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EZ손해보험이 제주은행과 손잡고 디지털 보험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신한EZ손해보험은 20일, 제주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JBANK’ 내에 전용 메뉴 ‘보험은 신한EZ’를 신설하고, 디지털 특화 보험상품 12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제주도민은 물론 신한금융그룹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보험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보험 메뉴는 운전, 건강, 실손, 화재, 여행, 금융 등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신한SOL 처음운전자보험 ▲신한SOL 처음건강보험 ▲신한SOL 처음실손의료보험 ▲신한SOL 해외여행보험 ▲신한SOL 해외장기체류보험 ▲신한SOL 금융안심보험 등 총 12개 상품이 포함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한EZ손해보험은 고객의 보험 가입 및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모바일 기반 간편 설계·가입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휴는 신한금융그룹 내부 플랫폼 연계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시너지 창출의 초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미래 비전과 창업 정신을 재확인했다. 20일 서울 대방동 본사 연수실에서 열린 ‘창립 제99주년 기념식’에는 조욱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이웃에 공헌한다”는 창업 이념을 계승하며 국내 제약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30·20·10년 장기근속자 160명에게 상패·상금·유급휴가가 수여됐다. 20년 근속자 권기운 이사는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 철학과 선후배들의 협력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새로운 세대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욱제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1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시점”이라며 “뜨거운 열정과 지속적 혁신, 선제적 준비로 글로벌 ‘톱 50’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제2·제3의 렉라자’ 창출을 위한 효율적 R&D 선순환 구조 확립 ▲품질·윤리·준법 중심의 ESG 경영 강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창립기념주간을 맞아 유한양행은 본사·연구소·공장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국내외에 걸쳐 자산을 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산관리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플레이스원(Place1)’에서 ‘하나더넥스트 글로벌 머니쇼’를 개최하고, 해외 거주 경험이 있거나 국경 간 자산 이전 이슈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중 거주자(Dual Resident)’ 고객층을 겨냥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하나금융그룹의 프리미엄 WM(자산관리)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소속 전문 강사진이 연사로 참여했다. 강연에서는 ▲미국 세법 및 글로벌 조세체계 이해 ▲해외 부동산 투자 시 유의점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국제 상속 및 증여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유언대용신탁 활용법 등이 다뤄졌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 기반의 설명과 다양한 국가 간 자산운용 노하우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의 1:1 컨설팅 예약도 활발히 이어졌다.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관리 수요는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해외에 거주 중이거나 외화자산 운용에 관심이 높은 고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이 인기 액션 격투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원제: Marvel Contest of Champions)의 PC 버전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스팀 출시는 기존 모바일 중심이었던 게임의 플랫폼 다변화를 본격화하는 움직임으로, 보다 넓은 글로벌 유저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팀 출시에 맞춰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강화해, 모바일과 PC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환경에서 끊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마블 히어로 및 빌런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실시간 액션 대전 게임으로, 2014년 북미·유럽 지역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첫 출시된 이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2억 건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국내에는 2017년부터 정식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스팀 버전은 지난달 선보인 PC 전용 버전과 동일하게 60프레임(FPS)의 부드러운 주사율과 풀 HD 그래픽, 마우스·키보드 입력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지원해, 몰입감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국내 유망 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라이징 리더스 300’ 5기 프로그램 참여 기업 32개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5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4개 산업부 산하기관의 추천을 거쳐 선발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업체당 최대 300억원의 금융 한도를 부여받으며, 첫 해에는 최대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추천 기관들을 통해 경영 컨설팅, 글로벌 진출 전략,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도 함께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2021년부터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142개 중견기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 고도화, ESG 경영 실현을 도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은 물론, 비금융 전방위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중견기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와의 협업을 통해 최신 인기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25’(이하 FC 25)를 자사 게이밍 플랫폼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선보인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기본 탑재된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다. 