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 (목)

  • 구름많음동두천 18.0℃
  • 구름많음강릉 12.0℃
  • 구름많음서울 19.9℃
  • 구름많음대전 20.2℃
  • 맑음대구 12.8℃
  • 구름많음울산 11.1℃
  • 흐림광주 19.4℃
  • 구름많음부산 12.8℃
  • 흐림고창 14.5℃
  • 구름많음제주 15.3℃
  • 구름많음강화 14.6℃
  • 구름많음보은 18.1℃
  • 구름많음금산 18.7℃
  • 흐림강진군 13.9℃
  • 맑음경주시 10.1℃
  • 구름많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금융

KB증권, 해외주식 양도세 ‘무료 신고대행’…계산방식 선택권 확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의 세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계산 방식 선택권까지 확대해 투자자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KB증권은 16일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외주식 투자자는 연간 매도 거래로 발생한 양도소득을 합산해 기본공제 250만원을 초과할 경우 과세 대상이 되며, 매년 5월 한 차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만 거래 내역이 많을수록 계산 과정이 복잡해 투자자 부담이 큰 영역으로 꼽힌다.

 

KB증권은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객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도차익을 자동 산출하고, 신고 절차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금 계산 방식에 ‘이동평균법’을 새롭게 도입해 선택지를 넓혔다.

 

기존의 선입선출법(FIFO)은 먼저 매수한 주식을 먼저 매도한 것으로 간주해 양도차익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반면 이동평균법은 매수 시점마다 평균 단가를 산정해 이를 기준으로 손익을 계산한다. 시장 상황과 매매 패턴에 따라 유리한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는 두 방식으로 산출된 결과를 비교한 뒤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세금 계산 방식 변경은 이달 30일까지 가능하며, 이후 확정된 기준으로 신고가 진행된다.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KB M-able(마블)’과 홈트레이딩서비스(HTS) ‘H-able(헤이블)’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해외주식 투자 확대와 함께 세무 서비스 경쟁도 강화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고대행과 계산방식 선택 기능은 개인 투자자의 체감 편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KB증권 관계자는 “투자자가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세금을 신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