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을 본사로 초청해 특별한 하루를 함께했다. 농심은 지난 5월 31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2025 농심 패밀리데이’ 행사를 열고 임직원 가족 120여 명을 초대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족들에게 회사를 소개하고,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당일 농심은 본사 내 이벤트홀과 외부 잔디광장을 활용해 어린이 뮤지컬, 꼬마 DJ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페이스 페인팅, 너구리 가면 만들기, 각종 체험활동과 게임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심 오성혁 선임의 딸 오현아 양(10)은 “평소 아빠가 다니는 회사가 궁금했는데, 동생들과 함께 회사도 둘러보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활기차고 소통이 살아있는 조직문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최근 임직원의 사기 진작과 소통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가상자산 시장 육성 공약들을 내세우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1일 각당 정책 공약집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 발행, 상장, 거래 등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또 통합 감시 시스템을 설치하고,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을 비롯해 과감하고 획기적인 과세 체계 마련을 공약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국내 거래소의 글로벌화를 촉진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논의는 지난해 1월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ETF가 처음 승인되면서 본격화됐다.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증권계좌를 통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후 한국에서도 도입 논의가 진행됐지만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의 높은 변동성 때문에 금융회사 재정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스테이블코인도 화두 가상자산 ETF가 거래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거래가 허용돼야 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이 40% 벽 아래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SKT는 해킹 사태 이후 약 40만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해킹 사고가 알려진 4월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45만6628명이 SKT를 떠났다. 이 중 25만4284명은 KT로, 20만2344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다만 해킹 사태 후에도 5만1040명이 SKT를 선택함에 따라 SKT 가입자는 40만5588명이 순감했다. SKT는 지난달 5일부터 신규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에 따른 것인데 유심 교체를 예약한 800만명을 만족시켜야 영업 재개가 가능하다는 것이 과기부 입장이다. 이에 따가 40%대를 유지하던 SKT의 시장점유율율은 무너졌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기준 SK텔레콤의 점유율(기타회선 제외)은 40.3%였지만 현재 추정치는 39.6%다. 공시지원금과 판매점 장려금 인상 SKT의 가입자수는 지난 3월 2273만여 명에서 2233만여 명으로 줄었다. SKT는 지난달 25일부터 가입자 이탈 방지를 위해 주요 단말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올리고 판매점에 지급하는 장려금을 인상했다. 판매점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국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보호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1일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신한은행 영업점은 고령층, 에너지 취약계층, 장시간 야외 근로자 등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된다. 영업시간 중에는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잠시 들러 시원한 실내에서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전국 모든 영업점 출입문에 무더위 쉼터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 대상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금융 상담 대기 고객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히 대기할 수 있도록 영업점 내 환경 개선 작업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히 야외 장시간 근로자나 에너지 취약계층이 영업점에서 마음 편히 쉬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KT, 은행연합회와 함께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일 KT 및 은행연합회와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홍보 활동도 병행해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협력의 핵심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 역량의 융합이다. 우선 은행연합회는 통신사의 보이스피싱 탐지 시스템 고도화에 필요한 은행권 거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권의 실시간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보다 정교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와 KT는 각 사가 보유한 보이스피싱 탐지 인공지능(AI)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금융권의 FDS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통신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융합형 보이스피싱 예방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고도화되면서 금융기관과 통신사의 유기적 협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통신사와 금융권이 처음으로 실시간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공동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공공 디지털 혁신 사업을 확대한다. KT는 1일 한국수자원공사와 'K-워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약 190억원 규모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물관리 첨단화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국내 물관리 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발주됐다. KT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노그리드, 에스티로직, KT DS 등과 함께 'KT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2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KT 컨소시엄은 ▲ 인공지능(AI)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 다양한 물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데이터 허브 플랫폼 개발 ▲ 물 정보 관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범 서비스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물관리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활용해 물 산업 분야의 SaaS 기반 서비스 상품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가뭄·홍수 등 물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디지털 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권 최대 재건축 사업지 중 하나인 압구정2구역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글로벌 건축설계사와 손을 잡았다. 삼성물산은 1일 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가 이끄는 영국의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 + Partners)'가 압구정2구역 설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물산은 압구정2구역의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살린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주거동 배치의 효율성을 높이며, 단지 내부 동선의 최적화를 중점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서울시의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차별화된 대안설계를 통해 사업 지연 없이 높은 완성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는 미국 애플 본사의 '애플 파크',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두바이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를 설계한 글로벌 설계사다. 설립자인 노먼 포스터 경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비롯해 AIA 골드메달, RIBA 로열 골드메달 등 건축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들을 다수 수상하며 세계 건축계에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이 가입자 537만명이 유심 교체를 마쳤다. SKT는 해킹 사고 이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3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나 29일 기준 가입자 20만명가량이 유심을 교체했다. 누적 537만명으로 남아 있는 예약인원은 약 372만명이다. 평일 하루 30만건 이상 이뤄졌던 유심 교체는 최근 들어 주춤한 모양새다. 지난 28일에는 28만건이었다. 교체 안내를 받은 뒤에도 바로 매장을 찾지 않거나 통신사 자체를 이동하는 이용자들도 상당수 인 것으로 파악된다. SKT는 오는 6월 중후반께 신규 영업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유심 교체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신규 영업을 중단해 왔다. SK텔레콤은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본사 직원들을 파견해 경기 외곽에 있는 매장 등을 현장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본사 직원 현장 지원은 다음달 2일까지 복수 참여자를 포함해 약 6000명 가량 예정돼 있다. "교체 예약한 800만명 만족시켜야" 앞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8일 SKT의 영업 재개 시점을 확인하는 취재진 질문에 "이용자 전부는 아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 윤재원 이사회 의장이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투자자들과 만나는 해외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 이사회 의장이 직접 나선 해외 IR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IR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윤 의장은 신한지주 이사회의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구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사를 직접 청취하고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의장은 미팅 자리에서 최근 국내외 경제 환경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이사회 차원에서 다양성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노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개최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라운드테이블, 올해 4월 자율공시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홍콩에서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들과도 교류를 가졌다. 윤 의장은 이 자리에서 각국의 지배구조 개선 사례를 공유하며, 기업 신뢰 형성과 지속가능경영에 있어 이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CGA 회원사들은 신한지주가 이사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상자산 위믹스가 결국 국내 거래소에서 재상장폐지(재상폐)된다.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위메이드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소속 거래소들을 상대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따라서 위믹스는 국내 거래소에서 다음 달 2일 오전 3시부터 거래가 중지되고 오는 7월 2일부터는 출금 지원이 종료된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회사를 통해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위믹스를 이용해 P2E(돈 버는 게임) 보상 체계를 구축해 왔다. 앞서 지난 2일 닥사는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위믹스를 상장폐지하기로 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WEMIX PTE. LTD)은 지난 3월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대한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 약 865만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고 발표했다. 플레이 브릿지는 위믹스를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시스템인데, 이 과정에서 플레이 브릿지 볼트라는 가상자산 지갑에 위믹스를 보관하게 된다. 해킹으로 탈취당한 위믹스는 당시 시장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