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세물납법인은 상속세, 증여세 등의 국세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물납해 정부가 소유하게 된 국세물납증권을 발행한 법인으로, 캠코는 정부로부터 국세물납증권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캠코는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관련 기본수수료 최대 50% 감면 ▲전자증권 전환을 위한 상담 지원 ▲금융 컨설팅 제공 등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도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주권 계좌이체 불가, 분실위험, 재발행 비용 부담 등 실물 증권의 단점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국유재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세물납법인의 증권 발행 및 거래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준 하나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전환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주식 사무 관리의 투명성 강화 및 기업의 가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도입 외에도 향후 다양한 맞춤형 금융상품과 컨설팅 제공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나은행은 쿠팡, 쿠팡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은행권 최초로 상환청구권 없는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상품은 최근 자금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라인마켓 소상공인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 됐으며, 금융감독원의 업무지원을 통해 빠르게 출시할 수 있었다. 하나은행에서 쿠팡 판매사업자의 매출대금을 매입하여 자금을 지원하는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상품은 판매사업자에게 상환청구권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상환청구권이 있는 선정산 대출을 이용한 판매사업자는 온라인 쇼핑몰이 정상적으로 상환하지 못하면 상환과 연체의 부담을 지게 되나,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상품을 이용하면 온라인 쇼핑몰이 지급 불능 상황이 되더라도 판매사업자에게 상환을 청구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판매사업자의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우대금리를 제공함으로써 판매사업자의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적용금리는 연 4%대 중반으로 다른 선정산 대출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용방법도 간편하다. 판매사업자의 신용평가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붕어빵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붕어빵 파는 곳 수배해요" 겨울철이 되면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단골 질문이 '붕어빵 파는 곳 위치 수배'다. 집 주변에 붕어빵 파는 곳이 있다는 의미의 '붕세권'도 인기 유행어가 된지 오래다. '겨울철 국민간식' 붕어빵 파는 곳을 알려주는 붕어빵 지도가 오픈해 체험해보았다. 지난달 26일, 중고거래플랫폼 당근은 2020년부터 운영하던 겨울간식지도 서비스를 붕어빵에만 집중해 오픈했다. 붕어빵 지도는 당근 앱 이용자들이 직접 위치정보를 입력하고 공유하는 '오픈맵' 방식이다. 후기를 적어 정보를 공유한다. "4마리 2000원", "외국인 사장이 만드는데 잘 안익어있다" "너무 많이 만들어놓아 다 식어 맛이 없다" "이 집은 슈크림 붕어빵이 맛있다" 등이다. 사장이 직접 가게 정보를 입력할 수도 있다. 중복 많지만 위치 확인에 유용... 잘못된 정보도 당근앱에서 동네지도 탭을 누르면 붕어빵 카테고리를 따로 검색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붕어빵 노점이 있나' 놀라울 정도로 많은 붕어빵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다. 붕어빵 지도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당근에 따르면 붕어빵 지도 오픈 이후 당근 동네지도 탭 내
하나은행은 해외에서 콘텐츠 수익을 받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고객들을 위해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운영하는 구글(Google)과 메타(Meta) 등 해외 콘텐츠 기업에서 송금 받는 수익금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입금해주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의 특화 서비스다. 유튜버 고객들은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송금 사유를 확인받거나 본인이 비대면으로 직접 입금 처리해야만 수익금을 수취할 수 있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별도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편리하게 해외에서 들어온 수익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하나은행은 유튜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횟수에 제한이 없는 타발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은 물론 2025년 12월 말까지 90% 환율우대와 현찰수수료 면제 쿠폰이 매월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의 이벤트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영업점과 비대면
LG유플러스가 AX 사업화와 통신의 디지털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25년 조직개편을 오는 12월 1일부로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로 빠르게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AX 기업의 핵심인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Agent 추진그룹'을 신설한다. B2C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부문'에 배치되는 'AI Agent 추진그룹' 산하에는 '모바일Agent 트라이브'와 '홈Agent 트라이브'를 각각 신설,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각 조직은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을 차용한 애자일(Agile) 형태의 팀이 모인 '트라이브(Tribe)'로 구성해 AI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B2C 사업과 AICC·AIDC 등 B2B 사업에서 AX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뤄진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CTO 직속으로 'Agent/플랫폼 개발Lab'을 배치해
