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티맵‧쏘카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해 ‘슈퍼앱’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이들 모빌리티 플랫폼은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를 넘어 공유킥보드‧공유자전거와 대리운전‧철도‧셔틀‧주차 등 다양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퍼스트마일부터 라스트마일까지 책임지는 ‘마스(MaaS)’ 생태계를 이룩하는 것이 목표다. 마스란 하나의 앱에서 이동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교통서비스다. 앱을 통해 최적의 경로를 탐색하고, 대중교통부터 자동차까지 모두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차두원 차두원모빌리티연구소장은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경쟁 상황에 들어갔다”면서 “이전에는 헤일링(차량호출) 등 사람을 태우는 서비스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전기차 충전이나 주차 등 공간적인 이슈로 시선이 이동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쏘카, "스트리밍 모빌리티 업체 되겠다" 쏘카는 9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 애비뉴에서 ‘쏘카 10주년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스트리밍 모빌리티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트리밍 모빌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올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지출한 액수 규모가 160조 원에 가까워 역대 연간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앱애니는 올해 들어 지난달 20일까지 세계 앱 소비 지출액을 토대로 연말까지 지출 예상치를 계산한 결과 올해 연간 지출액이 1350억 달러(약 159조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앱 소비 지출액보다 25% 늘어난 규모다. 전체 앱 다운로드 횟수도 1400억 건을 넘겨 지난해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앱애니는 내다봤다. 앱애니는 올해 앱 지출의 65%가 iOS용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생하겠으나 다운로드 건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1000억 건 이상으로 오히려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 앱 지출을 주도한 분야는 모바일 게임이었다. 앱애니가 분석한 결과 iOS 매출의 60%,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의 80%가 게임 영역에서 나왔다. 게임 분야 총 매출은 900억 달러에 달했다. 앱애니가 올해 1∼10월 앱 지출액과 다운로드 기록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니 올해 게임 외 부문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분야는 엔터테인먼트·소셜 앱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신종 피싱 사기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중장년층은 이같은 가상자산 사기 피해를 더 크게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가상자산 시장을 견인하는 것은 2030 MZ세대지만, 최근에는 4050 중장년층도 뛰어들고 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말 기준 40대의 예치금은 1조 7422억 2000만 원, 50대의 예치금은 1조 185억 2000만 원에 달했다. 또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가 지난달 14일 ‘2021 스트리미 경영보고서’를 통해 밝힌 것에 따르면 세대별 평균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세대는 60대(4495만 원)였으며, 뒤이어 ▲40대(3940만 원) ▲50대(2743만 원)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디어유의 ‘버블’,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 하이브의 ‘위버스’ 등 K-POP 팬덤 플랫폼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7일 ‘유니버스’가 출시 10개월 만에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엔씨에 따르면 유니버스는 올해 134개국에 동시 출시한 후 현재 서비스 국가를 233개국까지 늘렸다. 유니버스의 해외 이용자 비중은 89%에 이른다. 유니버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최대 9개의 언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버스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440만 명(10월 기준)에 달한다. 유니버스는 출시 후 총 5122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 누적 조회수 2146만 회를 넘겼다. 현재 유니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아티스트는 몬스타엑스‧에이티즈‧더보이즈‧강다니엘 등 30개팀이다. 디어유 버블은 지난해 2월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11개월 만에 유료 구독수 100만을 돌파했다. 구독 유지율은 90% 이상이며 해외 팬 비율은 7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달 18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어유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42억 원, 같은 기간 매출은 107억 원으로 영업 이익률이 38.3%에 달한다. 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내년에도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 키워드는 ‘중소상공인(SME)’다. 교보증권리서치센터 등에 따르면, 올해 2조 8000억 원 수준이었던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오는 2023년 10조 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라이브 커머스는 구매 전환율이 높다는 점에서 e커머스 시장이 주목하는 플랫폼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의 구매 전환율은 5~8%로, 일반적인 인터넷 판매 구매전환율인 0.3~1%보다 월등히 높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중소상공인을 자사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온라인 쇼핑 산업이 전체 소매의 35% 정도 되는데, 앞으로는 65%까지 늘어날 것이다. 라이브 커머스의 비중도 그만큼 더 커질 것”이라면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매출액이 점점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네이버나 카카오 등 e커머스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증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내년 상반기부터 카카오쇼핑라이브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1일 오후 4시,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받은 6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이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자는 3일 이중 일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봤다. 