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이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자신에게 맞는 이동전화 요금제를 추천 받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 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개편해 국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이동전화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TOA는 이용자가 새롭게 나온 다수 요금제를 쉽게 이해하고 통신사 간 혜택을 비교할 수 있도록 스마트초이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본지는 스마트초이스를 직접 사용해보며 평가해보려고 한다.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 이동전화 단말을 구매할 때 단말기 지원금, 선택 약정 할인 등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관련 종사자가 아니라면 익숙하지 않은 용어가 많이 있어 이해하기 어렵다. 과기정통부와 KTOA는 이번 개선을 통해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에 예시 설명 메뉴를 추가해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혜택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단말 모델과 요금 수준을 선택해 검색할 경우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요금할인 간 혜택을 세부적으로 비교해주는 기능도 추가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올 시즌 기록적인 매진 신화를 쓰고 있는 한화이글스의 경기 이면에는 암표 거래라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15일까지 한화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4시즌 KBO 정규리그 22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한 21경기가 매진됐다. 무려 95.5%에 달하는 매진율이다. 아직 50경기의 홈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구단의 한 시즌 홈 최다 매진 기록을 이뤘다. 그러나 문제는 ‘암표’이다. 암표란 법을 위반하여 몰래 사고파는 각종 탑승권, 입장권 따위의 표를 의미한다. 현재 각종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한화의 홈경기 입장권을 판매 또는 구매하겠다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정가 또는 이하 가격으로 양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웃돈을 얹어 재판매하는 사례도 많다. 중고나라에 ‘한화 양도’만 검색해도 암표들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그 중 5월 18일 경기의 중앙석을 장당 1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있는데, 이날 이 좌석의 정가는 6만원이다. 또 5월 24일 금요일 경기의 테이블석도 두 자리를 11만원에 팔겠다는 글이 게시됐는데, 정가는 한 자리 당 4만3000원이다. 현재 경범죄처벌법 제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며 AI 가전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을 내세울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로 한층 편리해졌다. 또한, 강력한 탈취 효과의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되어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주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국가 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훈 마넷 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금융 부문에서 캄보디아 중앙은행과의 협력하고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양국 지급결제시장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캄보디아 양국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으로 별도 환전없이 자국의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져 두 나라를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은행이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운영과 관련해 지급결제자금 정산을 위한 결제은행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최근 사망한 가족이나 지인을 인공지능(AI) 챗봇 형태로 재현하는 일명 '데드봇'(deadbot) 서비스의 윤리적 쟁점이 부각되고 있다. 데드봇은 고인이 생전에 남긴 문자, 음성기록 등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이다. 고인의 언어 습관과 성격 등을 모사해 죽은 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서비스다. 주로 가족을 잃은 유족이 그리움을 달래거나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남겨질 가족들을 위해 사용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리버흄 미래 지능 연구 센터(LCFI) 연구팀은 최근 논문을 통해 데드봇 서비스가 상업적으로 이용되거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경우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데드봇에 대한 법적인 제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기술이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예컨대 비윤리적인 기업에서 데드봇 기술로 광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수익 사업에 부적절하게 이용해 유족에게 심리적 타격을 입히는 경우다. 