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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삼성증권, 블랙스톤 사모대출펀드 ‘BCRED-O’ 국내 단독 판매…1,500억 원 모집

"글로벌 대체자산 리더와 손잡았다"…리테일 고객 대상 사모대체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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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과 협력해 블랙스톤의 대표 사모대출펀드 ‘BCRED-O’(Blackstone Private Credit Fund iCapital Offshore Access Fund SPC)에 투자하는 재간접 신탁상품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사모대출펀드(PDF) 중 국내 단일 출시 기준 최대 규모인 1,500억 원을 모집하며, 삼성증권은 향후 1년간 국내 리테일 독점 판매권도 확보했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사모대체펀드 시장의 고품질 크레딧 자산에 대한 접근을 국내 고액자산가와 PB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증권은 이를 통해 사모대체 투자 대중화를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BCRED-O는 총 4,6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인 블랙스톤의 크레딧 및 인슈어런스 전략을 기반으로, 부도율이 낮은 산업의 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선순위 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한 분기 환매가 가능하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인 Baa2를 획득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300조 원이 넘는 리테일 자산을 운용하며, 초고액자산가 대상 브랜드 ‘SNI(Success & Investment)’ 및 패밀리오피스 전담 조직을 통해 국내 대표 자산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리테일 강자로 꼽힌다. 2016년부터 글로벌 사모대체펀드를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며 자사 PB를 대상으로 글로벌 대체투자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한편 블랙스톤은 1985년 설립 이후 약 1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프라이빗 웰스 부문만 해도 2,7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COO가 서울을 방문해 삼성증권 PB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독점 상품은 삼성증권의 글로벌 상품 소싱 역량과 파트너십 구축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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