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고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유기동물, 개 식용 문제 등이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기자는 14일 기업이나 사회단체가 아닌 지자체에서 내놓은 동물복지 플랫폼을 살펴보았다. 경기도가 내놓은 ‘동물보호복지 플랫폼'은 유기동물 입양, 동물보호 문화 조성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 의지가 반영돼 있었다. 반려동물 공존시대…동물복지 관심 사회적 분위기로 떠올라 7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에 살고있다. 거리에서든 SNS에서든 반려동물이 등장하는 장면은 낯선 풍경이 아니다. 심지어 대통령도 반려견과 함께 집무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진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의 수가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 무책임하게 유기되는 동물의 추세도 높아져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 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유기견·유기묘를 입양해 총 7마리를 키워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당선 시 유기견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어느 시민도, 어느 기업도 참여하지 않는 유령사이트가 있다. 포털에 바로 가기 등록은 돼 있지 않았고, 시스템 오류상태라 참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도 담당자는 알지 못했다. 해양수산부가 만든 바다가꾸기 플랫폼 이야기다.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관심있는 기업과 시민단체, 그리고 일반 국민들의 활동 수요를 매칭시켜주는 '바다가꾸기 플랫폼'(http://www.caresea.or.kr)은 6월 10일 개설됐다. 그간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물론, 민간에서도 플로깅(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연안정화활동, 해양쓰레기 재활용사업 등 다양한 해양보전 활동을 시행하고 있었으나,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그 효과가 분산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환경정화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자하는 단체 또는 사회공헌활동이 필요한 기업에서 산발적으로 해양정화 사업이 이루어져 온 것이다. 이에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양보전활동이라는 공통된 관심을 가진 시민과 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하이퍼 로컬 플랫폼이 엔데믹에서도 확장성을 더욱 넓혀나가고 있다. 하이퍼 로컬이란 사전적 의미로 '아주 좁은 지역의 특성에 맞춘'이라는 뜻으로 기존의 로컬보다 더 좁은 동네 생활권을 가리킨다. 하이퍼 로컬 플랫폼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활 반경이 거주 지역으로 좁혀지고, 긴급재난지원금 등으로 지역 내 경제 활동이 급성장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하이퍼 로컬 플랫폼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당근마켓은 처음엔 개인 간의 중고물품 직거래 사이트로 시작했으나, 지역 간 주민의 연결고리가 되는 플랫폼의 성격을 살려 '동네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찾거나, 분실/실종센터 게시판을 두어 동네 사람들과 함께 분실물을 찾기도 한다. 너도 나도 뛰어드는 '하이퍼 로컬' 시장 최근 하이퍼 로컬 플랫폼은 커뮤니티 기능, 정보 공유, 지역광고 등 비즈니스 모델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성장성을 가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털 네이버도 카페 카테고리에 '이웃'을 추가했다. 가입하지 않았어도 같은 지역에 사는 지역 카페의 인기글을 보여주고, '동네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MZ세대의 덕질은 확실히 다르다. 연예인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고, 대화창에 연예인이 셀카를 보내주기도 한다. "00아, 뭐했어? 나는 이제 밥 먹었어"라며 실제 메시지가 대화창에 뜨면 내가 답장을 보내는 식이다. 팬덤 플랫폼 '버블'의 실제 사례이다. 팬덤 플랫폼이 성장하고 있다. 팬덤은 통상 연예계나 스포츠계의 팬 집단을 나타내는 말로 팬덤 플랫폼은 팬으로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온라인 공간을 뜻한다. 대표적인 팬덤 플랫폼으로 하이브의 '위버스', SM엔터테인먼트 계열인 '디어유 버블', 게임회사인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가 있다. 이렇게 3개의 플랫폼이 소위 3대 팬덤 플랫폼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 등 화려한 라인업 '위버스' 하이브(옛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위버스컴퍼니가 개발하고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이다. 2019년 6월, 3대 팬덤 플랫폼 중에서는 제일 먼저 런칭했다. 소속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자, 온라인 카페 위주였던 팬 커뮤니티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글로벌 서비스가 플랫폼화되는 추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경제적으로 부유한 이들의 소유물로 여겨졌던 기부 문화가 바뀌고 있다. ‘선한 영향력 전파’와 같은 사회적 현상과 IT 발전이 소액기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관련 기사 : 손쉬운 기부 플랫폼이 뜬다) 유명한 기부처를 한 곳에서 간편히 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들이 많이 출시된 가운데, 1일 요즘 '핫하다'는 IT 최신 기술들을 접목해 주목받고 있는 '체리' 플랫폼을 살펴보았다. 체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정보기술전문업체 '이포넷' 이수정 대표는 2022년 시무식에서 "사업 방향을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NFT로 전환할 것"이라 밝혀 기부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을 높힌 바 있다. 체리 플랫폼은 cherity(자선)이라는 영어단어에서 착안해 네이밍한 사이트로,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NFT,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했다고 하여 화제가 됐다. 