하나은행은 알파세대를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리뉴얼 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6월 출시된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아이부자'는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로, 자녀 회원은 '아이부자 앱'을 통해 용돈을 받을 수 있고,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며 올바른 금융 습관도 형성할 수 있다. 이번에 리뉴얼된 '아이부자 앱'에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됨으로써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비금융 콘텐츠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아이부자 앱을 통한 'QR·바코드 결제', '온라인 직접결제'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기존 '아이부자 충전형 선불카드'가 큰 호응을 얻어왔던 만큼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아이부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자녀 회원이 재학 중인 학교의 급식표, 시간표 등을 '아이부자 앱'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신설했으며, ▲퀴즈 풀기 ▲걷기 챌린지 ▲습관 챌린지 등 참여형 리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네이버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가입한 회원이면 26일부터 넷플릭스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한달 가격은 4900원으로 넷플릭스의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더드 가격인 5500원보다 600원이 저렴하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구독자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으로 갈아타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네이버 멤버십 연간회원으로 구독할 경우 한달 3900원꼴로 한 달에 1600원을 아낄 수 있다. 심지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처음 가입하는 고객은 월 4900원의 금액을 한달간 면제해준다. 사실상 첫 한달동안 네이버 플러스의 기존 혜택을 받으면서 넷플릭스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이버 플러스 기본 혜택은 네이버 쇼핑 적립, 특별할인, 무료 배송, 디지털 콘텐츠 혜택 등이 있었다. 디지털 콘텐츠는 OTT 티빙이나 웹툰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 넷플릭스가 추가 선택지로 제시된 것이다. 넷플릭스를 광고없이 보고 싶은 이용자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의 가격인 5500원씩을 제한 가격인 8000원
LG유플러스가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 방안, 주주 환원 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플랜'을 22일 공시했다. 회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10%까지 끌어올리고, 주주환원율은 최대 60%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LG유플러스의 자기자본이익률은 7.5%, 주주환원율은 43.2%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주주환원율'은 배당금 총액과 자사주 매입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을 의미하며 기업의 이익이 주주에게 얼마나 환원됐는지를 나타낸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AX 컴퍼니'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한편, 전 사업 영역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2B 영역에서는 신성장 동력인 AIDC를 집중 육성해 매년 7%∼9% 이상의 IDC 매출 성장률을 도모한다. B2C 영역에서는 디지털 기반 유통 구조 전환 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5.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당근 중고 거래로 사용하던 캐리어를 2만원에 구입해 유럽여행을 떠난 구매자. 그러나 여행 도중 캐리어의 바퀴가 파손되어 곤란을 겪게 됐다. 파손 때문이 아니라 바퀴가 경화됐고, 판매자가 낡은 물품을 판 것이 원인이라 전액환불을 원한다는 A씨. 여행가서 망가뜨린 제품을 반품하는 경우가 어디있냐며 맞서는 판매자. 구매자는 환불이 가능할까? # 36P 기저귀를 사서 몇 장만 사용했다는 말을 듣고 비대면 거래를 선택한 구매자. 막상 받고 보니 기저귀의 갯수가 36P의 1/3 이상인 14장이 사용되고 22P가 남아있는 상황. 14개의 기저귀는 '몇 장'이라는 통상적인 의미를 벗어났다며 환불을 요구. 판매글 내 모호한 표현으로 분쟁이 발생한 사례다. #택배로 가방을 받았는데 판매글의 상태와는 달리 하자가 있었다. 판매자는 멀쩡한 것을 보냈다면서 구매자의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하며 환불을 거부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공개한 실제 분쟁사례다. 당근 분쟁조정센터는 위 사례들에 일부 환불 처리를 제안하고 판매자가 받아들여 조정을 이끌어냈다. 사업자와 구매자의 역할이 명확한 오픈마켓과는 달리, 개인거래는 누구나 판매자가 될 수도 구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과대학의 '2024년 올해의 동문'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AIST 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은 2014년 제정된 상으로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거나 학문적 성취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8회 수상자로 선정된 황현식 대표는 1987년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KAIST 공과대학은 '황현식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LG유플러스가 2022년 영업 이익 1조원을 달성하고, 2023년 무선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KAIST는 또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이끌며, LG유플러스와 한국 통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황 대표를 소개했다. '올해의 동문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리며, KAIST 문재균 공과대학장, 이재우 부학장, 이태식 산업및시스템공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에서 황 대표는 KAIST의 후배들에게 '고객, 헙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