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삶의 방식이 변화할 것이며 이는 온라인 게임산업과 전자상거래가 지속해서 발전할 토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의 게임 및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은 지난 15일 홍콩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사람들이 일하고, 쇼핑하고, 노는 방식을 극적으로 변경시켰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홍콩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애니모카브랜드의 공동 설립자인 얏 시우는 SCMP 주최의 한 토론회에서 물리적 상호작용에 제약이 생길 때 게임이 새로운 사회적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우 설립자는 코로나19로 닌텐도의 ‘동물의 숲’(애니멀 크로싱)이나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와 같은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들 게임 속 친구들과 공동체에 투자를 많이 한 사람들이 이런 습관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게임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에 보다 많은 ‘사회적 인물’(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이것이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플랫폼에 도전이 될 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한 곳만 고정으로 냉방을 해왔던 기존 에어컨 개념이 깨질 수도 있을 것 같다. LG전자가 집안의 원하는 곳으로 옮기며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기 때문이다. 간혹 방을 옮겨서 생활해야 할 때 에어컨 문제가 걸릴 때가 있다. 더위 때문에 못 견뎌 이동할 수 있는 에어컨을 상상할 수 있을 텐데 이런 때 이번 LG전자의 이동형 에어컨을 참고해 볼만 할 것이다. LG전자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29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은 기존 정속형 모델보다 하루 4시간 사용 기준 에너지를 최대 29%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냉방면적은 26㎡로 냉방, 송풍, 제습 등 기능을 갖췄다. 약풍에서 정음 모드를 사용하면 생활 소음 수준인 42㏈(데시벨)의 냉방을 구현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하면 에어컨 간편 설치 키트가 기본 제공된다. 창문을 조금 열어 설치 키트를 끼운 뒤 더운 바람을 내보내는 배관을 연결하면 된다. 와이파이(Wi-Fi) 탑재 모델은 LG 씽큐, 구글 어시스턴트, 네이버 클로바 등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원격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와이파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정부의 지침으로 각 카드사는 15일부터 상담센터(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중앙정부가 주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노령층 등이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 지침에 따라 각 카드사는 15일부터 콜센터와 ARS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있게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ARS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다. 콜센터 접수 시간은 기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사별로 다르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콜센터에서도 24시간 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있게 했다. KB국민카드는 콜센터 운영 시간 외에 고객 신청이 들어오면 예약을 받아 다음날 상담원이 전화해 신청을 받기로 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소비자들이 흔히 대형마트에서 정부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들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나섰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점포 내 소상공인 임대매장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전 국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기준에 따라 보면 전국 158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400개 임대 매장 중 30%가량인 800여 개 매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성수점에서는 미용실과 안경점, 약국, 키즈카페, 세차장, 구두·열쇠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점포별로 화원과 차량정비소, 치과, 소아과, 동물병원 등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마트는 고객 편의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임대매장 안내문을 매장 곳곳에 비치할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124개 점포의 1444개 임대매장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 욕구가 억눌렸던 소비자들이 지난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동안 드디어 터졌다. 이처럼 억눌린 소비가 터지는 것으로 ‘보복 소비’라고 부른다. 이때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이커머스 업계가 ‘보복 소비’ 수요를 잡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티몬은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특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티몬은 황금연휴 기간 ‘보복 소비’ 영향으로 1∼7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매일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티몬 유료 멤버십 고객에게는 최대 15만 원까지 할인되는 ‘블랙쿠폰’을 매일 1장씩 지급한다. 11번가는 매달 진행하는 월간 십일절 행사를 통해 에어팟 프로와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등을 최대 72% 할인한다. 또 이날 오전 11시 11분부터 2시간마다 퀴즈쇼를 열어 SK페이 포인트를 상금으로 지급하고,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Z플립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올해 십일절 행사에서 처음 구매한 고객은 최대 10만 원 상당의 제품이 담긴 럭키 박스를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으로 최근 전자상거래가 늘고 있다. 