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영유아 피부염 치료제 ‘디판큐어’를 출시하며 어린이 피부질환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10일, 보존제·항생제·향료·색소를 모두 배제해 전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피부염 치료제 ‘디판큐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유아는 피부장벽이 얇아 외부 자극에 취약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유아 다빈도 질병 상위 20개 가운데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포함해 4개의 피부질환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영유아 피부 건강을 위한 전문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디판큐어는 스테로이드 성분 중에서도 저자극 항염 효과가 우수한 히드로코르티손과 피부 재생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덱스판테놀을 함유해 알레르기성 염증과 가려움, 자극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쉐어버터를 첨가해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며, 원터치캡 튜브 형태로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판큐어는 동아제약의 어린이 피부 외용제 ‘디판’ 라인업 중 하나다. 동아제약은 이 라인업을 통해 피부염과 기저귀 발진에 쓰는 ‘디판테놀’, 알레르기성 염증과 가려움에 효과적인 ‘디판큐어’, 벌레물림 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색다른 방식으로 소비자들과의 정서적 교감에 나선다. 농심은 10일부터 셀프 포토 스튜디오 ‘인생네컷’과 협업해 진행하는 ‘인생을 맛있게, 네컷’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 친구, 동료 등 멀리 떨어진 소중한 사람과 따로 촬영해도 마치 함께 사진을 찍은 것 같은 가상 촬영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등 해외에 위치한 약 730여 개 인생네컷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은 오는 9월 1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농심은 캠페인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선보였다. 농심이 9일 공개한 유튜브 채널 ‘원더맨’과의 협업 영상은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아 따뜻함을 전했다. 또 여행 큐레이션 계정 ‘데이트립’과 함께 캠페인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도 제작해 공개했다. 농심은 앞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의 실제 사연과 캠페인 참여 사진도 소개할 계획이다. SNS 이벤트도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인생네컷 매장에서 ‘농심60주년 기념 프레임’을 선택해 사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DA-1726’이 최대 내약 용량(MTD)을 탐색하기 위한 추가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에서 48mg 용량군의 첫 환자 투약도 완료돼 본격적인 고용량 투여 단계로 접어들었다. 메타비아는 10일 “건강한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DA-1726을 4주간 반복 투여하며 내약성과 안전성, 체중 감소 효과를 평가하는 추가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 9일 48mg 용량군 첫 투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임상의 주요 결과를 내년 4분기 탑라인 데이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Glucagon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Oxyntomodulin 유사체 계열의 이중 작용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앞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결과에서도 DA-1726은 뚜렷한 체중 감소와 허리둘레 감소, 공복혈당 개선 효과를 보여 주목받았다. 32mg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4주 만에 최대 6.3%(6.8kg), 평균 4.3%(4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보건·복지 분야에서 사회혁신을 주도할 청년 인재를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출범시켰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지난 8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문제해결 중심(PBL, Problem-Bas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유일한 아카데미’에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03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들은 앞으로 8월 12일까지 5주간 전문가 강연, 현장 탐방, 실무자 인터뷰,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기획하게 된다.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유한양행 ESG경영실 조민철 상무를 비롯해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더나은미래 김윤곤 대표, 진저티프로젝트 박선자 이사 등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진짜 얇은데? 아이씨..작년에 샀는데.." 9일밤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정식 공개된 갤럭시 Z 폴드 제품이 전시된 삼성 스토어점 대전점을 찾았다. 언팩행사가 진행된지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삼성 스토어에는 인근 직장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갤럭시Z 제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사전예약 데스크에는 두 팀이 상담을 받고 있었다. 둘러보는 내내 "진짜 얇다" "와...얇다" 등 슬림해진 갤럭시Z 폴드7의 외관에 감탄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왔다. 갤럭시 Z 폴드7은 역대 갤럭시 Z 폴드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장 가벼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215g으로 전작 대비 24g이나 줄었다. 두께는 접었을 때 8.9mm로 전작대비 2.2mm가 얇아졌다. 8.2mm인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진) 펼쳤을 때는 4.2mm밖에 되지 않는다. 