 영역에서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인텔리전스 지수는 AI의 언어 이해 능력은 물론, 추론, 과학적 문제 해결, 수학적 사고력, 코딩 실력 등 7개 항목에 걸쳐 종합적으로 산정된다. 평가 대상에는 전 세계 유수의 AI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개발한 최상위 모델들이 포함됐다. 특히,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은 미국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4 오퍼스(Claude 4 Opu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형 인공지능(AI) TV에 새롭게 탑재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의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클릭 투 서치’는 TV 시청 중 궁금한 장면이나 인물, 장소 등에 대해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관련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활성화한 후, 마이크 버튼을 눌러 음성으로 추가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AI 비서 ‘빅스비’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이 혁신적인 기능을 손쉽게 체험해보고, AI TV의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방법은 ‘클릭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해 TV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개인 SNS에 게시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77형 삼성 OLED TV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자세한 참여 방법과 조건은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AI TV는 단순한 영상 시청을 넘어, 사용자의 궁금증을 실시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통신업계 최초로 정보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전략 ‘보안 퍼스트(Security First)’ 비전을 발표하고,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 구성 필요성을 제안했다.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정보보호 중심의 기업 운영 철학과 향후 5년간 약 7천억원 규모의 보안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간담회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라는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 시연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를 맡은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전무)은 "보안 거버넌스, 예방, 대응이라는 3단계 보안 체계를 중심으로 2027년까지 LG유플러스만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보보안센터장(CISO)이자 경영위원으로서, 보안이 단순한 IT 영역을 넘어 전사 의사결정에 긴밀히 반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약 828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30% 이상 증액한 예산을 집행 중이다. 특히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독자적 기술 역량에 주목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시각·언어 통합 인공지능(VLM) 기술과 문서 해석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한국어 기반 멀티모달 AI 경쟁력에서 글로벌 선두권에 올라섰다. SK텔레콤은 29일, 자사의 AI 모델 ‘에이닷 엑스(A.X)’ 기반의 시각-언어모델 ‘A.X 4.0 VL 라이트’와 문서 해석 기술 ‘A.X 인코더’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A.X 4.0 VL 라이트’는 표, 그래프, 설계도면 등 다양한 산업 문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으로 학습된 중형 모델로, 시각 정보와 언어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VLM(Vision-Language Model)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한국어 시각 AI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해, 중국의 ‘큐원 2.5-VL32B’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한, SK텔레콤은 A.X 시리즈 모델의 처리 속도와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체 개발한 문서 해석용 ‘A.X 인코더’도 함께 공개했다. 이 인코더는 기존 대비 최대 3배 빠른 추론 속도와 2배 빠른 학습 속도를 실현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믿:음 2.0’이 글로벌 AI 안전성 평가 지표의 한국어 특화 버전인 ‘코다크벤치(K-DarkBench)’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KT는 29일, 믿:음 2.0 베이스 모델이 종합 점수 0.37점을 받아 국내 AI 모델 중 가장 낮은 위험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제공하는 응답의 위험성과 유해성을 수치로 평가하는 코다크벤치에서 가장 안전한 모델로 평가받았다는 의미다. 코다크벤치는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중인 연구기관들이 개발한 AI 안전성 벤치마크 ‘다크벤치(DarkBench)’의 한국어 특화 평가 체계다. 이 벤치마크는 ▲위험한 답변 ▲브랜드 편향 ▲아첨·아부 ▲허위 행위 조장 등 6개 항목에 걸쳐 AI 언어모델의 내재된 위험성을 측정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더 안전한 AI 모델로 간주된다. KT는 이번 평가에서 자사의 모델이 폭력, 차별, 불법 조장, 허위 정보 생성 등 사회적 해악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콘텐츠 생성 가능성 측면에서 다른 주요 모델 대비 현저히 낮은 위험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AI 기술이 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자사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Vampire)’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29일 오후 8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뱀피르’의 정식 출시 일정은 물론 게임의 세계관, 핵심 콘텐츠, 서비스 전략 등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뱀피르’는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선보이는 최신작으로, 대표작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작한 핵심 개발진이 대거 참여해 개발 초기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게임은 뱀파이어를 중심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어둠과 피의 미학을 바탕으로 한 몰입감 높은 스토리와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넷마블네오의 한기현 PD와 최남호 총괄 아트디렉터(AD), 그리고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게임 개발 방향성과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뱀피르’는 기존 모바일 MMORPG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식 출시에 앞서 유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이번 쇼케이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은 SK텔레콤이 28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T월드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안내' 게시물을 올리고 고객이 접속해 유출 여부를 직접 조회하도록 했다. 고객은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인증을 거친 후 휴대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2종(Ki/OPc), 기타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 등의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유출 여부 확인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정보 유출 시점인 올해 4월 18일 유출된 전화번호 기준으로 가능하다. 만 14세 미만 고객은 필요 서류 지참 후 T 월드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킹 후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2.0)으로 불법 복제 유심 및 불법 복제 단말의 네트워크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심 보호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에서 유심 복제, 탈취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가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창의성 지원 프로그램 ‘팔레트 부스터 캠프’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성남시 스마일게이트 본사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창작 동아리 소속 아동·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해온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협업과 피드백 과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심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또래 간 창작물을 공유하고 멘토링을 통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자기주도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서울, 경기, 강릉, 부산, 전주, 대구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모인 18개 창작팀, 총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게임, 웹툰, 뮤직비디오, AI 기반 영상 콘텐츠 등 총 38종의 다채로운 창작물이 선보였다. 장르 면에서도 플랫포머, RPG 등 다양한 유형의 게임 개발 시도부터, 디지털 아트와 영상 편집, 음악 창작까지 창작의 스펙트럼이 폭넓게 펼쳐졌다. 캠프 일정은 아이스브레이킹과 팀 간 교류를 시작으로, 창작물 전시와 상호 피드백, 개선 작업, 자율 창작 시간, 리프레시 프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가 동남아 금융 IT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회사는 28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은행(Bank Sinarmas)의 차세대 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LG CNS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출범 이후 금융 부문에서 이룬 첫 번째 프로젝트다. 특히 해외 금융기관의 차세대 시스템 사업을 국내 IT 기업이 직접 수주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사업 기간은 총 6년으로, 1년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후 5년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LG CNS는 이 기간 동안 자사의 통합 카드 비즈니스 솔루션인 ‘카드퍼펙트(Card Perfect)’를 기반으로 시나르마스 은행의 직불카드 및 신용카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다. 기존에는 두 시스템이 분리 운영돼 운영 효율성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지적돼 왔다. LG CN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 일원화로 인한 운영 간소화, 보안 강화, 유지보수 효율성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향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인근 동남아 국가로 금융 IT 서비스를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