또 미성년자가 데드봇을 이용할 경우 심각한 심리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부모는 세상을 떠나기 전 남겨진 아이가 자신의 죽음을 더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데드봇을 사용하지만 이런 방식이 오히려 정상적인 애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은 1186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 이래 7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는 501억 원으로 국내 상장된 AI 테마 투자 액티브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AI 산업 성장 국면과 시장 상황에 맞는 전 세계 AI 대표 기업들을 선별해 액티브하게 운용한다. AI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흐름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 등 산업 성장 국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AI 하드웨어에 필수적인 GPU 및 슈퍼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서버, 통신장비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글로벌리서치2팀장은 “AI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5차 산업혁명으로 진화하는데 결정적인 역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삼성SDS, 메타버스 설루션 기업 평행공간과 협업해 래미안 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헤스티아 2.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헤스티아는 입주 고객의 각종 불편 해소를 위해 2005년 삼성물산이 아파트 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로, 이번에 출시한 헤스티아 2.0은 신속하고 정확한 세대별 애프터서비스(AS)를 위해 업계 최초로 가상현실(VR) 기능을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입주 고객은 VR을 통해 동일한 평형의 내부전경을 실물처럼 둘러볼 수 있으며, 가구배치나 인테리어를 위해 원하는 부위의 길이 측정도 가능하다. 특히 입주 전 세대 점검 시 보수가 필요한 부위를 터치해 간편하게 AS를 접수하고, 처리 후에는 완료 사진을 통해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속한 AS 처리가 가능하도록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고객의 AS 요청을 자동 분석하고 접수 부위에 따라 담당 엔지니어를 실시간으로 분류하는 등 입주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삼성물산은 밝혔다. 이 밖에도 서비스 개선 항목으로 세대 인수인계 확인서, AS처리 확인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을 모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네이버페이가 네이버페이 머니로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별도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단말기에 모바일 기기를 태깅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NFC 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초 사용 시에는 네이버페이 앱에서 제휴 교통카드 발행사인 ‘이동의 즐거움’의 전용 교통카드 발급 및 네이버페이 머니 충전이 필요하다. 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충전 수수료가 없고 조건 충족 시 잔여 충전금에 대한 환불 수수료 부담도 없다. 충전 한도는 1회당 9만원, 1일 20만원이며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교통카드 잔액이 일정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사용자가 설정해 둔 금액만큼 충전되어 잔액부족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추가 설정 없이 연령에 따라 할인된 교통요금이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모바일 교통카드’ 이용내역과 잔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네이버 스트리밍 사이트 치지직이 5개월여의 베타테스트 기간을 끝내고 이달 9일 정식 출시했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출시이후 또 다른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의 한국 철수와 맞물리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모바일 인덱스의 4월 인사이트에 따르면 치지직의 사용자 수가 227만 명을 돌파하며 아프리카TV와의 격차를 21만 명 차이로 좁혔다. 그 와중에 이달 9일 출시 당일에 7만명에 가까운 이용자를 추가 확보해 출시 효과를 제대로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성년자 스트리밍 가능·하이라이트 클립 제작 등 업데이트 정식 오픈에는 10~20대를 타케팅으로 한 만큼 업데이트된 사항도 그들에 입맛을 맞췄다. 미성년자도 치지직에서 스트리밍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스트리머 나이의 허들을 낮춘 것이다. 단, 만 14세~19세 미만 미성년자로 제한되어 있고 보호자 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실제 트위치에서 이탈한 10대가 대거 치지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0대가 트위치에서 치지직으로, 3040세대 가 아프리카TV를 선택한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숏폼에 익숙한 세대를 겨냥하여 방송 중 클립을 만들 수 있도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올해 말 출시될 신형 아이폰에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될 전망이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애플이 다음 달 10일에 열리는 연례 세계개발자대회에서 공개하는 새로운 시리에 오픈AI의 챗GPT 기술을 탑재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은 새 운영체제 iOS18에 챗GPT 기능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오픈AI와 계약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플 소프트웨어 임원들은 이미 지난해 초 시리에 ‘뇌 이식’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지난해 초는 AI 시장에서 챗GPT 열풍이 한창이던 시기다. 시리는 애플이 2011년 선보인 음성비서로 이용자 음성을 인식해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애플은 시리가 알림 설정과 문자메시지 요약 등 더 정교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탑재하는 것을 추진해왔다. 개선된 시리는 정보를 데이터센터에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 내에서 처리하도록 해 보안이 강화되고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그간 iOS 18에 생성형AI를 적용하기 위해 오픈AI뿐만 아니라 멀티모달 AI를 만든 구글 등 몇몇 빅테크 기업들과 논의를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