색상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 블랙으로 전작들과 비슷하게 남성 직장인들에게 타겟팅된 색으로 보였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전용으로 민트색도 출시됐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더 얇고 가벼워졌지만, 티타늄 소재를 적용하고 초박막 강화유리 두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3년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잔액 2조원을 돌파했다. 2021년 11월 첫선을 보인 이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것이다. 하나은행은 10일 “퇴직연금 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도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ETF를 엄격하게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4분기 이후 50여 개 ETF를 추가해 현재 총 159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ETF는 분산투자와 투명한 운용 구조 덕분에 장기 투자가 필요한 연금 자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은행은 이에 따라 고객의 은퇴 후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선정 과정에서 시장 상황, 운용 전략, 비용 구조 등을 면밀히 검토해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ETF는 저비용·투명성 등 ETF 고유의 장점을 활용해 고객의 노후자산을 장기적으로 키워갈 수 있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유플러스는 10일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손잡고 5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유망 AI 스타트업 4곳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은 ▲실시간 사용자 정보 추출 기술을 개발하는 구글 출신 AI 전문가들의 기업 ‘페어리’ ▲소상공인(SOHO) 대상 영업·마케팅 AI 솔루션을 만드는 ‘르몽’ ▲AI 모델 재학습을 자동화하는 ‘테크노매트릭스’ ▲생성형 AI의 보안 취약점을 실시간 탐지·차단하는 ‘에임인텔리전스’ 등이다. LG유플러스는 단순한 자금 투자를 넘어, 자사 기술·사업 조직이 직접 협업에 참여해 PoC(개념검증), 기술 연계, 상용화 단계까지 동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자본과 기술 인프라를 함께 제공해 스타트업들이 보다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투자를 받은 4개 스타트업은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가 시작한 AI 기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쉬프트(shift)’ 1기 과정을 거쳐 선발된 기업들이다. LG유플러스는 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정부, 대기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글로벌 위치정보 기술 기업 트림블(Trimble)과 협력해 통신 네트워크 기반의 고정밀 위치 측위 서비스를 선보이며 자율주행과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10일 미국 트림블과 함께 위성항법시스템(GNSS) 데이터의 오차를 보정하는 ‘트림블 RTX 패스트’ 기술에 자사의 5G·LTE 통신 인프라를 접목, 고도화된 정밀 측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위성에서 수신한 신호로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GNSS는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 일상적으로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터널, 지하, 고층 건물 밀집 지역처럼 위성 신호가 닿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KT는 이번에 통신망을 통해 이런 한계를 보완, 위성 신호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안정적인 고정밀 위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 네트워크와 결합된 보정 기술 덕분에 실시간 위치 오차를 줄여 훨씬 정밀한 측위가 가능해진다. 양사는 향후 이 솔루션을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차량 간·사물 간 통신(V2X)이 적용된 자율주행차에 우선 적용하고, 스마트시티, 물류, 로봇 등 다양한 I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RPG가 팔도와 손을 잡고 인기 MMORPG ‘로스트아크’의 마스코트 캐릭터 ‘모코코’를 활용한 이색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두 회사는 ‘모코코 왕뚜껑’을 출시하고, 오는 7월 11일부터 31일까지 단품과 스페셜팩 형태로 순차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페셜팩은 ‘모코코 왕뚜껑’ 라면과 함께 모래시계 모양의 피규어,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정 쿠폰 등이 포함돼 로스트아크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이번 팔도와의 협업을 계기로 올여름 게임과 일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본격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곧 요아정, 도미노피자 등과도 색다른 마케팅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라 게이머들의 기대가 모인다. 회사 관계자는 “게임 속 인기 캐릭터인 모코코를 일상에서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로스트아크의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와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과 양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 사회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명, 2024년 0.75명으로 여전히 바닥 수준이지만, 지난 4월 통계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06명 오른 0.79명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 조짐을 보였다. 양종희 회장은 평소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과제이며,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KB금융은 이러한 철학 아래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KB금융은 지난해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35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출산·육아 응원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