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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가장 싸나?"...갤럭시 S25 지원금 경쟁

이동통신 3사, 최대 20만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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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갤럭시 S25 시리즈 공시지원금 경쟁에 불이 붙었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70만원 올렸다. 갤럭시 S25·플러스·울트라가 대상으로 가장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 S25 엣지는 제외됐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올해 2월 출시된 후 한 달 만에 지원금이 최대 50만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20만원 늘었다.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포함하면 지원액은 총 80만5000원에 이른다.


SK텔레콤도 갤럭시 S25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기존보다 20만원 올려 최대 68만원을 지원한다. 유심 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해킹사고가 발생한 4월 22일부터 5월 26일까지 SKT에서 타 통신사로 번호이동한 누적 인원은 43만9852명이다.
SKT는 현재 유심 교체에 주력하기 위해 신규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LG유플러스도 전날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기존 지원금 규모보다 최대 20만원 가량 오른 70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 오는 7월 신작 갤럭시Z 플립7 등 출시


업계에서는 지난 23일 갤럭시 S25 엣지가 새롭게 출시된 상황에서 기존 라인의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오는 7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인 갤럭시Z 플립7과 폴드7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7월 22일부터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된다. 단통법 폐지 후에는 통신사의 지원금이 경쟁이 더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통법은 보조금 지원 차별을 없애기 위해 2014년 제정됐다. 하지만 통신사가 보조금 경쟁을 하지 않게 돼 보조금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기면서 지난해 12월 26일 단통법 폐지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약 1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