젊은층뿐 아니라 노년층까지 그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노년층에게 전자상거래는 익숙하지 않은 문제로 이용이 활발해진 만큼 관련 소비자 상담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7∼2019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60세 이상 고령 소비자 상담이 연평균 3.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60세 미만 소비자 상담이 연평균 6%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60세 이상 소비자의 경우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접수된 상담을 판매 방법별로 분석하면 전자상거래 상담 증가율이 연평균 51.2%로 가장 높았다. 전화 권유 판매 상담 증가율이 24.5%, 방문판매가 4.5%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금융 활동 관련 상담의 연평균 증가율이 15.3%로 가장 높았고, 패션·미용(14.2%), 생활·가전(2.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정보통신(-4.1%)과 여가활동(-4.3%) 관련 품목의 고령 소비자 상담은 오히려 감소했다. 금융 활동 가운데는 상조 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접촉) 소비가 확산되면서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온라인을 통한 여행·영화관람 상품 구매가 줄면서 그간 빠르게 늘던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582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8% 늘어났다. 상품군별로 보면 농·축·수산물(91.8%), 음식서비스(75.8%), 음·식료품(59.4%), 생활용품(46.9%), 컴퓨터 및 주변기기(30.1%) 등에서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통계청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로 신선식품, 간편식, 배달음식, 세정제, 휴지, 세제 등의 온라인 거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으로 노트북, 태블릿PC 온라인 거래도 늘어났다고 봤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88.9%), 여행 및 교통서비스(-73.4%)는 크게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영화관람, 여행,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든 영향이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부모라면 아이들이 갖고 노는 인형들이 ‘아이들에게 유해하지 않는가’ 걱정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런 걱정이 실제로 드러나 아이들을 둔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사람 모양의 어린이 장난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과 유해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를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만 원 이하의 플라스틱 재질 장난감 16개다. SF유통 인형(Fashion Girl)·쿠쿠스 인형(Beauty Fashion models pretty girls)·태성상사 도도걸2 MCB-01·대성상사 인형(8811, YBC-169-3)·쥬크박스 벨라 구체관절인형·푸른팬시 뷰티걸 코디세트와 뷰티걸 인형·티블루 에비의 패션 프린세스 등 9개 제품에서 간 손상 등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8∼321배 초과해 검출됐다. 특히 대성상사 인형(YBC-169-3) 제품에서는 인체 발암물질인 카드뮴도 안전기준을 1.7배 초과해 검출됐다. 16개 제품 중 4개는 제조 연월 등 한글 표시사항을 누락했고 2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식 시장이 요동치자 이 틈을 타 저가매수를 노리고 개미들이 활발하게 주식 매매 활동을 펴고 있다. 하지만 덩달아 투자자들의 손실도 늘어나면서 주식투자정보서비스를 해지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자 환급을 거부하는 등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2월부터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 1월에는 190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보다 28.8% 감소했지만 2월에는 204건으로 17.9% 늘었고, 3월에는 247건으로 12.8% 증가했다. 소비자원은 이런 현상을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투자 손실이 발생한 소비자들의 계약 해지 요청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이 지난해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3천237건을 분석한 결과, 업체가 제공한 정보로 투자했지만 손실이 발생해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피해가 96.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환급 거부나 지연이 61.2%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 과다청구가 35.3%로 뒤를 이었다. 계약 해지 시 소비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돕는 로봇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도 비대면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도입되는 것이라 주목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아파트 단지에 커뮤니티 시설 안내와 예약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로봇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했다"며 "커뮤니티 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예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로봇은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의 커뮤니티 시설 이용을 돕고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다. 삼성물산은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반포3주구(반포주공1단지 3주택지구) 재건축 조합에 각각 커뮤니티 로봇 한 대를 도입하겠다고 제안한 상황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협력사가 작년에 로봇 개발을 완료해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며 “래미안 기존 단지에 로봇을 도입할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보도자료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