신한은행의 머니버스, 우리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접속하고 은행, 페이, 증권, 카드, 보험, 통신기관 등의 데이터를 등록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은행, 카드사, 보험회사, 핀테크 업체 등에 흩어져 있던 개인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살펴보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내 자산과 소비, 투자 내역, 포인트, 대출잔액 금리 및 상환정보 등을 개별 금융사에서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서비스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존 은행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불러오는 데까지는 모두 4분 남짓한 시간이 걸렸다. 미리 앱에 등록해놓은 공동인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내 손 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범 서비스가 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됐다. 시중은행은 다른 업종 대비 강점을 가지고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날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총 17개사의 주요 금융회사와 일부 핀테크 업체가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에 나섰다. 은행권에서는 KB국민·NH농협·신한·우리·IBK기업·하나은행 6개 은행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내년 1월 1일 시작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은행, 카드사, 보험회사, 핀테크 업체 등에 흩어져 있던 개인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살펴보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내 자산과 소비, 투자 내역, 포인트, 대출잔액 금리 및 상환정보 등을 개별 금융사에서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서비스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소비자의 동의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개개인에게 특화된 자산관리‧신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리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된다. 시중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승기를 잡아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서고자 한다. 서지용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국내 7개 웹툰 플랫폼이 모인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이하 웹대협)’가 30일 웹툰 불법유통 근절 캠페인을 시작한다. 웹대협은 ▲네이버웹툰 ▲레진엔터테인먼트 ▲리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키다리스튜디오 ▲탑코 ▲투믹스 등 플랫폼들이 참여한 단체다. 작가의 창작욕과 수익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불법유통을 막아 소중한 저작권을 지키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웹툰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불법유통 잠재 피해 규모는 합법적 시장 규모의 10배 이상인 약 6조 66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웹대협은 국내외 웹툰 독자와 창작자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웹툰 산업을 위협하는 불법유통을 뿌리뽑겠다는 목표로 캠페인 ‘내돈내툰, 우리가 웹툰을 즐기는 방법’을 진행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웹툰 불법유통의 심각성을 알리고, 불법웹툰을 유포하고 보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캠페인 슬로건에는 웹툰도 드라마, 영화와 마찬가지로 대가를 지불하고 봐야 하는 소중한 창작물이라는 뜻을 담았다. 웹툰 산업이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A씨는 카카오톡에서 새벽 3시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접속했다는 계정 로그인 알람이 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A씨는 해당 게임의 유저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카카오 계정이 해킹됐다고 생각한 A씨는 비밀번호를 바꾸고 2단계 인증을 등록했지만 찝찝함은 가시질 않았다. 다수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게임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 최근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게임에 접속했다는 계정 로그인 알림을 받는다고 밝히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블로그, SNS 등에 게시된 복수 이용자의 글을 살펴보면, 이들은 주로 새벽에 로그인 알림을 받고 있다. 접속 기기는 주로 아이폰 또는 갤럭시 기기나 PC로 표시될 때도 있다. 자신이 살지 않는 지역의 IP가 표시되는 것도 공통적이다. 한국 내 주소로 표시될 때도 있고 일본 등 해외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다. 오딘은 지난 6월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모바일 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게임 매출 통합 1위를 지킨 인기작이다. MMORPG의 특성 상 아이템을 현금을 주고 사는 ‘현질’ 유저가 많은데, 계정 도용을 통해 아이템을 훔쳐가려는 시도로 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이제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에서 요소수 재고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29일부터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요소수 재고 현황 및 가격정보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각 주유소별 요소수 판매여부와 재고현황을 ‘리터’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재고현황은 2시간 단위로 갱신된다. 두 앱에서 제공하는 요소수 판매 정보 데이터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공데이터 활용지원센터의 공공데이터포털 API를 활용한다. 주유소에서 직접 입력한 재고량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데이터를 집계한 기준 시각이 표시된다. 네이버에서는 모바일 검색과 ‘네이버 지도’ 앱을 통해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요소수 주유소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 등을 키워드로 검색하거나, 지도 앱에서 상단 ‘요소수 주유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주유소의 상세 플레이스 페이지에선 요소수 판매가격 정보도 제공된다. 카카오맵에서는 검색창에서 ‘요소수’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검색목록 우측 상단에 위치한 ‘요소수보유’ 버튼을 클릭하면 필터를 적용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요소수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