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화제의 인기 드라마 속 주인공이었던 자폐 변호사 우영우가 채팅을 한다면 어떤 도구를 이용할까. 극중 우영우의 아빠는 우영우의 의사소통을 위해 사진이미지를 통해 감정카드를 만들었다. 이러한 감정 및 그림상징으로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채팅앱이 있다면 편하게 이용하지 않을까? 이를 실현시킬 그림상징 의사소통 채팅 앱이 실제로 배포됐다. 서울시와 서울시 장애인의사소통증진센터는 올해 8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채팅 기반 의사소통 앱 '커뮤니톡'을 제작하여 무료 배포했다. 커뮤니톡은 글자를 입력하기 어려운 뇌병변장애인이나 우영우처럼 자폐성향을 가진 발달장애인 등이 가족이나 지원인,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그림만으로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의 사회 활동 참여를 도울 목적으로 제작됐다.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 박옥준 운영팀장은 본지에 "기존에도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대로 읽어주는 툴이나 그림상징 만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툴은 존재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각종 헬스케어 앱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복약관리 앱 '파프리카 케어'의 임상실험 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달 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중인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어니언스의 복약관리 앱 파프라카 케어의 임상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고혈압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약 8개월간의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파프리카 케어 앱을 사용한 고혈압 환자들의 정상 혈압 달성률은 75.9%, 앱을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 환자는 48.1%만 정상혈압을 달성하고 나머지는 고혈압 상태에 머물렀다는 발표였다. 이에 기자는 이 앱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파프리카 케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해보았다. 처방전·약봉투 촬영만으로 앱상 의료내역을 간편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능했다. 복약정보·알람기능도 훌륭했으나 가족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지역기반 휴대폰 가격비교 앱 '퍼스'를 체험해 보았다. 3100여 개의 매장에서 채팅으로 견적을 받을 수 있고 '싸게사는 꿀팁' 등 휴대폰에 관련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갤럭시 Z 폴드4 가격 얼마인가요?" 낯선 휴대폰 매장을 들어가 견적만 받고 나오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보통 구입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휴대폰을 싸게판다는 소위 '성지'를 묻고 정보를 알아내야 하는 수고, 시간을 내서 휴대폰 매장을 둘러야 하는 수고, 판매하는 가격이 제대로 된 가격인지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거친다. 이마저도 온라인 환경에 익숙치 않은 어르신들은 인근 매장에서 할인혜택 전혀 없이 오랜기간 약정에 묶여서 불합리한 계약을 하는 소위 '호갱'이 되기 일쑤다. 이럴 때 휴대폰 가격을 비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휴대폰 가격 비교'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고고비, 알고사, 모비톡, 퍼스 등의 다양한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16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 갤럭시Z폴드4 체험을 위해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갤럭시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갤럭시Z폴드4는 2019년 2월 갤럭시폴드가 첫 공개된 이후 2020년 2월 갤럭시Z폴드2, 2021년 8월 갤럭시Z폴드3에 거쳐 진화해왔다. 갤럭시Z플립시리즈와 함께 '바'형 스마트폰이 아닌 '접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으로 불린다. 갤럭시Z폴드4는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 너비가 최적화되고 무게는 줄었다. 카메라의 성능은 업그레이드된 반면 200만 원에 살짝 못미치는 출고가 199만87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화면 폭 조정되고 역대급 가벼워지고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에 비해 접었을 때 2.7mm 폭이 넓어지고 높이는 낮춰 일반 스마트폰의 비율에 가까워졌다. 힌지(경첩)와 베젤(테두리)는 얇아져 화면이 더 커지는 효과를 극대화했다. 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3mm 늘어났을 뿐이지만 그 효과는 크다. 문자판도 3mm가 늘어났기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폴더블폰(접는 스마트폰) 시대를 연 갤럭시 Z시리즈가 오늘(16일)부터 갤럭시Z 플립4와 폴더4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기자는 이날 직접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갤럭시 스튜디오를 방문해 갤럭시Z 신제품을 체험해 보았다. 갤럭시Z플립은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구조로 2020년 2월 처음 출시됐다. Z플립4 직전모델인 Z플립3는 출시 1개월만에 100만 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 Z플립4는 전작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커버 디스플레이 기능성이 강화된 것이 눈에 띄었다. 가격은 동일 스펙대비 9만9000원 증가했다. 힌지 얇아지고 최대 74개 조합 비스포크 가능 갤럭시 Z플립4의 기본 컬러는 4가지이다. 보라퍼플,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로 대체적으로 파스텔톤 계열을 사용했다. 그러나 컬러가 4가지라 단정할 수는 없다. 