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026년 그룹 전략방향인 ‘전환(Transition)과 확장(Expansion)’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KB금융은 금융업 패러다임 변화와 사회적 역할 확대, AI 발전 등으로 경쟁구도가 재편되는 ‘금융 대전환’ 시대를 맞아 고객 신뢰·보호 강화, 생산적·포용적 금융 전환, 미래전략·디지털혁신 융합, 고객 중심 시너지 극대화 등 4대 방향에 맞춰 그룹 및 은행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는 소비자보호·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CIB와 자본시장을 연계한 생산적 금융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전략과 디지털·AI 기능을 통합한 ‘미래전략부문’을 신설했다. 또한 자산관리(WM)와 중소기업(SME) 고객을 아우르는 ‘WM·SME부문’을 새로 만들며 고객 중심 협업모델 정착에도 속도를 낸다. 정보보호 ‘IT 이슈’ 아닌 ‘컴플라이언스 과제’로 격상 KB금융은 디지털·AI 환경에서 신뢰의 핵심 기반인 정보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지주 ‘정보보호부’를 기존 IT부문에서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동시키고, 본부장급 전문가를 배치해 조직 위상을 높였다. 정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클로락스가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와 재난·취약계층 지원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전달식은 유한클로락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박종현·김광호 유한클로락스 대표와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재정 회장은 “기업의 꾸준한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의 가치 확산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한클로락스는 2021년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를 시작으로 생활·위생 분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왔다. 정기적인 후원 활동은 물론, 재난 발생 시 긴급 지원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용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지난 11월에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에 7,4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해당 물품은 충남 지역 취약계층은 물론,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구에도 전달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경상북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1억 3,200만 원 규모의 생활용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모니터 자체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LG UltraGear evo)’를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CES 2026을 통해 울트라기어 에보 신제품 라인업 3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27형(27GM950B), 39형(39GC950B), 52형(52G930B)으로, 2018년 ‘LG 울트라기어’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에보(evo)’ 라인업이다. 울트라기어 에보의 핵심은 모니터 자체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다. 27형과 39형 모델에는 PC의 그래픽카드(GPU)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AI가 영상을 분석해 5K 수준의 선명도로 구현하는 ‘5K AI 업스케일링(Upscaling)’ 기능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AI는 콘텐츠 장르에 맞춰 화면과 사운드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AI 장면 최적화(AI Scene Optimization)’ 기능은 영상의 장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밝기, 색감, 명암비 등 화면 설정을 자동 조정한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초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심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집행하고, 현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네덜란드에 유럽법인을 설립한 농심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함께 세계적인 옥외광고 명소로 꼽히는 지역이다. 연간 약 6천만 명의 유동인구가 오가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광장의 상징인 초대형 디지털 전광판 ‘피카딜리 라이트(Piccadilly Lights)’는 코카콜라, 삼성전자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광고를 집행하는 상징적인 미디어다. 이번 캠페인에서 농심은 해당 전광판을 통해 신라면 글로벌 엠버서더 ‘에스파(aespa)’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광고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콘텐츠를 송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K-팝과 K-콘텐츠를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의 전면 재구축에 나선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앞두고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로 군 지휘통제체계에 인공지능(AI)을 본격 적용하는 상징적 사업이 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937억 원 규모(VAT 제외)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AKJCCS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에 대한 지휘·통제를 수행하는 핵심 체계로, 2015년 처음 전력화됐다. 그러나 시스템 운영 안정성과 보안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다, 전작권 전환과 연합 지휘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한 성능 개선이 아닌 체계 전면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AKJCCS에는 ▲AI 기반 상황 분석 및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클라우드 기반 서버 구조 ▲VDI(데스크톱 가상화) 등 최신 ICT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특히 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수집·분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신제품을 CES 2026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현지시간 1월 4일 열리는 자사 프리뷰 행사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에서 ‘오디세이(Odyssey)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의 핵심은 세계 최초 6K 해상도 적용과 초고주사율 구현이다. 삼성전자는 해상도와 주사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게이밍 모니터의 표현력과 몰입감을 한층 강화했다. 대표 모델인 ‘오디세이 3D G9’은 무안경 3D 방식에 6K 해상도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전작 대비 약 40% 커진 32형 크기로, 최대 165Hz 주사율과 1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해상도와 주사율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모드(3K·330Hz)를 제공한다. 60여 종의 게임을 3D 화질로 즐길 수 있으며, 게임별로 최적의 입체감을 설정할 수 있는 3D 조절 기능도 갖췄다. ‘오디세이 G8’(32형) 모델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대만 주요 게임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현지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대만 최대 게임 커뮤니티인 바하무트(Bahamut)가 주최한 ‘바하무트 어워드’에서 모바일 게임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바하무트 어워드는 공식 게시판 이용자들의 반응과 활동 지표를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상위 3개 작품이 선정되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이 가운데 1위에 올라 금상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출시 이후 바하무트 모바일 게임 공식 게시판에서 꾸준히 높은 인기도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장기간 게시판 인기도 1위를 유지하며 대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일 공식 쇼케이스를 통해 2026년 상반기까지의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했다. 시즌제 콘텐츠 도입을 비롯해 신규 캐릭터와 스토리 확장 등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연말을 맞아 의료 현장에서 치료 중인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환아들을 위한 ‘동행 산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신한금융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대축제’의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연말 기간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의료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한금융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복장으로 병원을 찾았다. 임직원들은 외래 및 입원 치료 중인 아동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걱정 인형 만들기 ▲크리스마스 트리 제작 ▲크리스마스 쿠키 나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치료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과 불안을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병원에 머무는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따뜻한 동행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K팝 그룹 에스파(aespa)와 협업해 선보인 신라면 글로벌 광고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3천만 회를 돌파했다. 농심은 지난 11월 19일 공개한 신라면 글로벌 광고가 단기간 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역대 신라면 광고 가운데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랜드 인지도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에스파의 영향력이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광고는 기존 식품 광고의 전형적인 구성에서 벗어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배경 음악으로는 영국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대표곡 *‘Spice Up Your Life’*를 리메이크한 곡을 사용했으며, 에스파 특유의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통해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라면 봉지를 열고 물을 붓는 동작을 안무로 재해석한 이른바 ‘신라면 댄스’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관심을 끌었다. 유튜브에는 “멜로디와 안무가 중독적이다”,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완성도”, “라면 광고의 새로운 시도”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광고 공개와 함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반려묘의 구강 건강 관리를 돕는 전용 스낵 제품을 선보였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자사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Vetple)’을 통해 고양이 전용 구강관리 스낵 ‘벳플 브이트릿(V Treat)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벳플 브이트릿은 양치질이 어려운 고양이의 특성을 고려해, 간식처럼 씹어 먹는 방식으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매일 반복하기 어려운 양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벳플이 추구하는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mindful pet health care)’ 철학을 바탕으로, 반려묘의 기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고양이의 까다로운 식성을 반영해 바삭한 식감과 풍미를 살린 특수 코팅 공법을 적용했으며, 참치맛과 연어맛 두 가지로 구성됐다. 동아제약 임직원의 반려묘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호도 테스트에서는 약 84%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제품 구조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고양이의 구강 구조와 식습관을 반영한 3D 구조 설계를 통해 씹는 과정에서 치아와 잇몸을 입체적으로 자극하도록 했으며, 구강 혈액순환과 잇몸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