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해외에서 전자제품을 직구하려는 소비자들은 좀 더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겠다. 해외 직구하려는 품목 중에 전자제품을 산 소비자들이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가운데서도 음향기기를 피해 사례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이들은 구매 방법 중에 구매 대행 관련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만큼 구매 대행 서비스가 신뢰도가 낮다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인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전자제품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불만이 5002건 접수됐다. 소비자 불만 접수 건수는 2017년 1102건에서 2018년 1716건, 2019년 2184건으로 늘었다. 거래 유형별로는 구매 대행 사업자를 통해 해외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받는 것과 관련한 불만이 6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배송받는 ‘직접구매’(17.0%),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 후 배송 대행 사업자를 통해 국내로 배송받는 ‘배송 대행’(6.7%) 관련 순으로 불만이 많았다. 불만 유형별로는 ‘제품 하자·품질 및 사후서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SK텔레콤이 5G 등 최신 ICT 기술을 도입한 치매(인지장애) 조기 발견 프로그램 제공에 나선다. SKT는 22일 부산대병원, 룩시드랩스와 ‘5G MEC 기반 VR 노인 돌봄 시범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5G·VR·AI 등 최신 ICT를 접목해 부산시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지장애 조기 발견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제공하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치매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80만 명이다. 연평균 16%씩 증가하고 있다. 진료비는 2조 430억원, 원외처방약제비는 3199억원이다. 외래방문 수진자수는 70만명으로 연평균 17% 늘었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치매 조기발견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매는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 관련 증상을 조기 발견하고 인지능력 훈련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20년 후 치매 유병률을 8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부산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은 전용 VR 헤드셋을 사용, 기억력 게임이나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19일부터 휴대폰 분실 고객에게 전문 맞춤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T분실케어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SKT에 따르면 지난해 고객센터에 접수된 휴대폰 분실 상담은 약 40만 건에 이른다. 이 중 휴대폰을 되찾지 못한 고객 비중은 절반에 이른다.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기존에는 고객센터에 분실접수를 하고 ▲분실폰 찾기 서비스 ▲휴대폰 분실 보험 처리 ▲임대폰 신청 ▲기기 변경 등 후속 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했다. SKT는 고객 부담과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휴대폰 분실 중에도 불편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위해 ‘T분실케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T분실케어센터에서는 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에게 필수적인 ‘휴대폰 찾기 안내’, ‘임대폰 대여’, ‘기기변경’ 등 서비스를 전문 상담원과 함께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수 있다. 고객이 SKT 고객센터(114)로 휴대폰 분실 신고를 접수하면 하루 뒤 ‘T분실케어센터’ 전문 상담원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고,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맟춤형 업무를 제공한다. 고객이 임대폰 서비스를 원할 경우 임대폰 접수 및 택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서울시는 온라인으로 패션쇼를 관람하고 의상도 구매할 수 있는 ‘서울365 라이브 커머스 패션쇼’를 오는 14일과 28일 2차례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패션쇼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에서 방송하며 모두 6개 브랜드의 가을·겨울 시즌 제품이 런웨이에 오른다. 패션쇼에 이어 상품안내자와 디자이너가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방송 시간 중 최대 40% 할인된 금액에 제품을 살 수 있다. 시는 11∼12월에도 매달 2회 이상 라이브 커머스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365 패션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1일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패션쇼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경희궁 숭정전에서 열린다. 서울시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으며 40명은 14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 예약하고 현장 관람을 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SK텔레콤은 12일 자사의 AI 플랫폼 ‘누구’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를 결합한 지능형 전화 서비스 ‘T전화X누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T전화는 월간 약 1200만의 사용자(9월 MAU 기준)가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T전화X누구는 SKT가 추구하는 AI 개인화의 첫 번째 단계로, 이용자들에게 음성인식, 콘텐츠 추천 등 AI를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음성만으로 통화·영상통화·문자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114 전화번호 검색, 통화·문자기록 확인, 전화 수신 및 수신 거절 등 T전화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T는 자사의 언어이해·음성인식·음성합성 등 AI 기술을 활용, 사람 간 대화와 흡사한 명령·응답 체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비서에게 도움을 받는 듯한 자연스러운 서비스 이용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KT는 ‘T전화X누구’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 ‘투데이’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투데이’는 개인의 이용패턴, 위치, 시각, 날씨 등을 바탕으로 뉴스나 시간, 날씨, 음악, 음식메뉴 등 다양한 개인 맞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운동은 집에서 하는 ‘홈트족’(홈 트레이닝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여가 활동이 제한되면서 실내 여가로 독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덩달아 관련 업계에서도 이 같은 경향을 반영해 관련 상품을 내놓으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모바일에 이어 IPTV 플랫폼 ‘U+tv’에서 오는 15일 신규 출시한다. 