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DA-1726’이 최대 내약 용량(MTD)을 탐색하기 위한 추가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에서 48mg 용량군의 첫 환자 투약도 완료돼 본격적인 고용량 투여 단계로 접어들었다. 메타비아는 10일 “건강한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DA-1726을 4주간 반복 투여하며 내약성과 안전성, 체중 감소 효과를 평가하는 추가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 9일 48mg 용량군 첫 투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임상의 주요 결과를 내년 4분기 탑라인 데이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Glucagon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Oxyntomodulin 유사체 계열의 이중 작용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앞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결과에서도 DA-1726은 뚜렷한 체중 감소와 허리둘레 감소, 공복혈당 개선 효과를 보여 주목받았다. 32mg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4주 만에 최대 6.3%(6.8kg), 평균 4.3%(4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보건·복지 분야에서 사회혁신을 주도할 청년 인재를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출범시켰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지난 8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문제해결 중심(PBL, Problem-Bas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유일한 아카데미’에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03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들은 앞으로 8월 12일까지 5주간 전문가 강연, 현장 탐방, 실무자 인터뷰,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기획하게 된다.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유한양행 ESG경영실 조민철 상무를 비롯해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더나은미래 김윤곤 대표, 진저티프로젝트 박선자 이사 등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진짜 얇은데? 아이씨..작년에 샀는데.." 9일밤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정식 공개된 갤럭시 Z 폴드 제품이 전시된 삼성 스토어점 대전점을 찾았다. 언팩행사가 진행된지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삼성 스토어에는 인근 직장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갤럭시Z 제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사전예약 데스크에는 두 팀이 상담을 받고 있었다. 둘러보는 내내 "진짜 얇다" "와...얇다" 등 슬림해진 갤럭시Z 폴드7의 외관에 감탄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왔다. 갤럭시 Z 폴드7은 역대 갤럭시 Z 폴드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장 가벼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215g으로 전작 대비 24g이나 줄었다. 두께는 접었을 때 8.9mm로 전작대비 2.2mm가 얇아졌다. 8.2mm인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진) 펼쳤을 때는 4.2mm밖에 되지 않는다. 색상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 블랙으로 전작들과 비슷하게 남성 직장인들에게 타겟팅된 색으로 보였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전용으로 민트색도 출시됐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더 얇고 가벼워졌지만, 티타늄 소재를 적용하고 초박막 강화유리 두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3년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잔액 2조원을 돌파했다. 2021년 11월 첫선을 보인 이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것이다. 하나은행은 10일 “퇴직연금 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도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ETF를 엄격하게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4분기 이후 50여 개 ETF를 추가해 현재 총 159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ETF는 분산투자와 투명한 운용 구조 덕분에 장기 투자가 필요한 연금 자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은행은 이에 따라 고객의 은퇴 후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선정 과정에서 시장 상황, 운용 전략, 비용 구조 등을 면밀히 검토해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ETF는 저비용·투명성 등 ETF 고유의 장점을 활용해 고객의 노후자산을 장기적으로 키워갈 수 있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유플러스는 10일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손잡고 5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유망 AI 스타트업 4곳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은 ▲실시간 사용자 정보 추출 기술을 개발하는 구글 출신 AI 전문가들의 기업 ‘페어리’ ▲소상공인(SOHO) 대상 영업·마케팅 AI 솔루션을 만드는 ‘르몽’ ▲AI 모델 재학습을 자동화하는 ‘테크노매트릭스’ ▲생성형 AI의 보안 취약점을 실시간 탐지·차단하는 ‘에임인텔리전스’ 등이다. LG유플러스는 단순한 자금 투자를 넘어, 자사 기술·사업 조직이 직접 협업에 참여해 PoC(개념검증), 기술 연계, 상용화 단계까지 동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자본과 기술 인프라를 함께 제공해 스타트업들이 보다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투자를 받은 4개 스타트업은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가 시작한 AI 기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쉬프트(shift)’ 1기 과정을 거쳐 선발된 기업들이다. LG유플러스는 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정부, 대기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글로벌 위치정보 기술 기업 트림블(Trimble)과 협력해 통신 네트워크 기반의 고정밀 위치 측위 서비스를 선보이며 자율주행과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10일 미국 트림블과 함께 위성항법시스템(GNSS) 데이터의 오차를 보정하는 ‘트림블 RTX 패스트’ 기술에 자사의 5G·LTE 통신 인프라를 접목, 고도화된 정밀 측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위성에서 수신한 신호로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GNSS는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 일상적으로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터널, 지하, 고층 건물 밀집 지역처럼 위성 신호가 닿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KT는 이번에 통신망을 통해 이런 한계를 보완, 위성 신호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안정적인 고정밀 위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 네트워크와 결합된 보정 기술 덕분에 실시간 위치 오차를 줄여 훨씬 정밀한 측위가 가능해진다. 양사는 향후 이 솔루션을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차량 간·사물 간 통신(V2X)이 적용된 자율주행차에 우선 적용하고, 스마트시티, 물류, 로봇 등 다양한 I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RPG가 팔도와 손을 잡고 인기 MMORPG ‘로스트아크’의 마스코트 캐릭터 ‘모코코’를 활용한 이색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두 회사는 ‘모코코 왕뚜껑’을 출시하고, 오는 7월 11일부터 31일까지 단품과 스페셜팩 형태로 순차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페셜팩은 ‘모코코 왕뚜껑’ 라면과 함께 모래시계 모양의 피규어,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정 쿠폰 등이 포함돼 로스트아크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이번 팔도와의 협업을 계기로 올여름 게임과 일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본격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곧 요아정, 도미노피자 등과도 색다른 마케팅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라 게이머들의 기대가 모인다. 회사 관계자는 “게임 속 인기 캐릭터인 모코코를 일상에서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로스트아크의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와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과 양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 사회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명, 2024년 0.75명으로 여전히 바닥 수준이지만, 지난 4월 통계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06명 오른 0.79명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 조짐을 보였다. 양종희 회장은 평소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과제이며,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KB금융은 이러한 철학 아래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KB금융은 지난해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35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출산·육아 응원금 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미국채권 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에서 미국채권을 처음 순매수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미국채권을 온라인으로 순매수한 금액에 따라 리워드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순매수금액이 ▲1천 달러 이상이면 1만원 ▲5천 달러 이상 2만원 ▲10만 달러 이상일 경우 최대 1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해외채권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2025년 6월 20일까지 해외채권 거래가 한 번도 없었던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이 고객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국채권을 5천 달러 이상 첫 순매수하면 5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두 가지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가능해,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 채권은 2025년 10월 31일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채이며, 미국 국채는 최소 100달러부터 매수할 수 있다. 매수는 미국 증시 휴장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삼성증권 모바일앱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구성원의 신체·정신 건강부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회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구성원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다양한 복지 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 사장)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맞이 몸짱 이벤트’를 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부터 6주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인바디(체성분) 변화를 2주 간격으로 측정해, 가장 큰 개선폭을 보인 직원들에게 허리 마사지기와 비타민 등 건강 관련 상품을 시상했다. 체력 관리 과정과 전문 영양사의 식단 컨설팅도 함께 지원돼 참여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올 2월부터 8월까지 종로구 보건소와 협력해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금연을 독려하고 있다. 금연 보조제 제공은 물론 총 9회에 걸친 대면·비대면 상담과 금연 성공 시 혜택까지 마련해 단발성이 아닌, 실질적인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신 건강도 챙긴다. SK네트웍스는 임직원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연간 8회의 전문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