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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동아쏘시오그룹, ‘BIO USA 2025’ 참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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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3일, 그룹 계열사인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BIO USA 2025에 공동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바이오협회(BIO)가 주관하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세 계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 사의 고유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투자 유치 및 기술 수출·도입,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 성무제 에스티팜 사장,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사장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면역·염증, 신경 및 내분비질환 등을 포함한 총 38개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한편, 엑소좀 기반 약물전달체, mRNA-LNP 기술,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모달리티 연구성과도 선보인다. 자회사 앱티스도 참여해 ADC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과 Claudin18.2 타깃 치료제 ‘AT-211’ 관련 기술도 알릴 계획이다.

 

에스티팜은 sgRNA 합성 기술, CRISPR 기반 유전자 편집 플랫폼, HIV 치료 신약 후보물질 ‘STP0404’, 고형암 치료제 ‘STP1002’ 등 핵심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FDA와 EMA 인증을 기반으로 한 원료의약품 및 프리필드시린지(PFS) 위탁생산(CMO) 역량을 소개한다. 이 회사는 연간 2,800만 PFS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무균 충전 설비 도입과 harvest 라인 확충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해 제2공장 건설도 검토 중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BIO USA 참가를 통해 계열사들의 기술력과 사업 비전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기술 수출과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바이오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