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출 고객 대신 금리인하요구권을 자동으로 행사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금융 자동화에 속도를 낸다. 고객이 직접 신청 시점을 판단하지 않아도 AI가 조건을 분석해 절차를 진행하는 구조로, 개인 대출 관리 방식의 변화를 예고한다. NH농협은행은 ‘AI대출금리케어’ 서비스를 이달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동의를 전제로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부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신용 상태 개선이나 소득 변화 등 금리 인하 요건이 충족되면 AI가 자동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이용자가 신용도 상승 등 조건 변화를 근거로 금리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지만, 실제로는 고객이 직접 조건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다. AI대출금리케어는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해 고객이 놓치기 쉬운 금리 절감 기회를 상시 모니터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술적으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수집된 금융 거래 정보와 신용 관련 데이터를 AI 모델이 분석해 금리 변동 가능성을 예측한다. 이후 조건 충족 시 내부 심사 프로세스와 연계해 비대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통신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AI·디지털 플랫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네트워크 경쟁력과 서비스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매출은 15조4,517억원으로 5.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92억원으로 61.9% 증가했다. 가입자 기반 확대와 데이터 중심 서비스 성장, 기업(B2B) 사업 강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 및 광대역 네트워크 품질 고도화와 함께 AI 기반 고객 서비스, 콘텐츠·플랫폼 사업을 병행 추진했다. 모바일과 IPTV, 인터넷 사업에서 안정적인 가입자 증가가 이어졌고, 기업용 통신·클라우드·스마트 솔루션 수요도 확대됐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한 네트워크 효율화와 운영 자동화 역시 비용 구조 개선에 기여했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매출은 3조8,484억원, 순이익은 80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지난해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과 라이브 서비스 강화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게임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운영 효율화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6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351억원으로 6.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51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비용 구조 개선과 기존 흥행 타이틀의 안정적 매출 유지, 글로벌 시장에서의 운영 효율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개발·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하고, 라이브 게임 중심의 장기 운영 모델을 강화해왔다. 업데이트 기반 매출 구조와 이용자 유지 전략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이 높은 구조 역시 환율 환경과 맞물려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이익은 1,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8%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7,976억원을 기록했고, 일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의 수소 상용 트럭이 유럽 시장에서 누적 주행거리 2,000만km를 돌파했다. 단순한 판매 성과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장기간 운행 데이터를 축적했다는 점에서, 수소 기반 상용 모빌리티가 실증 단계를 넘어 상용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해당 수소전기트럭은 2020년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물류·특장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 왔다. 냉장·냉동 운송, 도시 청소 차량, 컨테이너 운반, 크레인 특장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운영되며 내구성과 운행 효율을 검증받았다. 현재 유럽 5개국에서 총 165대가 상업 운송에 투입돼 장거리 물류와 도심 배송을 병행하고 있다. 이 차량은 주행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연료전지 기반 구조를 갖는다. 동일 거리(2,000만km)를 디젤 상용 트럭이 운행했을 경우와 비교하면 약 1만3,00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대규모 산림이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장거리 상용 운송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탈탄소 수단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이번 주행 기록을 기술 고도화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 변동성과 석유화학 업황 둔화의 영향을 받으며 2025년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미국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첨단 제조 투자 확대를 통해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3조3,544억원, 영업손실 3,5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통 화학 사업의 수익성 압박과 글로벌 공급망 변수 속에서도, 에너지 전환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특히 태양광과 첨단 소재 분야에서의 설비 투자와 생산 체계 고도화가 중장기 경쟁력 확보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8,594억원, 영업손실 85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통관 지연 여파로 태양광 모듈 판매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북미 주택용 에너지 솔루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모듈 생산과 공급망을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제조 체계를 강화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1분기부터 미국 공장의 정상 가동과 판매량 회복, 가격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미칼 부문은 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디지털 금융과 비이자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이자 기반 수익 구조에 AI·플랫폼 중심 금융 서비스를 결합하면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은 2025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이 4조9,7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수치로, 그룹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대출 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와 함께 증시 활성화, 디지털 투자 서비스 확산 등으로 비이자 부문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된 배경이다. 이자이익은 11조6,945억원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0%, 1.56%로 소폭 하락했지만, 디지털 채널을 통한 자산 확대와 고객 기반 확장이 이를 상쇄했다. 특히 모바일 중심 대출·예금 플랫폼 고도화가 거래 비용을 낮추고 처리 효율을 높이면서 수익 구조 안정성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비이자이익은 3조7,442억원으로 14.4% 늘었다. 증권 수탁 수수료, 자산관리(WM), 보험 및 투자 상품 판매가 고르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푸드 전문 숏폼 콘텐츠 창작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 ‘먹플루언서’ 7기를 모집하며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모집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숏폼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SNS 이용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먹플루언서는 농심이 2023년 식품업계 최초로 도입한 숏폼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이다. 단순 체험단을 넘어 교육과 실무를 결합한 구조가 특징으로, 기업과 창작자가 함께 성장하는 협업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7기에서는 총 33명을 선발해 약 3개월간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발된 참가자는 3월부터 5월까지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법, 숏폼 커머스 전략, 플랫폼별 알고리즘 이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받는다. 특히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촬영·편집 자동화, 스토리텔링 설계, 브랜드 협업 콘텐츠 제작 과정이 포함돼 실전 활용도를 높였다. 이는 숏폼이 단순 홍보 수단을 넘어 커머스와 직접 연결되는 핵심 채널로 성장한 시장 흐름을 반영한 구성이다.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는 농심의 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받고, 체험형 마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유리 파우더 소재 ‘퓨로텍(PuroTec™)’을 앞세워 아시아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제조 허브로 부상한 인도를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생산 능력 확대와 연구개발 고도화를 통해 기능성 소재 사업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핵심 무대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산업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PLASTINDIA)’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해 가전, 건축자재, 위생용품, 포장재,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B2B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약 80개국 3,2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대형 행사에서 LG전자는 기능성 소재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집중했다. 퓨로텍은 유리 파우더 기반 항균·항곰팡이 소재로,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다양한 소재에 소량 첨가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미생물에 의한 악취와 오염을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며, 생활 밀착형 제품의 위생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LG전자는 전시 부스에서 세탁기, 냉장고, 에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카드가 글로벌 트래블카드 서비스 기업 트래블월렛과 디지털 금융 및 결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차세대 결제 플랫폼 협력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과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카드 중심 결제 구조를 넘어 디지털 월렛과 플랫폼 기반 금융 서비스로 확장하려는 양사의 전략적 방향성이 반영된 결과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결제 인프라와 디지털 월렛 기술을 결합해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는 물론 일상 결제 환경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 금융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플라스틱 카드 중심의 상품 구조에서 벗어나 모바일 기반 인증, 실시간 환율 처리,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연동 등 IT 중심의 결제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는 제휴카드 독점 협업을 포함한 공동 상품 개발, API 기반 결제 서비스 연계, 디지털 월렛 확장 서비스 구축 등이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여행·커머스·생활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플랫폼형 결제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두산그룹이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두산은 장기적인 기부와 연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두산그룹은 4일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전달식은 전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렸으며,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구요비 바보의 나눔 이사장 주교가 참석해 기부 취지를 공유했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민간 모금 기관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이 기관에 성금을 전달하며 10년 넘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가운데 일부는 가족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하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이른바 ‘영 케어러(Young Carer)’를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영 케어러는 부모나 조부모, 한부모 가정 구성원이 질병이나 장애를 앓고 있어 어린 나이부터 간병과 생계 부담을 함께 떠안는 아동·청소년을 의미한다. 두산은 2022년부터 바보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