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청과 함께 개발한 무인소방로봇 기술을 소개한 영상이 공개 12일 만에 3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관심을 끌고 있다. 로봇과 피지컬 AI 기술이 인간의 안전을 지키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국내외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현대차그룹은 무인소방로봇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 ‘A Safer Way Home’이 공개 12일 만인 15일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3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 3일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관들의 헌신을 조명하는 동시에,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환경에 투입되는 무인소방로봇의 역할을 담아냈다. 불길 속에서도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소방관들의 안전 문제를 재조명하고, 로봇 기술이 이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상 공개 이후 반응도 빠르게 확산됐다. 현재까지 4만5천 개 이상의 ‘좋아요’와 약 800여 건의 댓글이 달렸으며, 소방관에 대한 존경과 기술의 긍정적 활용에 대한 지지 메시지가 다수를 차지했다. 조회수는 한국어 영상 1,314만 뷰, 영어 영상 1,721만 뷰를 기록하며 총 3천만 뷰를 넘어섰다.
국가별 시청 비중을 보면 한국이 약 43%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 12%, 이탈리아 5%, 스페인 4.4%, 프랑스 4%, 영국 2% 등 다양한 국가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안전을 위한 로봇 기술과 피지컬 AI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중앙119구조본부 임팔순 구조대장은 “많은 분들의 응원 댓글을 보며 큰 힘을 얻었다”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기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국내 시청자들은 “소방관을 위해 로봇 기술 개발을 추진한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에게 감사하다”, “이 기술이 더 많은 생명을 지키는 데 쓰이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해외 시청자들 역시 “현대차 기술이 소방관을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한다”,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혁신이 인상적이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공감을 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을 통해 ‘안전 최우선’ 철학 아래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 안전 분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화재, 재난 등 고위험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해 투입되는 로봇 기술을 통해 소방관 안전을 강화하고 구조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복 입은 영웅’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로봇 기술과 모빌리티 산업이 인간의 삶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단순 산업용 기술을 넘어 공공 안전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로봇 기술을 통해 위험 작업을 대체하는 방식은 향후 재난 대응과 구조 시스템의 중요한 기술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