이수정 대표는 2019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블록체인 민간주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구글이 디지털 지갑 탑재를 본격화하면서 지갑이 필요 없는 사회가 성큼 다가왔다. 이에 디지털 지갑의 현황과 이용을 고려중인 이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구글은 지난 11일(현지시간)에 개최된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 2022'에서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3'의 새 기능을 발표했고 그 내용에 구글 지갑에 관한 내용도 발표했다. 구글 지갑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신용카드와 결합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지갑처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 결제 시스템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 카카오, 네이버 등의 전자지갑이 많이 쓰이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전자지갑을 서비스하는 기업은 애플, 아마존, 페이팔, 벤모 등이 있다. 올 하반기 안드로이드 13이 도입되면 구글 지갑으로 교통카드, 자동차 키, 호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20일 애플사의 AR(증강현실) 헤드셋이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오면서 메타버스 관련 투자자들이 술렁였다. 블룸버그, CNBC 등의 외신들은 애플의 AR 헤드셋 출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애플의 AR 헤드셋 개발 소식은 수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왔으나 "애플 이사회에서 해당 제품을 테스트 한 일은 개발이 마무리 단계라는 것을 방증한다"라고 외신은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 AR헤드셋은 패스스루 기술에 기반해 증강현실을 구현하며 15개의 키라 모듈을 통해 사용자의 시선과 손동작을 감지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로는 2개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IT전문사이트 The Information은 애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 AR 헤드셋은 실제와 같은 아바타를 구현한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14개의 카메라로 촬영한 정확한 얼굴 표정을 가진 실제와 같은 아바타가 구현되었으며, 14개의 카메라 렌즈를 통합하는 것은 힘든 작업이었다. 카메라에는 사용자의 얼굴을 추적하는 카메라가 포함되어 있어 가상 아바타가 사용자의 표정과 입 움직임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아이팟, 아이폰, 애플워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2년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재개한 국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싸이월드 앱의 첫 달 성적표가 나왔다. 전체 SNS 앱 중 다운로드 1위를 하면서 높은 관심을 확인했지만 저조한 이용률을 보이며 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가 지적된다. 지난 18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SNS 앱 중 싸이월드의 신규 다운로드 건수는 287만 건으로, 인스타그램(80만 건), 틱톡(44만 건), 트위터(39만 건) 등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국내 앱마켓(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에서 싸이월드 앱의 월 사용자 수(MAU)는 294만 명이었고, 일평균 47만 명었다. 싸이월드 앱의 사용자는 20대 여성이 21.6%, 30대 여성이 21.3%, 4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각각 14.1%, 20대 남성이 13.1%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는 여성(63.6%)이 남성(36.4%)보다 많았다. 설치 건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인 반면, 이용시간은 저조했다. 싸이월드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0.4시간, 사용일 수는 5일로 인스타그램(9.7시간·20.1일), 페이스북(9시간·17.7일), 트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급격히 몸집을 불려온 배달앱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엔데믹 전환 이후 배달 수요가 급락해서다. 19일 국내 최대 바이크 커뮤니티에는 지난 한 달간 125cc 미만 오토바이 470여 개가 매물로 쏟아져 나왔다. 배달용으로는 주로 125cc 미만 오토바이가 이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인 1월 한 달 매물이 20여 개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23.5배 증가했다. 중고로 내놓는 오토바이 상당 수는 배달통까지 장착한 상태로 배달 대행 플랫폼 로고가 여전히 새겨져 있는 매물도 있었다. 배달기사들이 거리두기 해제로 배달 수요가 급감하자 오토바이를 처분하며 서둘러 '탈 배달앱'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배달기사 커뮤니티에는 배달 콜이 확연히 줄었다고 토로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배달기사 A씨는 "1년 전만 해도 콜이 쌓여 단가할증을 받곤했다. 다 옛날 얘기"라고 말했다. B씨는 거리두기 해제 영향에다 계절 비수기까지 겹친 영향이 크다. 게다가 '도자킥(도보, 자전거, 킥보드)' 도 늘어 수요는 없는데 공급만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달 중심 식당 매출 12% 감소...오프라인 위주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손쉬운 기부 플랫폼이 뜨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블록체인, 종합 기부포털 등 다양한 IT 기술을 앞세워 ‘투명성·재미·접근용이성’을 내세운 기부 플랫폼들이 그것이다. 자선 단체를 직접 설립한 빌게이츠, 워렌 버핏같은 대부호가 아니더라도, 유재석, 아이유, 김장훈 같은 연예인처럼 큰 금액을 기부하지 않더라도 기부 플랫폼을 통해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 내 기부금이 제대로 쓰일지 확신 할 수 없어서 기부를 꺼리던 사람들도 IT 기술의 발달로 손쉽고 투명하게 기부가 가능하게 되면서 소액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물론 기존 자선단체에서 만든 사이트들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푸르메재단, 유엔난민기구 등 기존 사회적 약자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