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6월 25일 혈당측정기 신제품 ‘유한당체크’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판매를 맡는다.
‘유한당체크’는 사용자 편의성과 측정 신뢰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5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와 컬러 인디케이터를 통해 측정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령자나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유한양행은 이번 제품을 통해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혈당 수치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비자들의 자가 건강관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혈당 연속측정기(CGM)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 연계 서비스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한당체크’는 단순한 측정기를 넘어, 보다 쉽고 정확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유한양행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당체크’는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유한양행은 향후 약국 유통 채널을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 라인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