이번 U+tv용 스마트홈트 출시에 따라 LG유플러스의 IPTV 고객은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 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큰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tv용 스마트홈트는 UHD2, UHD3 셋톱박스에서 지원하며, 지원 모델은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U+tv 고객에게는 스마트홈트의 모든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 담당 상무는 “스마트홈트의 인기와 함께 IPTV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게 됐다”며 “향후 계정 연동을 통해 모바일과 IPTV 간 운동 프로그램을 연결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발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이 민간까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필요한 핵심 인력 특히 여성 인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이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감성·소통·창의력 등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나타내는 여성인력의 활용이 보다 중요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1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소프트웨어(SW) 여성인재’ 보고서를 통해 “범국가적 디지털 의제 수립 시 여성인재 확대를 주요 의제로 설정하고 중장기적 과제를 제시해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NIA에 따르면 국내 테크 산업 내 여성 비율은 16%에 불과하다. 연구진은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수행할 인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SW 분야 남녀 간 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여성 인재를 유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김상희 국회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과학 연구 개발을 주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의 여성 연구 인력 부족을 지적했다. 지난달 20일 김 부의장은 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5G 이동통신의 비싼 요금과 통신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다시 한 번 요금인하 이슈가 재점화되고 있다. 통신요금 인하 문제는 이번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주요 이슈가 됐었다. 이는 대선 기간 중 문재인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 등의 강한 반대로 인해 통신요금 인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반전을 이룬 배경에는 5G 통신 품질 문제와 고가 요금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또 다시 이동통신사들이 통신 요금 인하 압박을 받는 모양새다. 문재인 정부 초반에는 정부가 나섰지만 이번에는 국회가 나서서 이동통신사들에 인하를 압박하면서 통신요금이 떨어질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 1명에게서 받아내는 통신비 평균 매출이 공급 비용 원가보다 약 14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이 입수해 제시한 이동통신 3사의 대외비 내부 문서 내용을 보면 최근 3년간 4G LTE 전체 요금의 월정액 기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자녀들과 원격수업에 함께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최근에는 ‘줌’을 이용한 쌍방향 수업도 시작했다. 하지만 ‘줌’을 이용한 쌍방향 수업이라도 서로 의사 전달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려 제대로 된 수업을 하기 어렵다. 또 아이들은 수업에 잘 참여하지 않고 딴 짓하면서 엄마인 A씨와 전쟁을 치르기 일수다. A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학교 가는 날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아이들이 원격수업에 참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학력 격차가 커질 것이 두렵다”고 말했다. 최근 이처럼 원격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교사들조차도 원격수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와 그 효용성에 대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 교사들 “원격수업, 효과적이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서는 교사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입수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개학에 따른 초·중·고교 원격 수업 실태 및 개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의 고가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알뜰폰 5G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하자 KT도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해 본격적인 5G 요금 인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달 알뜰폰에서 현재 소매가격의 66~75% 수준으로 제공 중인 5G 이동통신 도매대가를 현행 대비 10% 정도 낮추는 방안을 내놨다. 지난달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요금·서비스 경쟁력 강화 ▲단말기 공급 기반 확대 ▲이용자 접근성 제고 ▲지속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발표대로라면 알뜰폰 도매대가가 낮아져 보다 저렴한 5G 알뜰폰을 공급할 경우 경쟁 활성화와 이용자 요금부담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이동통신 3사에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알뜰폰으로 5G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자 이통 3사 중 KT가 먼저 나서는 모양새다. KT는 월 4만 원대 5G 요금제인 ‘5G 세이브’, 월 6만 원대 5G 요금제인 ‘5G 심플’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5G 세이브는 월정액 4만5000원에 매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