비스포크 에디션을 선보여 전면과 후면을 자유롭게 컬러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면색상은 엘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국립조세박물관은 국내 박물관 최초로 자체플랫폼 '메타버스 조세박물관'을 구축해 4일 오픈했다. 국세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가상공간에서 조세·유물 관람과 세금 교육 체험등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메타버스 조세박물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자는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박물관을 체험해 보았다. 실제 박물관의 모습을 100% 재현해냈다는 것도 훌륭했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박물관에서 최초로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점만으로도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오프라인 조세박물관 100% 그대로 구현 메타버스 조세박물관은 세종시에 위치한 조세박물관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조세유물전시관 및 기획전시관을 실제모습과 동일하게 제작했다. 파노라마 방식의 특수촬영과 디지털 트윈 기술(현실 세계의 사물과 장비 등을 가상세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한다. 아바타를 만들고, 전시관으로 이동해 다양한 유물을 둘러보았다. 전시관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군산의 배달의명수, 경기도의 배달특급, 강원도의 일단시켜, 대구의 대구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일부는 사라지고 통합되기도 한다. 전국 지자체의 공공배달앱은 20여 개를 넘어섰다. 공공배달앱의 시초는 군산이다. 2020년 3월 전라북도 군산 '배달의명수'를 시작으로 경기도의 '배달특급', 강원도의 '일단시켜' 등이 지역민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가 한참인 2021년 공공배달앱 확산세가 절정에 달했고, 2022년인 지금도 3월 전주맛배달, 7월 전남 먹깨비가 새로 런칭하며 할인쿠폰 및 각종 예매권 등 이벤트로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자체들이 뛰어들어 전국적으로 공공배달앱이 생기게 된 이유에는 '소상공인 지원'이 가장 컸다. 코로나19가 절정일 때 배달가능한 요식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의 일은 늘어났지만 '배달의 명수', '요기요' 같은 배달업계에 12%가 넘는 수수료를 내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사장님들의 불만이 생겨났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은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대형 배달앱에 비해 2%이하의 수수료를 받거나 아예 없어서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반길 수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대 수학교육과 졸업/주2회 90분/성적향상 보장' '숙제 많이 내주는 경력 20년 남선생님…00 학원 원장 출신' 아파트 게시판에 많이 붙어있던 과외선생님의 전단지가 점점 줄고 있다. 과외선생님들도 아파트 게시판에 전단지를 의뢰하는 대신 어떤 플랫폼에 이력서를 등록할지를 고민하게 됐다. 과외선생님 소개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글이 종종 지역게시판에 올라오지만, 앱(어플)을 이용해서 찾으라는 댓글이 달린다. 강사들의 커뮤니티에는 과외학생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앱을 소개시켜주는 조언이 올라온다. 본지는 최근 사교육시장의 중심에 선 과외시장을 중개하는 플랫폼을 알아보기로 했다. 소개하는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많고 후기가 양호하며 학부모 커뮤니티와 강사 커뮤니티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과외 플랫폼 1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명품샵이 즐비한 청담동의 한 뒷골목에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줄의 목적지가 향하는 곳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시몬스는 침대회사로 유명한 곳 아닌가. 이곳은 시몬스가 세운 팝업스토어. 이국적인 식료품점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번 더 놀란다. 진짜 식료품이 아닌 장난감 굿즈라는 것. 최신트렌드에 민감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한다는 MZ세대들은 긴 줄을 마다하지 않고 입장에 성공해 연신 사진을 찍어댄다. 그들이 찍어 올린 블로그에 사진만 봐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녀갔는지 확인할 수 있다. # 가방을 만드는 몬스터리퍼블릭 대표 오민곤씨는 "운영 유지비가 계속 지출되기 때문에 기존 매장은 철수했다. 이후 스위트스팟이라는 팝업스토어 중계플랫폼을 통해 팝업스토어로만 28번 매장을 오픈했다. 전체 매출의 10퍼센트가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뚜껑을 열어본 싸이월드의 후속 싸이타운은 실망스러웠다. 퀄리티는 떨어지고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다. 한정된 컨텐츠에 준비가 덜 된 모습으로, 싸이월드의 향수에 이끌려 이곳을 찾은 유저들을 실망시켰다. 싸이월드의 영광재현은 무리수일까.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이 28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었다. 싸이타운은 3D캐릭터로 광장을 누비는 공간으로 기존 게임중심의 메타버스와 달리 싸이월드가 가지고 있던 SNS의 생태계를 확장한 것이 다른점이다. 싸이월드 프로필 오른편에 생긴 문을 열고 나가면 싸이타운으로 나갈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이라 하여 국내 유명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같은 퀄리티를 상상하면 실망이 크겠지만, 베타버전의 2.5D 캐릭터에 비해서는 입체감이 늘었다. 싸이타운의 공간은 크게 대기실과 광장으로 나뉜다. 대기실은 세가지 버전에서 선택할 수 있다. 광장은 여러 아바타가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싸이타운의 핵심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