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이노(대표 길영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원내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큐(MEMO Cue)’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양사가 2022년부터 공동 개발해온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메모패치’에 이은 두 번째 협력 성과다. ‘메모큐’는 심전도·호흡 등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최대 8일간 연속 측정·분석해 실시간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AI 솔루션이다.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활용하며, 지난 2025년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EX871)에 대한 보험 수가를 인정받아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앞서 양사는 ‘메모패치’를 통해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보급해왔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에서 누적 검사 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서는 등 수요와 효용성이 입증되면서, 이번 계약이 단일 제품 공급을 넘어 통합형 모니터링 솔루션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의료 AI 기술과 유한양행의 시장 지배력이 결합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향후 협업을 통해 환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글로벌 운용사들과 함께 마련한 ‘2025 글로벌 대체투자 포럼’이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기관투자자와 초고액자산가 고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체투자 시장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공유했다. 삼성증권은 10여 년간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이 행사를 개최해왔으나, 최근 대체투자에 대한 리테일 고객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개인고객 행사도 별도로 진행했다. 포럼에는 블랙스톤, KKR, 아폴로, 누버거버먼 등 글로벌 사모대체운용사가 참여해 ▲프라이빗에쿼티 투자 전략 ▲사모 크레딧 시장 전망 ▲부동산 회복과 투자 기회 ▲변동성 속 공동투자 전략 등을 주제로 릴레이 강연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대체투자의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 확보 방안 등 심도 깊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블랙스톤과 독점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리테일 고객 대상 사모대체펀드에 1억1천만 달러를 모집한 바 있다. 또한 아레스, EQT, 슈로더, 골럽, 콜러 등 세계적 운용사와도 협력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기부 물품 판매 행사인 ‘아름다운하루’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열렸으며,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부 물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김재민 신한은행 부행장과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도 함께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 6월 임직원 기부캠페인 ‘신한 나눠요’를 통해 의류, 패션잡화, 생활잡화 등 총 1,472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판매 수익금은 전액 소외 이웃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전달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동과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의 본질인 신뢰와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의민족이 무료 배달과 광고 없는 유튜브 시청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4일 배민클럽-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배민은 이날부터 배민 애플리케이션 배너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상품의 티징 광고를 시작했다. 배민클럽은 배민이 지난해 9월 선보인 구독 서비스다. 현재 상시 프로모션 가격으로 월 1990원(정상가 3990원)의 구독료로 알뜰배달을 배달팁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치킨 할인쿠폰 등 브랜드 할인, 배민 B마트 등 장보기쇼핑 할인, 제휴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은 이번 제휴 상품을 통해 소비자가 무료 배달은 물론 광고 없는 유튜브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단 방침이다. 제휴 상품을 활용하면 유튜브 프리미엄을 개별 구독했을 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상시 프로모션이 적용돼 월 1만3990원(정가 1만5990원)에 이용 가능하다. 또 배민클럽 신규·재가입자를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배민클럽 신규 가입자는 첫 달 8990원, 재가입자는 첫 달 9990원에 제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이 12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5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00명의 대학생에게 각 500만 원씩 총 5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추천받은 북한 출생 대학생 100명에게 수여됐다. 행사에는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등 유한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원희목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유한재단 장학금은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유일한 박사님의 신념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유일한 박사께서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홀로 공부하며 기업을 일궈낸 것처럼, 학생들도 각자의 어려움 속에서 능력을 키우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이 유일한 정신을 간직하며 살아간다면, 훗날 북한에 있는 또래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이어 1970년 설립된 유한재단은 55년 동안 매년 대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과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 국제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공단은 이번 성과가 수질과 폐기물 관리,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자립률 제고 등에서 거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적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11일 밝혔다. 