별도의 콘솔이나 게임용 PC 없이도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 앱을 통해 FC 25를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2022년부터 스마트 TV와 모니터를 대상으로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본격 제공해 왔다. 특히 TV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탑재하며, 콘솔 없이도 AAA급 게임 타이틀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FC 25 론칭은 삼성의 게이밍 허브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게임패스 외에도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의 ‘루나(Luna)’ 등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폭을 넓혀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SKT)이 신규 영업을 재개했다. 유심 정보 해킹 사태 이후 정부에서 행정지도가 내려진 지 1개월 반 만이다. 18일 IT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16일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SIM(이심)을 활용한 신규 가입을 재개했다. 이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디지털 형태의 유심으로 유심과 달리 물리적 재고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유심 영업도 다음 달 중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교체 수요를 모두 소화하기 전까지 신규 영업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해킹 사태 이후 SKT는 가입자에게 무상으로 유심을 교체해 주기로 했지만, 재고 부족으로 지연된 바 있다. 이달 셋째 주까지 350만개 유심 입고...교체 속도 현재 예약 고객의 80%가 유심 교체를 마친 상황일뿐더러 오는 20일부터는 고객이 직접 방문 일자를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등 교체 속도를 높일 계획이기 때문에 이달 중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둘째 주와 셋째 주 2주간 총 350만개의 유심이 입고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807만명, 교체를 기다리는 고객은 182만명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CU는 토스모바일과 손잡고 알뜰폰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LG U+ 통신망을 이용하는 해당 요금제는 데이터와 전화·문자 용량 조합에 따른 5종이며 1만∼3만원대이다. CU 편의점 상품(담배 제외) 20% 할인과 포켓CU의 CU포인트 최대 5% 추가 적립을 해준다.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CU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해 포켓CU 활성화와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라 해석된다. 제휴 요금제는 총 5종이 출시된다. 모든 요금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소진 후 7GB, 10GB 요금제 1Mbps, 15GB, 71GB 요금제 3Mbs, 100GB 요금제 5Mbps 속도로 추가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 LG U+ 통신망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인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제 개통은 토스 앱이나 LG U+ 알뜰폰 공식몰(알닷)에서 가입하면 된다. 할인 적용 방법은 포켓CU에서 회원가입·로그인 후 '마이 CU 메뉴'에서 해당 요금제 가입 시 문자로 받은 인증코드를 입력하고 제휴 인증을 받으면 된다. 이후 상품 결제 시 포켓CU 내 결제 QR코드를 제시하면 20% 할인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중신용 고객 대상 상생금융 프로그램이 100억원의 대환대출 실적을 돌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9일,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지원하는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가 시행 9개월 만에 누적 대환대출 실행액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신한금융 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높은 금리 부담을 덜고 신용등급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까지 총 574명의 고객이 이 대환대출을 통해 평균 4.8%포인트의 금리 절감 효과를 누렸으며, 누적 이자 경감액은 약 9억8천만원에 달한다. 전 과정은 비대면으로 이뤄져 고객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신한 상생 대환대출’은 기존의 은행→저축은행으로 흘러가던 일방향 구조에서 벗어나, 저축은행 고객을 은행으로 유입시켜 금리 부담을 낮추고 신용등급 향상을 유도하는 선순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SPC그룹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로 전국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노사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SPC그룹은 17일, 계열사 전 생산센터에 노사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노·사·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의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19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의 일환이다. 점검은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 주요 계열사 산하 전국 24개 생산센터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각 센터의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 센터장, 안전관리 담당자, 외부 안전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해 현장 내 잠재 위험 요인을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현장에서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병행하며, 실질적인 안전 수준 제고를 목표로 한 것이 특징이다. 점검은 지난 5월 22일 시화생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2개 생산시설에서 완료됐으며, 오는 21일까지 전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점검을 통해 확인된 보완 사항은 6월 말까지 신속하게 개선을 마무리하고,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실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