인증 수여식은 지난 9일 열렸다. ISO 14001은 환경 법규 준수와 환경영향 관리체계를, ISO 50001은 에너지 효율적 사용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관리체계를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두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는 것은 공단이 환경과 에너지 두 분야 모두에서 국제적 수준의 경영 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한다. 심사 과정에서 공단은 ▲수질·대기·폐기물·악취 저감 등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노력과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자립률 향상, 설비 운영 효율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국제 표준 인증을 잇달아 확보해왔다. 2022년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아시아 대표 금융 전문지 디에셋(The Asset)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고 투자역량 어워즈(Most Astute Investors Awards 2025)’에서 국내 금융사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회사는 이번 시상에서 ‘최우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최우수 채권 투자기관’ 부문에서도 *Highly Commended(우수기관)*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G3 채권(달러·유로·엔화) 시장에서의 운용 능력과 투자 안목, 그리고 국내외 기관투자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에셋은 아시아 지역 주요 경제·금융 전문가들이 구독하는 권위 있는 금융지로, 매년 아시아 전역의 채권 및 외환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최고의 투자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조사에는 900명 이상의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 600여 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수상 결과의 공신력을 높였다. 이재현 미래에셋증권 채권부문대표는 “이번 성과는 단순히 한 기업의 수상을 넘어 한국 금융시장의 위상을 아시아 무대에서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SPC그룹이 가을 시즌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외식 브랜드 할인 행사 ‘2025 다이닝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정통 나폴리 피자 전문점 베라(VERA), 영국풍 자연주의 다이닝 퀸즈파크 등 SPC 대표 외식 브랜드가 참여한다. 각 매장은 최대 30% 할인된 세트 메뉴와 무료 증정 혜택을 선보인다. 라그릴리아는 ‘비프 온더 스톤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 에이드, 디저트로 구성된 2인 세트를 기존 10만 3,500원에서 7만 3,500원에 제공한다. 베라는 평일 한정으로 채끝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또는 리조또, 음료를 포함한 2인 세트를 10만원(기존가 14만 5,000원)에 판매한다. 퀸즈파크에서는 오후 5시 이전 런치 2인 세트(10만 6,000원)를 주문한 고객에게 시그니처 디저트인 ‘바나나 푸딩 케이크’(1만 4,000원 상당)를 무료로 증정한다. 행사 참여는 해피포인트 앱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현장에서 제시하면 가능하며, 네이버·캐치테이블 등을 통한 온라인 예약도 지원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매장을 방문하면 11월 말까지 재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혜택 쿠폰도 추가로 제공된다. SPC 관계자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최근 KT에서 발생한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악용 소액결제 사태는 단순한 해킹 사고가 아니라 우리 통신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이다. 이번 피해액은 1억7천만원 수준으로 집계됐지만, 금전적 피해 규모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통신사 보안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다. KT는 1.8GHz 주파수 특성상 실내 음영지역이 많아, 경쟁사보다 10배 이상 많은 15만여 대의 펨토셀을 운용해 왔다. 그러나 이 장비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채 중고 시장에 흘러들어가거나, 이사 후 방치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는 내부 증언은 충격적이다. 결국 관리망을 벗어난 기기가 불법 개조돼 통신망에 접속했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트래픽이 탈취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번 사건은 ‘기술은 있으나 관리가 없다’는 구조적 모순을 보여준다. 펨토셀은 본래 실내 통신 품질 개선을 위해 도입된 장비였다. 하지만 KT의 허술한 회수·인증·보안 체계는 범죄자들에게 오히려 기회를 제공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전문 기사 설치’를 원칙으로 엄격히 관리한 것과 대비된다. 더 큰 문제는 피해 발생 이후의 대응 방식이다. KT는 초기에 정확한 피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텔레콤이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7’ 시리즈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사전예약 행보에 나섰다. SKT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아이폰 17 프로(iPhone 17 Pro), 아이폰 17 프로 맥스(iPhone 17 Pro Max), 아이폰 에어(iPhone Air), 아이폰 17(iPhone 17) 등 신제품 전 모델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식 출시는 19일이다. iCloud+ 무료 혜택 제공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혜택도 다양하다. SKT는 사전예약 후 10월 31일까지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iCloud+ 200GB(월 4,400원)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후 휴대폰 결제 방식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할인 적용된다. 이미 iCloud+를 이용 중인 고객 역시 결제 방식을 휴대폰 결제로 변경하면 별도 신청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Lucky 1717’ 경품 이벤트 사전예약 고객 대상 이벤트도 눈에 띈다. SKT는 ‘Lucky 1717’ 프로모션을 통해 총 1,717명을 추첨,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 쿠폰 ▲200만 원 상당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